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바다는 왜파랗고 하늘은 왜 하얘?"
수지가 말을했다.
그리고 아빠께서는 이런말을하셨다.
"아빠는 하늘이 하얀이유는 바다에게 너그러운마음으로 자신의 아름다운 색을 나눠준거같은데? 봐 하늘도 연한파란색이야"
"그럼... 바다는 하늘의색을 받은거네?"
수지는 아주순진했기에 그런말을믿지만 나도 믿고있었다.
"아니지 나눠받은거지"
하늘과바다는 동지처럼 우리도 동지처럼 너그러운마음을 가져야한다는것을 말해주시는지 여러번 설명해주시고있다.
그리고 수지는 다시 아빠께 물었던말과 같은 말을했다.
"언니! 언니! 하늘은 왜 파랗고 하늘은 왜 하얘?"
나는 그말에 살짝몸을움츠렸다.
그저바라보고있는마음에 어떤말이든 믿는수지에게 어떤말을건네야 실망하지않을까.
분명히 나를믿고있는것이다.
손가락으로 하늘을가리키며 아빠의말을듣지않은것처럼 말을했다.
"수지야. 하늘은 바다와 같이붙어있잖아? 아무래도 동지가된 느낌이들었는지 너그럽게 나눠주는동지의 마음을 가진거야"
수지는 수긍이가지않았는지 이것을 물어봤다.
"그럼 바다와하늘이 동지면 우리도 동지인거지? 그런거지?"
나는 순간 움찔했다.
"수지야. 우리는 동지가아니라 가족이야, 가족 알겠지?"
아빠께서 대신 설명을 해주셨다.
"에이 그런거말고 세상사람들도 모두 동지이겠지?"
이런 험악한 세상을모르고 모두들이 착한동지라고 말은할수없는것이다.
수지에게 그런 말을 해줄수는 없는것이다.
"수지야 그런건 크면서 차차알게될거야."
아빠께서말씀하셨지만 수지는 보란듯이 화를내며 방으로들어갔다.
방문앞에서는 수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만날 크면 다 알게된다니 나는 더많을것을알고 남들보다 더많이 알면안돼나..?"
수지는 만날 무엇이 궁금했는지 만날물어보곤 했지만
대답하기에는 어정쩡할뿐이다.
나는 방문을열고 조심스럽게들어가 수지를 토닥이려했다.
"언니! 언니도 알지? 알지?"
수지가 화가잔뜩난얼굴로 내게 말을했다.
"알기는 뭘알아 뭘알고싶단거야?"
나도 무엇을묻는지궁금했다 만날 물어보는행동이지만 이번만큼을 잘들어주려고한다.
"아빠가 내개 거짓말을한거!"
수지는 눈치챘나보다.
그리고 나는 수지를 토닥여주며 말을했다.
"아빠께서는..."
"아냐! 아빠는 거짓말을하는거야!"
수지는 나의말문을 막았다.
"수지야. 아빠는 너에게 익숙하지못한 세상에서 알려줄 수 없는 비밀을 감추고있어. 수지 너가 늘묻는말이 그거야."
하지만 수지는 나의말을 믿어주지않았다.
순진한 수지가 믿지못한다기에 내말이 이해할수없는거같았다.
그리고 다시 나는 밖을나와 아빠를찾았다.
바로앞에계시던 아빠께서 갑자기 보이지가않는다.
그리고 아빠께서 검은봉지에 무엇을 사오신거 같았다.
"수혜야 수지는 이해하더냐?"
아빠도 눈치채신 모양이다.
내가 수지를 믿게하기위한것을...
"아뇨 수지는 믿지못해요. 그런데 그봉지는 뭐에요?"
나는 물었다.
"고등어란다. 오늘 너희엄마 저녁반찬."
우리는 엄마께서 멀리일을하시러나가셨다가 교통사고로 지금까지도 병실에계신다.
그래서 아빠께서 집안일이고바깥일이고...모두하시는편이다.
하지만 오늘은 병원에가지못했다.
수지를 데려가야하기때문이다.
수지를 타이르려하지만
나를믿지않는지 우리를믿지않는지 도통 방에서 발을떼려 하지않았다.
-다음에 수정계속...-
첫댓글 놀랍다 ~!딸 이런 글을 쓰다니 오늘 처음본ㄴ건데 정말 문장실력과 상상력이 너무 좋구나
그러나 이야기속에는 남들이 읽고 감동을 받을만한 메시지(뜻)이 있어야 한다다 알았지...
참 ~!잘했어요
다음 글 기대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