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북한산에는 지도상 표기 되지 않은 많은 지명이 사용 되고 있다.
숨은벽이라는 이름도 지도상에는 표기 되지 않는 이름이다.
북쪽 후사면에서만 보이는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끼어있는 작은 봉우리의 이름으로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숨어 있는 벽" 이라는 의미로 불리워 진다.
북쪽에서 보이는 숨은벽은 거대한 송곳같은 포신(砲身)처럼 보이는 날카로운 암릉이다.
밤골 상단 계곡(숨은벽계곡)에서 보이는 80여 미터 수직암벽이 숨은벽이고
그 위의 암릉을 숨은벽 리지라고 한다. 이 암벽코스는 1970년 고려대산악부에 의해 개척되었다.
숨은벽 리지는 원효 리지, 만경대 리지와 더불어 북한산 3대 리지 중 하나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들킨벽"이라는 애칭까지 얻게 되었다.
2010. 5. 21 숨은벽 등반모습
첫댓글 좌인수우백운 사이의 명당리지코스를 ...
강풍속에서 숨은벽 리지길을 감상했었는데.
역시 매니아 답습니다.... 비가 그쳐 바위를 타시기에 좋은 날이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숨은벽에 오르기회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오르는 모섭 역시 바위가 멋지네요
숨은벽 갈때마다....리찌하시는분 부러워 했는데....바라보는 즐거움만 느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