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5 토론-언어번역기가
개발되어도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
찬성: 김지호(고2), 김수빈(고1), 이세호(초6)
반대: 김준혁(고2), 박경아(고1), 최다빈(중1)
<입론>
찬성1 (김지호): 저는
언어번역기가 개발되어도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찬성의 입장을 말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근거로 첫째는
언어번역기로는 하고자 하는 말을 잘 전달할 수 없습니다.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달될 수 있습니다. 간단한 예를 들자면 번역기에 ‘학교종이 떙땡땡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라는 문장을 입력하면 ‘학교종소리가 바닥에 땡 선생님의 기다린다’ 라고 나옵니다. 이런 문장은 정확성이 떨어지고 오해만 살 뿐입니다. 둘째로 새로운 언어 용어의 창조성을 번역기가 따라갈 수 없습니다. 번역기는
사람을 대신할 수 없고 공존하여 그 역할 다할 뿐입니다. 언어를 사용하며 사람은 창조성을 발휘하는데
기계는 이것을 대신하지 못합니다. 사람들의 언어를 보조적으로 도울 뿐이고 완전히 대신해 외국어의 몫을
전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여행이나 간단한 생활수준은 도움이 가능하지만,
비즈니스나 정치, 학문에서는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완벽한
번역기는 완벽한 외국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용어, 언어 를 만드는 창조성을 번역기는 따라가지 못합니다. 셋째로 언어번역기의
도입으로 실업률 발생할 것입니다. 현재 수많은 어학원들과 언어를 교육하는 선생님들이 역할을 잃을 것입니다. 그러면 실업률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언어번역기
나와도 외국어를 배워야 합니다.
반대1 (최다빈): 저는
언어번역기가 있다면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반대측 첫 번째 입론을 시작하겠습니다. 번역기를 사용한다면
굳이 외국어를 배울 필요 없습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번역기를
사용하면 외국인과 소통하기 위해 필요한 지겹고 힘든 영어 공부를 할 필요가 없어서 외국어 배우는 학생에게 도움이 됩니다. 또 말이 안 통하는 경우에도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영화 설국열차에서도
통역기가 나왔는데 그걸로 인해 대화가 더 편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에서나
자동차 내비게이션으로 간편하게 쓸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때는 영어, 중국어, 이탈리아어, 베트남어
등 16개 이상에서 선택할 수 있고 국가를 선택한 후 음성으로 말하고 적절한 문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 번역기를 사용하면 외국어를 배울 시간에 다른 생산적인 일이 가능하므로 시간이 절약됩니다. 번역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어 배우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이상으로
첫 번째 반대측 입론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찬성2 (김수빈): 두
번째 찬성측 입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언어번역기를 사용하면 지식이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에 계속 의존하면 진정한 지식이 쌓이지 않습니다. 어려운 문장은
쉽게 쓸 수 있지만 실력향상이 되지 않습니다. 언어는 서로 의사 소통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류가 있으면
오해를 불러오기가 쉽습니다. 사회는 단순한 것보다 복잡한 것을 요구하는데 언어번역기로는 오류가 많기
때문에 그런 오해가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측은 그런 것을 방지하기 위해 좀더 공부를
많이 해서 언어 번역기에만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2 (박경아): 번역기가
있다면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는 반대측 두 번째 입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사람이 외국어를 유창하게
습득한다 해도 한계가 있습니다. 외국인이 구사하는 음의 높낮이나 발음은 모국어와는 다르기 때문에 그
의미를 빠르게 알려면 번역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히 표현하지 않으면 오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
번역기를 사용하면 문장이나 발음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외국어 학원에서 배울 때 드는
돈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나 돈을 낭비해서 배우는 것보다 배우지 않고 의사소통이 가능해집니다.
