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폭력대화 관련 동영상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가슴의 대화 75회 : 일상을 바꾸는 평화의 언어 비폭력대화》라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1부 (관찰, 느낌, 욕구, 부탁), 2부 (공감, 분노, 감사) 두 개의 동영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걔략적이지만 핵심있는 내용으로 비폭력대화에 대해 소개받을 수 있는 알찬 영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미나님이 조곤조곤 말씀하셔서 저는 평온한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1부의 내용 중,
사실 비폭력대화는 폭력적이지 않은 대화를 하려고 애를 쓰는게 아니라, 우리의 본성을 회복함으로써 저절로 찾아오는 평화의 힘에 기반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
비폭력대화책에 보면 이런 표현이 있어요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말고 거기 그대로 있어라"
사실 그 사람의 감정은 그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이든 간에 그 사람의 삶의 경험이라 겪을 가치가 있거든요.
그걸 다 겪고 나면 흘러서 도착해야될 어딘가에 도착할 거예요
그것을 내가 도와준다는 명분으로 방해하지 않고, 어쩌면 안전한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서 그사람이 자기 경험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지켜주는 것 그것이 공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도 좋아요
어쩌면 그 사람이 그 뒤에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을 지도 모르니까
많은 순간 공감은 침묵속에 이루어진다고 해요
내가 어떤 에너지, 내면의 에너지로 그 옆에 있는가가 훨씬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데요.
'어 뭔가 도움이 필요한 것 같은데 뭐라고 얘기해 주지?' 하는 순간 내마음은 복잡하고 힘이, 나도 약간 긴장이 되요
오히려 그보다 '어 지금 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하는 표정으로 그런 가슴으로, '있으면 내가 들어줄께'
내 모든 관심을 그 사람한테 열어놓고 가만히 기다리는게 더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당연한 일" 관련하여 2부 20분 즈음에 나오는 말들을 한데 모아 봤어요.
비폭력대화에서는 당연시 하는 생각을 삶을 소외시키는 요소 중의 하나로 봐요.
사실 우리는 많은 "그래야 되는거 아니야?" 라는 신념을 가지고 살아요.
이때에 첫번째, 그 일에 감사할 수가 없어요. 당연한 수준이니까.
그리고 두번째, 그 일이 일어나지 않으면 분노하게 되죠.
그런데, 정말, 정말 멈추어 생각하면, 세상에 당연한 일이 없는 것 같아요.
우리한테 무거운 짐이 늘어날 뿐 감사는 사라지죠.
당연하지가 많을 수록 괴로워지는 건 나 인것 같아요.
그런데 이것 또한 당연한 게 아니라 감사할 수 있는 일이라는 걸, 내가 억지로 설득하는게 아니라, 진실로 여기서 볼 수 있으면, 분노하는 일도 낮아지고 감사가 늘어나겠죠.
이 동영상을 통해서 요즘 계속해서 되뇌고 있는 문장 세가지,
"당연한 것은 없다."
"내 욕구는 나의 것이다."
"오늘도 한다!"
그럼, 평화가 가슴에 충만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