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은 안산의 해오름 지역아동센터예요!! 30평 남짓한 자그마한 센터에 수급가정부터 일반가정까지 29명의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행복한 꿈을 키우는 곳입니다.
한 교실에서 함께 부대끼며 공부를 하는 것도 참 즐거운 일이지만, 아이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교실 안에서의 수업에 답답함을 느끼며 "왜 공부를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한답니다. 그럴 때마다 아이들의 질문에 속시원히 대답을 해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크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들은 특히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할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 있다고 하더라고 지레 포기해 버리고 입 밖으로 내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궁리 끝에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준비한 프로젝트!!! *^^*
아이들 중 문어빵의 말, "선생님 저는 팔만대장경을 보고싶어요. 그리고 해인사도 가보고 싶어요!"라고 했습니다. "거기가 어디냐?"는 말과 함께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인터넷을 찾아보는 등 많은 이야기 끝에 의견의 일치를 보았습니다.
답답한 마음을 가야산 소리길의 푸른 홍류동 계곡에 시원스레 풀어버리고, 신라 골품제의 한계 속에서도 피나는 노력으로 천재적인 능력을 인정받은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찾아 가는 3박 4일간의 여정입니다.
최치원 선생처럼 직접 붓을 들고 글을 쓸 수는 없지만 먹물과 화선지를 들고 그 분의 글을 탁본으로 뜨면서, 그 안에 스민 지성의 향기를 느껴보기로 했습니다. 또한 오토캠핑을 하면서 자급자족의 생활을 체험하며, 고려항쟁의 얼이 새겨진 '팔만대장경'에 대한 토론도 밤새 해보자는 문어빵의 의견에 "짝짝!" 박수치며 희망의 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아이들이 계획하고 진행하는 이 여행이 끝날 때쯤이면, 아마도 각각의 마음 속에 나라의 역사와 숭고한 조상의 정신을 담은 크고 원대한 꿈의 씨앗이 싹틀것입니다.
우리 친구들! 학부모님! 운영위원님! 자원봉사자님! 선생님! 그외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님! 해오름지역아동센터를 위해 기도부탁드리고, 다음 희망해 모금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우리친구들의 희망이 이루어지도록 남은 20여일 함께 동참 부탁드립니다~~~ * I LOVE HAEORUM *
첫댓글 해오름아이들의 염원을 담아 '다음 희망해 모금'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이들의 희망이 쿨~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부탁드립니다^^!
우리 친구들! 학부모님! 운영위원님! 자원봉사자님! 선생님! 그외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는 모든 분님!
해오름지역아동센터를 위해 기도부탁드리고, 다음 희망해 모금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우리친구들의 희망이
이루어지도록 남은 20여일 함께 동참 부탁드립니다~~~
* I LOVE HAEORUM *
참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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