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난 영분 할매네 쓰레기 뒷정리를 했습니다<br />마실 간 할매가 돌아오시기 전에 서둘러 한바탕 치우고 마당도 쓸고 나서 담배 한 모금을 피우자니 뜰방 밑에 제비꽃이 피어나 있더군요 아니 피고 있었습니다<br />액은 쓸고 복은 담고 보랏빛 저 꽃이 복이려니 핸드폰에 담아 봅니다<br /><br /><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5C345533023AC21'/><br /></p><p><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208042533023AD32'/><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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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 척박한 곳에 비 오면 쓸려 내려가겠네요. 제비꽃하면 조동진 노래가 생각나는데, 오늘 날씨도 흐리고 흠~ 제비꽃 노래 들어야겠네요.
이 집 할머님과 밀양 할머님들의 안간힘이 느껴지는 저 제비꽃!
봄꽃 터지듯 꿈이 피어나길 바랍니다.
아~ 밀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