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의 봄'은 이원수 작사, 홍난파 작곡의 동요입니다. 1927년~1929년경 일제강점기 때에 만들어졌습니다.
이 노래는 일제 식민지 시절 경술국치 이전의 조선을 그리워하며 조국을 떠나 만주, 연해주등지에서
독립운동을 하는 운동가들의 심정을 우회적으로 잘 표현하였습니다.
식민지 치하에서도 한민족의 것을 지키고자 하는 지식인의 심정이 잘 표현된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향의 봄
이원수사 홍난파곡
나의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진달래
울긋불긋 꽃 대궐
차리인 동네
그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꽃동네 새동네
나의 옛 고향
파란들 남쪽에서
바람이 불면
냇가에 수양버들
춤추는 동네
그속에서 놀던때가
그립습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원래 1925년에 이원수가 자기 고향을 그리며 쓴 것을 나중에 소파 방정환이
1907년에 창간한 잡지 어린이 35호 (1926년 발행판)에 시문학 문예 공모전에서 당선되어 실린 것입니다.
이를 산토끼를 작사·작곡 한 이일래가 맨처음 작곡하여, 만산 지역에서만 불리다가 홍난파가 발견하고
다시 작곡을 하여 대중들이 즐겨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 후 1999년에 이를 기리기 위한 고향의 봄 창작동요제가 개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