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에 대해 아시나요?
<그레이트 코멧>은 톨스토이의 장편소설 <전쟁과 평화>의 뮤지컬 버전입니다.
뮤지컬의 줄거리 보다는 이 뮤지컬의
독특한 점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연출가 레이첼
챠브킨과 함께 만든 성스루 (거의 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져있는) 뮤지컬입니다.
2012년 10월 부터 11월까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짦은 기간 동안 공연하며 첫선을 보였고 전반적으로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2020 7월 국내 초연이 확정되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2021년으로 연기되어서 3월 부터
5월까지 공연하였습니다.
지금 부터가 그레이트 코멧의 가장 독특한
특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바로 무대 입니다
그레이트 코멧은 다른 뮤지컬과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요.
유니버설아트센터는 좌석을 새로 뜯어 고치는
대공사를 거쳐서 무대를 완성했습니다.
기존 객석의 1층 1열 부터 7열까지의 좌석을 전부 철거하고 무대로 확장시키고 일반 객석과는 다른 코멧석을 만들어 브로드웨이 공연과 비슷하게 구현하려고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는 피트라는 무대 아래에 자리를 잡기 마련인데 그레이트 코멧은 악사들이
배우이기도 해서 오케스트라도
무대 위로 올라와있는데 이것이 가장 좋은 이유중 하나 입니다.
무대 객석구분이 없고 연주자와 배우 구분이 없는 뮤지컬로 연기를 겸하는 연주자, 연주를 겸하는 배우 객석을 누비고 주연 배우들도 악기를 연주하며 연기하는 '로빙 뮤지션' 이라는 것도 특징입니다.
주인공 피에르는 아코디언과 피아노를
연주하며 극의 시작을 알리고
아나톨은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흥을 돋우고
공연장을 거대한 무대이자 파티로 만듭니다.
음악 특징
그레이트 코멧은 19세기 배경과 현대 장르
음악의 콜라보가 이루어지면서 주.조연과 앙상블이 어울려져 무대를 채웁니다.
그리고 러시아 전통 음악과 클래식 음악이
주 장르이나, 인디 록과 EDM의
영향이 들어가 있습니다.
원작자가 그레이트 코멧의 넘버(뮤지컬의 노래)를 일렉트로 팝 오페라 라고 설명한 만큼 극에서 흥을 돋우는 인문인 아나톨의 넘버는 초고음 음역대를 보여주며 아주 신나는 무대를 보여줍니다.
제6회 한국 뮤지컬어워즈에서 앙상블상,프로듀서상,안무상,무대디자인상,조명디자인상을 수상하였으며 다른 유명 뮤지컬들과 꼭 같이 이름이 오르는
신나는 파티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다시 공연하게되면
꼭 보세요!
첫댓글 정말 유익한 것 같아요!
와 대박 내 머리 더 똑똑해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