산행일시 : 2014년 9월 13일 토요일 구름 많음, 조망 아주 양호, 영상 26도
산행코스 : 비솔고개 - 소리산 - 송이재봉 - 밭배고개 - 통골괘 - 새나무고개 - 신당고개
동 행 인 : 3인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벌어지는 것을 보니 가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혹시 남아있는 노루궁뎅이라도 있을 까하며 훑으며 지나가는데 시간만 지체된다. 버섯꾼들이 지나간 자리에는 썰렁함만이 감돈다. 그래도 등로 옆에 있는 한마리를 잡아챘다.
임도와 송전탑으로 이어지지만 임도를 따르지않고 기맥길을 고집하려 하지만 가끔은 다른 길로 가고 있음을 느낄 때도 있다. 한강기맥 이정표가 정비되어 있지만 어떤 곳은 다른 길로 흘러갈 수도 있으므로 신당고개에 가까이 이르면 마루금의 방향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양평군 청운면 방향의 하나산과 성지지맥이 흐르고, 홍천 종자산 뒤로 화악지맥이 흘러가며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진행 방향의 갈기산과 그 뒤로 물금산은 송전선로에 걸려 있는 듯, 거미줄에 걸쳐 있는 것처럼 보인다.
가을하늘에 광대하게 펼쳐져 있는 구름덩어리들이 햇빛을 테두리로 두르고 둥둥 떠다닌다. 마치 다도해가 아닌 다도천이라고나 할까.
08:33 비솔고개(용문방향 계단으로 들머리)
09:43 임도 계단
10:02 소리봉(△567m)
10:37 송이재봉(670m)
10:42 562봉
11:22 송전탑#284, 도일봉 조망
11:40 밭배고개(시멘트임도)
11:47 397봉
12:11 △451.4봉 (능선분기, 참호) 좌측
12:34 통골고개(임도)
12:44 송전탑#278
12:48 홍천용씨묘(임도에서 숲길)
12:52 410봉(송전탑#277), 우측으로 홍천힐드로사이CC
12:55 △398.3봉(송전탑)
13:48 새나무고개(임도)
13:57 △408.9봉
14:13 송전탑#270
14:24 갈림길 우측으로
14:33 신당고개(44번 국도), 우측에 휴게소
용문역에서 석산리행 버스를 08:50에 타고 09:30에 내려 출발한다. 아주 부드러운 길 16km를 5시간에 마치고 인근 휴게소에 씻었는데 버스정류장에 스님과 아주머니 두분이 기다리고 있어 버스가 이 시간에 있느냐고 물어보니 바로 15:20 버스라고 한다. 잠시 노란색 군내버스가 정차하니 1,300원을 카드로 결제하고 승차하여 용문역에 내력 간단히 능지버섯이 아닌 잡버섯이 잔뜩 들어간 국밥을 먹고 전철로 귀가한다.
비솔고개에서 용문방향으로 계단길이 있고 약 10분후 임도를 만난다. 계속 임도와 숲길을 오고가고 한다.
소리산에는 산불감시초소, 삼각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약 5km 북쪽으로 단월면 산음리에 또 하나의 소리산(479m)이 있다.
간벌지대를 지나며 도일봉을 조망한다.
노루궁뎅이가 뿌리부근에서 자라고 있다. 낮은 위치에 있어서 다른 버섯꾼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송이재봉, 변변한 표지판도 없다. 오늘 최고봉(670m)이다.
개능이버섯으로 추정되지만...
시멘트임도인 밭배고개
임도와 숲을 오가는 곳에 이런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북쪽 방향 조망, 홍천 조망산, 대룡산 등
451.4봉 삼각점
간단히 식사를 하고 통골고개를 지나간다.
홍천용씨묘가 임도 좌측에 있고 다시 숲길로 들어가면 송전탑이 있는 277봉이다.
갈기산이 나타나고 뒤에 금물산이 멀리 떨어져 있다.
청운면 여물리와 뒷산인 하나산이 조망된다.
398.3봉 삼각점
진행방향 , 갈기산이 점점 뚜렷해 진다.
청운면 다대리
새나무고개
잠시 임도를 따르다 약 70m를 되돌아 온다.
408.8봉 삼각점
송전탑과 함께 흘러가는 한강기맥
지나온 길
송전탑에서 바라보는 차차차휴게소, 저기서 씻을 수 있고 버스정류장에서 홍천에서 용문으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마지막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절개지를 우측으로 우회하든지, 바로 절개지를 타고 내려오든지 신당고개에 안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