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말 외침(外侵)의 관문이었던 강화도에는
부끄러웠던 과거를 빠르게 씻어버린듯
지금은 슬픈 구석이 보이지 않는다.
조선 철종 임금이 강화도령 원범이었던 그 시절,
홀로 남겨진 옛사랑 봉이는 하염없이 수평선을 바라보며
야속한 님 원범을 그리다가,
끝내는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린
비련의 섬 강화도,
이젠 슬픔의 그림자도 수평선 너머에나 가물거리는듯,
흔적이 없다.
<봉이가 한양으로 떠난 원범을 바라보던 바닷가>
첫댓글 고려와 조선에 걸친 강화도에 어린 우리의 역사현장, 그 스토리를 써 내려갈 시간을 한번 가져야겠습니다.
철종(원범) 님이 그냥 강화도에서 나뭇군으로 살았다면 아들딸 많이 낳고 환갑 잔치를 할때까지 잘 살다 갔을탠데요. 자신에게 맞지않는 옷을 입고 살자니 그렇게 죽을수 박에요,,
첫댓글 고려와 조선에 걸친 강화도에 어린 우리의 역사현장, 그 스토리를 써 내려갈 시간을 한번 가져야겠습니다.
철종(원범) 님이 그냥 강화도에서 나뭇군으로 살았다면 아들딸 많이 낳고 환갑 잔치를 할때까지 잘 살다 갔을탠데요.
자신에게 맞지않는 옷을 입고 살자니 그렇게 죽을수 박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