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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성지맥(호남/영산) 철성지맥36.86km-그래도 화이트크리스마스
다류 추천 0 조회 239 21.12.28 14:18 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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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12.28 15:23

    첫댓글 칠성지맥을 제일 추운날에 완성을 하셨내요~
    졸업을 축하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늘 안.줄산을 응원드립니다~()()()

  • 작성자 21.12.29 12:43

    감사합니다.법광(혜인,수월)님
    날은 춥고 눈보라가 강하긴 했으나
    곳곳에 걸어두신 선배님들의 시그널 덕분에
    어둠속에서도 길 잃지 않고 잘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

  • 21.12.28 16:57

    헉헉헉!!
    우찌나 빨리 달리는지 보는 내내 숨이 차네요.^^

    다류대장님!
    이번엔 철성지맥!
    그 유명한 영광 불갑산 연화봉에서 내려서서 다시 살짝 올라야 만나는 용봉!
    아하! 용천사 해우소를 구경시켜 주시느라.... ㅋㅋ
    에피타이저로 불갑산 안 다녀오고 모악산 다녀와서 천만다행입니다.^^

    이날 서울은 낮기온이 영하 13도였는데, 의외로 기온은 따뜻했군요.
    하지만 바람이 있어서 체감온도가 조금 차가웠겠습니다.
    튼튼하고 허름한 바람막이 고아텍스가 제격이었겠네요.

    그런데 다류님 빠른걸음으로 16시간 정도가 소요되니..
    뚜버기들이 철성을 덤비자면,,,
    낮이 긴 한여름에 아침 일찍 출발한데도,
    올라오는 교통편까지 감안한다면 새벽 2~3시쯤 출발하는게 정답일것 같습니다.
    철성은 동계용이니깐...
    대중교통으로 불갑사로 내려가 잠시 쉬다가 곧장 출발해야 하겠군요.
    자정에 출발하면 시간 구애 안받고 천천히 진행하더라도 해지기 전엔 마칠 수 있겠단 계산이 나옵니다.

    마지막 사진 야경은 무안시내일까요. 나주 보다는 무안이 가깝죠?
    그리고 영산강과 만나는 중천포 나루에서 무안역이 가깝나요, 함평역이 가깝나요?

    고흥의 장계지맥으로 막바로 향하신다고요? 아이고 사람잡네~~

  • 작성자 21.12.29 12:55

    빨리 가고 싶어도 빨리 갈수가 없는길이 철성지맥 인가 봅니다. 퐁라라님^^
    살짝 오고 말것이라는 예보와는 달리 죙이 오락가락 하는 눈때문에 조금은
    귀차니즘이 발동 하기도 했죠 ㅎㅎ

    용천사 해우소는 덤입니다. ㅎㅎ
    올초 영산강환종주때 지났던 불갑산 그리고 용봉과 모악산 분기점에서
    바로 시작 할까 하다가 그래도 여기 까지 와서 모악산 안들렸다 가기도 그렇고
    해서 다녀 왔습니다. ㅎㅎ

    기온은 그리 많이 떨어지지 않았는데 칼바람이 불어대는 통에 볼딱지가 얼얼
    하더만요.
    튼튼하고 허름한 고어텍스 있으면 딱이죠..
    지맥길 좋은옷 필요 없어요.
    아시다 시피 한번 입으면 바로 거적때기가 되다 보니 ㅋ

    전 빠르지 않습니다.
    철성이 좋은구간도 있지만 진행하기 쉽지 않은 곳들이 제법 있다보니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죠.

    철성은 하계에 들면 안된다는 불문율이 생길듯 합니다.
    그만큼 사람 잡겠더라구요. ㅋ
    대중교통 이용하시는 것은 퐁라라님이 더 잘 아실테니 저는 별로 할말이
    없네요 .

