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알찬 보성선원의 부처님오신날12일 음악회… 17일 봉축법회서 장학금·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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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알찬 보성선원의 부처님오신날12일 음악회… 17일 봉축법회서 장학금·쌀 전달

신중일 기자  |  motp79@hyunbul.com

승인 2013.05.08  20:57:07

지난해 열린 보성선원 봉축 음악회 모습.

대구 보성선원(주지 한북)이 불기 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포교와 복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한다.

보성선원은 오는 5월 12일 오후 5시 선원 경내에서 인기 가수들을 초청해 봉축 음악회를 연다. 올해 3번째 열리는 이날 음악회에는 정수라, 안치환, 김범룡, 한서경, 박정수, 금잔디 박시연 등의 인기 가수들이 참석하며, 보성선원 어린이들의 찬불율동과  ‘등불의 집’ 풍물패의 공연도 진행된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의 장학금 전달식.

이와 함께 보성선원은 오는 5월 17일 봉행되는 봉축 법요식에서 대남·대서 초등학교에 장학금과 지역 소외계층에게 ‘자비의 쌀’을 전달한다.

보성선원은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두 초등학교에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6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자비의 쌀 나눔’을 통해서는 송현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120가구에 쌀 20Kg을 보시할 계획이다.

한편, 보성선원에서는 해마다 지역의 저소득 가정 250가구를 대상으로 자비의 김장나누기와 팥죽나누기를 해 오고 있으며, 2011년부터는 대남ㆍ대서ㆍ송현ㆍ대덕 초등학교에 교복 동ㆍ하복을 각각 60벌씩 지급했다.

또한 매주 20가구의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반찬 도시락 배달을 비롯해 △월 3회 경내에서 어르신 공양 △송현동 무료급식소 선재마을 월1회 급식봉사 △매 분기 지역 어르신을 위한 영정사진 촬영 봉사 등을 시행하고 있다.
(053)621-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