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불평불만이 많을 때나
힘들고 괴로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한 생각 돌이켜보면
도리어 그 불평이
행복을 근원으로 하고 있다라는 것을 알게 되는 되요,
차가 없어서 매일 걸어 다녀야 된다고 불평하고 있다면
사실 그것은 내 다리가 건강하다라는
행복을 근원으로 하고 있죠.
다른 사람이 타고 다니는 좋은 차가 부럽고
내차는 형편없는 중고라고 괴롭다고 여긴다면
그 사람은 사실
이 세상에 차가 없는 수없이 많은 인구에 비한다면
부유한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 하겠죠.
벌써 몇 년이 넘어서
자주 오작동을 일으키는 구닥다리 스마트폰은
바꿀 돈이 없어서 괴롭다라고 느끼는 사람이나,
본인 명의의 주택을 보유하지 못해
집도 없이 가난하다고 느끼는 사람이나,
명문대학을 나오지 못했거나,
지방대를 나와서 남들 앞에서 학벌 얘기만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이러한 모든 사람들은 사실
전 세계 2%만 소유하고 있는 것을
소유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물론 몇 년 전이기는 했지만
‘통계로 보는 세계이야기’에서 제가 읽었던 내용인데요,
아마 지금은 몇 년 사이에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도
지금 이 글을 듣고 계시는 여러분은
아마 전 세계 인구 대비
상위 10% 안에 드는 부자라는 것은
아마도 틀림없어 보입니다.
여름에 날씨가 너무 덥다고 짜증을 내시는 분이라면
사실 제가 인도에서 겪었던 여름을 생각해 본다면
그 40도 50도에 육박하는 더위에 비해서
사실은 우리나라에 여름은
너무나도 시원한 여름이죠.
지금 출근길에
차가 막혀서 마음이 조마조마하신 가요?
출근하고 싶어도 출근하지 못하는
실업자들을 생각했을 때
그것은 어쩌면 행복한 고민일 수도 있겠죠.
사람들 앞에서 말을 못하는 것이
늘 단점이라고 불평이었다면
그것은 자신이 벙어리가 아니라는
엄청난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기도 하고요,
자식들이 말을 안 들어 고민이라면
자식 없는 사람들에 비하면
아주 고마운 일이겠죠.
수행이 안 되어서 괴롭다면
수행 인연도 짓지 못한 수많은 이들에 비한다면
참으로 행복한 수행자일 것이고요,
서울 살면서 공기가 좋지 않아서
숨 쉬기 어렵다고 불평하고 있다면
그 사람은 숨을 쉴 수 있으니
살아있다라는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이죠.
살아가면서 그 어떤 혹독한 괴로움에 떨고 있다면
그 사람은 죽지 않고 살아있다라는 가장 큰 행복을
이미 안고 있는 사람입니다.
괴로워하고 계시는 그 어떤 분이라도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다는 것은
장님이나 글조차 읽지 못하는
세계에 수많은 문맹들에 비한다면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기도 하죠.
어떤 글을 보니까
갑자기 두 눈의 시력을 잃게 된 한 백만장자는
자신의 두 눈이 잘 보이게만 해준다면
한쪽 눈에 몇 백억을 주겠노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아마도 여러분이 지금 멀쩡한 두 눈으로
눈앞의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면
그 당연한 사실만으로도
몇 백억 이상을 가진 맹인 백만장자가
그렇게 꿈꾸던 현실을
이렇게 마음껏 누리고 있는
감사한 사람일 수도 잇습니다.
사실 괴롭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이 전부
남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분별일 뿐입니다.
우리가 괴롭다고 여기는 것은
실제적으로 그 상황 자체가 괴로운 아니라
남들보다 괴로운 것일 뿐이죠.
비교하니까 괴로울 뿐입니다.
만약 당신이 나보다 더 나은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면서 열등의식에 빠져 있다면
아마도 죽을 때까지 행복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예 비교 우위이든 비교 열등이든
그 모든 비교를 놓아버릴 수만 있다면
지금 당장의 행복이 아닌
완전한 열반을 얻게 될 것입니다. ![](http://cfile258.uf.daum.net/image/2504B6415609C2E11E838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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