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문만 가져왔습니다. 좀더 자세히 보시고자 하시면 그리고 리플도 가저 왔어여 ^^
http://sparkbbs.dreamwiz.com/cgi-bin/rbbsview.cgi?section=ICTINFO&start=597&pos=1633
인라인을 처음 접했을 때 베어링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문이 생겼었지요.
베어링 가격이 제가 알고 있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너무 비쌌거든요
그래서 여기저기 베어링 상가들 돌아다니면서 정보를 알아보고 다녔었습니다.
베어링에 대해서야 이미 여러 가지 결론이 나와 있는 상태인데 이제 와서 무슨 말을 왈가왈부 해 봤자겠지요.
결론은 자신이 믿고 있는...스스로 노력해서 얻은 결과로 인해 스스로 믿고 있는 정보가 진실인 것입니다.
4~50만원짜리 고가의 베어링이 자신의 스타일에 맞다면 그게 최고인 것이고...
단 몇천원짜리의 베어링이 맘에 든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죠.
저 역시 후자 쪽입니다.
비싼 베어링 사용하자니 돈도 없고 부담돼서 관리하기도 힘들고 귀찮습니다.
그래서 공업용 베어링을 사용하는데요.
nsk, ntn 대표적입니다.
이거 일본 제품입니다.
세계 그 어디에 내 놓아도 품질이나 성능이나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아시아의 자존심입니다.
- 그렇다고 일본이 맘에 든다는 것은 아닙니다....실력은 인정하자는 것이지요. -
무엇보다 확실한 건...
인라인용 베어링보다 공업용 베어링이 훨씬 더 정밀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서 생산 된다는 것입니다.
회전력에선 인라인용 베어링이 더 좋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알아본 바에 의하면....(언제까지나 개인적으로 알아본 의견입니다.)
공업용 베어링의 목적은 회전력보단 정확한 수치의 전달입니다.
내륜과 볼,외륜의 틈새공간이 적을수록 회전력은 떨어지고 정확한 수치의 전달이 가능합니다.
이와 반대로 틈새공간이 많을수록 회전력은 커지지만 수치의 전달은 점점 떨어지게 되겠지요.
아마도 이것이 공업용 베어링과 인라인용 베어링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
저의 권유 사항은...
비교적 엄격한 품질 관리속에서 생산된(그렇다고 인라인용 베어링의 생산과정이 엉망이란 건 아닙니다.) 공업용 베어링을 구입 하셔서 잘 길들이시면 엄청난 효과를 보실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스케이팅을 하면 할 수록 내륜과 볼,외륜의 마찰이 생기면서 마모(일명 길이 드는 것이지요.)가 진행되면서 점점 빨라지는 스피드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젠 제목에서 말씀 드렸던 정비 문제입니다.
베어링을 정비하면 베어링 수명이 오래 못 갑니다.
수명도 오래 못 갈뿐 아니라 스피드도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제 생각입니다.
프레임에 장착한후 손으로 쳐서 공회전을 시켰을때의 회전력하고 직접 스케이팅할때의 회전력은 어느정도 상관 관계는 있지만 절대로 비례한다고만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공업용 베어링을 구입한후 정비를하지 않고 처음에 사용할때엔 좀 버겁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단 하루만 스케이팅을 하고 나면 느낌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스케이팅을 하면 할 수록 점점 성능은 좋아집니다.
이쯤에서 다시 스케이트를 들고 공회전을 시켜보면 처음하고 완연하게 달라진 회전력을 경험 하실 수 있습니다.
정비를 해서 구리스를 제거 했을시 베어링의 내륜과 실드(일명 뚜껑) 사이로 이물질이 들어가 회전력을 방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나 정비하지 않고 구리스가 그대로 내부에 존재할때엔 베어링의 분리기와 볼을 감싸 주어서 외부로부터 침입한 이물질이 회전력에 영향을 미치는것으로 부터 방어합니다.
그래서 수명이 오래 가게 되는 것이지요.
-혼자 생각입니다.만...인라인전용 오일로 정비된 베어링보다 길들어진 구리스가 훨씬더 속도감이 느껴지더군요-
정비를 한번 하기 시작했으면 소모되는 오일을 체워넣기 위해 스케이팅을 할때마다 정비를 해 줘야 할 정도로 피곤합니다.
일주일만 정비를 안해주면 오일 달라고 덜덜덜 시끄럽게 소리 납니다.
특히 물이라도 한번 밟았을 터엔 녹슬지 않게 하기위해 바로 정비해 주어야 합니다.
인라인으로 밥먹고 사시는 분이 아니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인라인에 투자하는 시간이 그리 여유로운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두번째 제안...
베어링 정비를하지 맙시다 !!!
공업용 베어링 사셔서 정비하지 마시고 그냥 타세요
그리고 오래오래 사용 하세요
어느정도 빗속에서 스케이팅을 해도 끄떡 없습니다.
길이 들어지면서 성능도 한층 업그래이드 됩니다.
계속 사용 하시다가 대회출전 한달쯤전에 새 베어링으로 갈아 주시고 될수 있으면 스케이팅 많이 해 주세요
저가의 1~2천원짜리 베어링이라고하지만 공업계통에서 그정도 베어링이면 엄청난 고가의 제품이란거 알아 두시구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군요.
꼬리말쓰기
hongjh 동의! [2003/05/09]
최성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공업용과 인라인용의 구분을 떠나, 608베어링과 688베어링의 회전력은 다소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free spin에서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688 공업용 베어링을 정비하지 않고 그냥 탑니다. 만족 만족 대만족입니다 ^^ [2003/05/13]
시큼이 동의 1표 발사..^^ [2003/06/21]
유승효엿먹어 음......저기요 저는 4년간 베어링정비를 안하고 망가져서 함 뜯어봤더니...... 손으로 해도 잘 안굴러가더군요 기름때는 말할것도없고.ㅋㅋㅋ 정비하믄 안돼는건가요? 그리고 정비했을때 기름말고 구리스를 쓰면돼지않나용? [2003/06/27]
친구가필요해 그건 좀 심했군요 ㅡㅡ^ 정비하시던가 하나 사세요 [2003/07/02]
정재욱 글쿠나... 정비하지 말고 열심히 타고 교환한다. 차라리 그정도의 정성이면 다른 유익한 일을 한다. 말이 되네요 하지만 베어링 값이 터무니 없니 비싸니 정비도 함 고려 할 만 하죠! 고가의 베어링의 경우..... [2003/09/30]
첫댓글 혹시 마이크로 배어링이라면 ㅡ.ㅡ 비싸니 걍 정비하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