    지맥하시는 분들이 좀 다져 두고 난뒤인 3월이나 4월 초 정도 진행하시면 딱
    좋을듯 하구요.
    마지막 사진은 석관정을 바라 보며 담았으니 나주 야경이 되겠네요.
    거리는 지도상 무안역 승

  • 21.12.28 17:44

    우와.... 철성지맥이 이리도 까칠하군요~
    보는 사람 환장하게 만드네요~

    가시밭 잡목길을 눈을 맞으며~ 이리저리 찔려가며 긁혀가며~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방금 역으로 장계지맥을 끝으로 호남줄기는 다 마스터하셨다는 글을 봤는데
    알고보니 그 전에 메리크리스마스를 여기 철성지맥에서 보내셨네요~

    와... 대단합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구석에 찐한 안쓰러움이 몰려드는건 왜일까요
    그래도 이런날은 집에서 좀 쉬실줄 알았는데...
    (집보다는 산이 좋아서였을까요? 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험한곳에서도 여유로운 웃음을 만들어내는 다류대장님이 멋지네요
    "육두문자의 참 교육장이 될 것"이라는 말씀 속에서 갑자기 빵터지며
    조금 많이 웃었네요~
    죄송합니다. 오죽했으면~ ㅋㅋ

    세상에 뭔가를 해낸다는게 결코 쉬운게 아니지요...
    매번 그 어려움을 당당히 딛고 일어서는 그 모습 기립박수로 응원합니다.

    했던 말 또 반복하는거 싫어도 ...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진짜 많이요~ 꿉벅~ ^^

  • 작성자 21.12.29 13:03

    철성이가 좀 까칠하기는 하네요.
    옷을 조금 두껍게 입었는데도 여기저기 상채기를 냅니다. ㅎ

    찔리고 긁히고 ..
    뭐 그래도 목적을 가지고 하는것이다 보니 그러려니 하고
    묵묵히 걷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화이트크리스마스를 철성에서 아주 찐으로 즐겼다?
    라고 이야기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보내게 되었네요.

    앞으로 또 이렇게 기억에 오지게 남을수 있는 화이트크리스
    마스가 있을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ㅎㅎ

    집에서 쉬었으면 뭐 달라질거 있나요.
    전 산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저 그곳에 가고자 하는것 원하는것이 있으니 가는것이죠. ^^

    육두문자
    그만큼 등로가 개판스러워요.
    여름이라면 아주 쌍소리 나올판이죠..
    그나마 겨울이고 시야가 확보되니 다행이죠..

    부리나케님 처럼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 으로 이렇게 댓글도 달고 산에도 드는가 봅니다. ^^

  • 21.12.28 20:26

    철성지맥과 장계지맥을 연이어 완주하고 올라 오셨군요
    철성지맥에서는 눈길속에 시작해 어둠속에 중천포 나루터에 도착해 또 하나의 지맥 산행을 마무리하셨고요
    저도 진눈개비가 내리는 계절에 올라 워낙 선답자들이 가시잡목이 우거져 힘들게 진행했다고 해 정신무장하고 내려갔는데 선답자들이 지나가면서 등로를 내 놔 생각보다는 쉽게 마무리를 했다는 기억입니다.
    마지막 바위암봉인 이별바우산에서 내려 다 본 태청지맥 마지막 합수점과 석관정이 아름다웠고 그 우측으로 펼쳐진 옥룡지맥 산줄기가 그리웠는데 낸년 초에는 모두 들려 볼 수 있기를 희망도 해 봅니다.
    추운 계절에 가시잡목을 뚫고 또 하나의 철성지맥 산행의 완주를 축하 드림니다.

  • 작성자 21.12.29 13:09

    호남산줄기 중에 마지막 으로 남은 두개 였기에
    거리가 좀 있기는 하지만 두곳을 한데 묶어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올해 5월 이후 철성에 들었다는 산행기가 없어서
    제가 가는것이 올해 여름과가을을 지나서는 첫
    철성길이겠구나 햇는데
    역시나 올겨울들어 앞선 분들이 없었는지 망개넝쿨이
    지멋대로 자라나서 길을 막고 있네요.

    이제 길 터놨으니 뒤에 가시는 분들은 조금이라도
    수월치 않을까 생각이 되구요.

    날이 밝았으면 이별바우산에서 태청지맥의 날머리인
    석관정을 제대로 조망 하였을 텐데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옥룡지맥도 철성보다야 좋겠지만 만만치 않은 길들이
    많았던것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지맥길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 21.12.28 21:27

    다른 분도 아니고 다류님과 킹드래곤님이 팀을 이뤄 진행하는 길인지라 믿고 봅니다.
    그래서일까~
    분명 보통 까칠한 길이 아닐테고
    추위도 만만치 않을텐데
    왜 이리 쉽게 느껴지는지...
    이제 왠만히 억세고 싸나운 길도 다류님과 킹드래곤님 앞에선 편안히 읽히는 길이니 어쩌죠!