<반론>
찬성3 (이세호): 반대
측에서는 외국어 공부가 필요 없다고 하셨는데 언어번역기가 있어도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거나 기계가 없는 사람들은 외국어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외국어 공부대신 다른 생산적인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는데
그 중 시간절약을 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중국어의 경우 한가지 단어에 여러 뜻이 있어서 한가지를 찾는데 시간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직접 배우는 것이
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언어번역기가 직접 사람이 만드는 것보다 더 정확성이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언예를 들어서 구글 번역기의
경우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번역기 사용 후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번역기를 사용하지 말고 외국어를 배워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반대3 (김준혁): 제자크리스찬스쿨
사회담당 선생님이신 진기정 선생님 말씀을 예로 들자면 선생님께서 길을 가시다가 외국인이 아이폰 앱으로 한글로 대화를 했는데 90프로 맞았다고 하십니다. 저희는 언어를 아예 배우지 않는다는 말
아닙니다. 90프로가 맞기에 헬로, 나이스 이 정도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찬성 측에서는 새로운 언어를 바로 바로 할 수 없다고 하셨지만 그건 그만큼 업데이트를
하면 가능합니다. 비지니스에서 사용을 안 한다고 하셨는데 물론 언어번역기가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계속
발전하고 있기에 어느 정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실업자의 문제 는 주제와는 안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말을 하자면 언어번역기를 만들었는데 실업자를 위해 언어를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그걸로 인해 실업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언어번역기를
만들고 개발하고 새로운 언어를 입력하는 일을 하면서 다시 직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찬성2 (김수빈): 아까
언어를 유창하게 습득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하셨는데 사람들은 직접적인 원활한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기계는 그런 것을 설명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 실업자를 위해 언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기계가 나오면 언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직업을 잃게 되기에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실업자가 됩니다. 인터넷에
보면 언어번역기 대신 직접 번역을 부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이유는 오류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는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보면 오히려
번역기보다 자신이 직접 언어 공부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반대2 (박경아): 아까
말했듯이 번역기를 사용해도 90프로 이상이 정확합니다. 또한
지식이 내 것이 되지 않는다고 찬성 측에서 주장하셨는데 자신이 가진 의견을 말할 수만 있다면 내 것이 안 되어도 상관이 없습니다. 말을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지 지식이 내 것이 되지 않아도 됩니다. 이상입니다.
<결론>
찬성1 (김지호): 인간이라는
것은 세계 모든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라도 배워서 의사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번역기를 사용한 사람들의 의견을 보면 미약하고 실수가 많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능력이 안 된다 하더라도 언어에 대해 공부하고 자신이 머릿속에 가진 언어로
다른 사람과 직접 언어소통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언어 번역기가 나와도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대3 (김준혁): 저희는
언어번역기가 만약 있다면 굳이 배울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통역을 원하는 국가를 선택하고 문장을 선택해서
하기에 외국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외국어 학원에 돈,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 간편하게 배우지 않고도 의사소통 이 가능합니다. 물론 언어를 배워서 말하는 것도 재미있겠지만 번역기는 전자사전이 아닙니다. 번역기가
생기면 언어에 대한 지식이 필요 없기에 새로운 지식을 만들 필요도 없습니다. 거기에 사용되는 기회비용을
다른 생산적인 일에 사용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러므로 외국어를 배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말
오늘
토론은 저번 시간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근거를 나열하기 보다는 근거에 대해
부연 설명하고 예를 들어 입증하는 형식의 말하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상대편이 주장하는
것이나 내세운 근거에 대해서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토론에 임하기에 앞서서
각 조에서 충분히 상대방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근거로 반박할 것인지를 미리 예상한 뒤 이야기를 나누고 온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도
보완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찬성1의 입론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3분이라는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설득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버리는 것입니다. 토론
대회 영상을 보면 토론자들이 준비한 근거나 설명을 다 끝내지 못해 시간을 넘기더라도 계속 말을 이어나갑니다. 그만큼
준비해 온 것도 많고 상대와 청중, 심사위원들을 설득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한 것이지요. 여러분들도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좀 더 세밀한 준비를 해오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에는 특별히 토론자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평가 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김지호, 박경아, 최다빈 학생이 18점 대(25점
만점)가 나왔고, 김수빈,
김준혁, 이세호 학생이 15점 대가 나왔습니다.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지요. 어떤 부분이 부족하게 나왔는지
궁금한 학생은 개인적으로 오길 바랍니다.
다음은
학생들이 새롭게 알거나 깨달은 점을 적은 내용입니다. 앞으로 참고하세요.^^
토론자 중
-많이 부족했었고 준비가 부실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치밀히 준비해야겠고 발음도 연습해야겠다
-토론은…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
청중 중
-시간을 잘 활용했으면 하고 발음이나 목소리를 크고 정확하게 했으면
좋겠다.
-듣는 이로 하여금 확신을 얻게 할 수 있는 자료의 필요성을 느꼈다.
-말이 너무 빨라도 느려도 알아듣기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같은 말만 반복해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처음에 너무 많은 정보를
말해도 안 되는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치밀하지 못하다.
-전달이 잘 안 된 부분이 있었고 중복되는 의견이 많았다.
-토론을 준비하고 발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듣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또한 준비를 구체적으로 성실히 조사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첫댓글 많이 부족했습니다;; 더 잘할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도 컸고요.... 다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이길 ㅎㅎ
아... 부담된다.
열심히 연습해야겠다
번역기가 나오더라도 우리들은 공부를 해야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자!!
저도 우리 학생들이 토론하는 모습이 점점 더 나아지고 있따고 생각해요^*^
이번 제 발표인데 그전 사람들이 잘 해줘서 더욱 부담이 되네욯ㅎㅎ
이번에 발표한 학생들 모두 초반에 정말 잘한것 같습니다 -0-~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