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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청원맛집/ 초정 대왕약수촌] 건강보양식 오리백숙/ 초정 대왕약수촌
오송에서 열리는 2013 화장품 뷰티 박람회장으로 가는 도중 점심식사를 위해서 들른 곳이 대왕약수촌이랍니다.
초정 대왕약수촌의 오리백숙을 보니 지극정성으로 아버지의 건강을 오리백숙으로 챙기셨던 엄마가 생각 나네요. 아버지는 고혈압으로 쓰러져 중풍으로 20년 고생하다 돌아 가셨거든요. 그래서 어렸을때 오리백숙은 약이고 아버지만 드시는 건 줄 알았답니다.
어버이날이 오늘이라서 그럴까요... 나이가 들어도 엄마가 그립고 보고싶은 건 어쩔수 없네요.
오리백숙...먹음직 스럽죠...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50-1번지에 위치...(대왕약수촌) 043-213-1660
바로 근처에 유명한 초정약수가 있답니다. 대왕약수촌에서 물을 마셨는데 톡 쏘면서 무어라 표현할수 없는 맛의 물... 바로 그 유명한 초정약수라 합니다. 그래서 초정약수맛을 보았답니다.
기본찬인데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간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구요 가운데 걷절이 자리는 비어있어서 무엇이 나올가 궁금했었는데 금방 무친 걷절이를 가져다 주셨어요.
기본찬들이구요... 고들빼기는 손수 뜯어다 무친 것이라 해서 좀 특별했습니다.
테이블 위에서 한소큼만 끓어 오르면 오리고기는 먼저 건져 먹으면서 국물이 졸아서 없어질 때까지 계속 끓이면 죽이 맛나게 된답니다.
오리특유의 잡내가 없어서 좋으네요.
오리고기와 죽을 개인접시에 퍼서 담아야겠지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맛나 보일만한 데를 뜯어와 보니 오리날개부분이네요... 날개부분의 고기도 맛있자나요...
소금에도 찍어 먹구요...
깻잎에도 싸서 먹구요...
묵은지와도 싸서 먹어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소금찍어 먹는게 제일 맛난것 같아요...
닭다리가 한개 남아 있었는데 서로 양보하느라 아무도 가져 갈 생각을 안 해서 두눈 질끈 감고 가져와서 냠냠냠...
여러가지 잡곡과 은행, 밤이 들어간 죽을 맛나게 먹었답니다. 4명이서 먹기는 죽이 조금 모자라는데요 더 달라고 하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오리백숙 한마리에 들어가는 죽의 양은 일정한데요 두명이서 먹기에는 죽의 양이 많다고 하네요 그래서 2인분에서 죽을 조금 비축했다가 리필을 원하는 분한테 드린다고 합니다.
쟁반막국수가 있는 줄 알았으면 쟁반막국수로 입가심을 하였으면 더 좋을 뻔 했네요... 오리백숙과 죽만 먹기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었거든요...^^ 같이 앉은 일행이 워낙 잘 드시기도 하지만 죽이라서 그런가봐요..^^
잡내도 없구요 오리고기도 맛나고 죽도 맛나네요... 다?에 오면 오리백숙 + 쟁반막국수를 먹을래요...
식사를 한 후에는 주변을 잠간 산책하였더니 봄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서 산동네가 화사합니다.
핑크빛이 참 초록색과 함께...예쁘죠...
노란꽃은 자그마하고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 있으니 참 예쁘네요...
산길 따라 피어 있는 하얀 이팝나무 꽃...
대왕약수촌 들어가는 골목입구에 있는 커다란 간판...
꽃을 따라 산책을 하고 있는 동안 일행들은 근처에 있는 초정약수에 가서 약수 맛을 보았다고 합니다.
[초정약수] 충북 청원의 초정약수는 지하에서 용출되는 광천수로 게계 3대 광천수중 하나라 하네요.조선시대 세종대왕이 이 초정약수에서 60일간 머무르며 안질을 다스렸다는 기록이 있다 하네요. 초정약수는 특히 여름에 효과가 좋다고 하여 여름에 찾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대왕약수촌)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50-1번지에 위치 043-213-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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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앨리의 사진과 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앨리
첫댓글 미국에 있다보니 보는대로 다 먹고 싶어요
초정약수로 만드는 천연사이다도 좋아요
미국에서 보고 계시네요 노병님...^^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여행 보내세요~~~
여행 좋았지요?ㅎ
초정약수는 울남편이 젤 좋아하는 음료수에요~^^*
그럼요...^^
톡쏘는 맛이 좋아하는 분은 엄청 좋아라 하드라구요...^^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