    위트 담긴 멘트 사라지고
    숲에서 기어 나올 정도 아니곤 항상 이리 편하게 읽힐테니...

    눈보라 까칠한 등로 헤치고
    멋지게 한판승으로 끝내심에 축하드립니다.
    항상 안산하시길!

  • 작성자 21.12.29 13:14

    별말씀을 다하십니다. 이슬하님 ^^
    음...
    까칠한것도 정도가 있는데요.
    야간구간의 철성은 등로가 눈에 묻히고 잡목과 여름동안
    자라난 가시덩쿨과 관목들로 인해서 등로가 아예 사라져
    버렸네요..

    이런곳에서 독도 하기가 가장 힘들죠.
    계속 트랙도 확인해야 하고 미끄럽고 춥고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갈곳도 없구요 ㅎㅎ

    지나고 나면 이렇게 웃으며 이야기 할수 있는게 좋습니다.
    찐한 에피소드가 또 생겨 나걸랑요.

    이렇게 글이라도 좋게 써놔야 또 다른분들이 그곳에 들어서
    재미난 에피소드를 또 만들어 내겠죠 ^^

    숲에서 기어나올만한곳 제법 되죠 호남권 산줄기에서는요.
    그러나 지나고 나면 즐거우니 이를 어쩐답니까요 ^^
    응원의 댓글 감사드리구요.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정맥길 이어 가시길요 ^^

  • 21.12.30 22:54

    눈보라가 휘날리는 어둠속에 길도 없는 잡목사이를 뚫고
    철성지맥을 마치셨군요.
    추위속에 진행한 종주길 수고 많았습니다.

  • 작성자 21.12.31 21:36

    눈이 많이 온다는 이야기가 없었던 터라
    눈발좀 날리다 말겠지 했는데 하루 죙일
    눈이 오네요 ㅎ~

    이런 쉽지 않은 산길을 미리 다녀 가신 금곡님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대단하신 선배님들의 족적을 따라 한걸음한걸음
    가다 보면 저도 언젠 가는 그 끝머리에 서지 않을까요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 21.12.30 23:32

    지난 일요날 호남 서해쪽으로 한파에 폭설 주의보가 내렸다고 하던데 그리 큰 눈은 아니었나 봅니다.
    그날 고흥에서 올라오며 보았는데 충남정도 올라오니 눈이좀 보이더군요.
    철성지맥 사작과 졸업을 축하드림니다.

  • 작성자 21.12.31 21:37

    한파도 있었구요. 폭설도 있었구요.
    큰눈이 너무 내려서 후따닥 도망쳐 나왔습니다. ㅋ
    하루 죙일 눈이 오는 바람에 운동화가 다 젖어서
    발이 팅팅 불었었네요 ㅎㅎ
    철성 들어가시면 가실만 하실겁니다요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21.12.31 08:57

    크리스마스를 철성지맥과 함께 하신거군요.
    철성지맥 마무리를 축하드립니다.
    벌써 124번째의 만남이구요.
    함께하신 킹드래곤님과 멋진 추억의 여정을 남기셨습니다.
    한해 동안 수고많으셨고, 새해에도 건투와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21.12.31 21:39

    몇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
    징글징글 하게 눈 맞으며 걷다 왔습니다.,

    눈과 잡목 가시덩쿨 자꾸 친구 하자 덤비는데
    떼여 내느라 고생했습니다. ㅎㅎ

    항상 애정과 관심으로 바라다 봐주시는 에이원 방장님
    한해 고생 많으셨구여..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 22.01.04 10:04

    철성지맥종주중에 용천사입구 버섯찌게전문식당의 사장님이 보고잡네요.
    청국장에 버섯찌게 맛이 일품이었었는데,
    겨울에 종주하다보니 꽃무릎의 장관은 보지 못해서 다시 가서 보고 싶은곳이어라.

    지맥길이 워낙 까칠하여 비실이는 3일이나 헤메고 왔었는데,
    다류님은 한방에 쭈르륵 마치셨네요, 축하 드립니다.
    새해에는 지맥길 부지런히 다니시면서 건강 하시고 행복 하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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