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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동명천제단입니다.
8월 14일에 발표된 한얼말씀에 대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이 날은 나전강님께서 강도를 맡으셔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주제는 "무궁화에 대하여"입니다.
이 날은 사실 그 다음날이 광복절인 관계로 광복절과 관련된 내용을 전하실 줄 알았는데, 저의 예상과는 전혀 틀리게 무궁화라는 꽃에 대한 내용으로 할애를 하셨습니다. 사실, 광복절과 관련된 내용은 아무리 많은 시간이 주어지고 아무리 많은 기회가 제공된다 하더라도 그 모두를 전체 전달하기는 사실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만큼 내용도 방대하고 그만큼 전달할 내용도 많습니다. 물론, 무궁화는 나라꽃, 국화이니 어쩌면 광복절과 잘 어울릴만한 소재라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궁화에 대한 설명도 좋았지만 항상 지적하듯 나전강님은 대종교에서의 강도로서의 의미와는 틀리게 역시, 기독교와 관련된 내용으로 점철되어 있어 조금은 듣기가 매우 거북했습니다.
사실, 무궁화는 제가 카페 앨범에도 사진과 함께 글을 썼지만, 학명이나 영문명은 실상 우리나라와는 아무런 관련성이나 상관도 없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나전강님 말씀대로 외국의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아끼는 그런 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국화로 인정하는 꽃은 여러 무궁화 품종중에서도 단심계라 하는 품종입니다. 저는 무궁화에 대한 본 이름보다는 무궁화라는 꽃이 갖는 의미와 내력에 대해 먼저 알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언제부터 나라꽃으로 인정되었는지 그리고 그 배경은 원래 무엇이었는지 사실, 이러한 관계를 먼저 정확히 아는 것이 가장 필요하고 선결조건이 되었어야 하는 것으로 저는 판단하고 싶습니다. 물론, 이와 관련된 정확한 사료를 찾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비근한 예가 바로 애국가이기도 합니다.
애국가는 지금까지 작사자가 누구인지도 밝혀진 내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고 또, 당연히 알고 있을 거라고 여기고 있는 사실들에 대해서 과연 그것이 사실인지 거짓인지 그러한 것을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내가 나인지 남인지도 모르고 있을지도 모를 정도이며, 우리는 이러한 심각한 자기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 대종교는 모든 종교의 조종이라 하고 있으며, 모든 인간정신의 가장 원초적인 원형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대종교에서 행하고 있는 행동은 전혀 그런 이름에 걸맞게 따라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먼저고 무엇이 나중인지, 그리고 무엇이 아는 것이며 무엇이 모르는 것인지 우리는 그러한 것 조차도 모르고 있습니다.
많은 것이 보충되어야 하고 보완되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제는 조금이라도 우리가 서로 힘을 합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것은 환단고기 문제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며, 그 다음은 대종교 역사의 복원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대종인이 서로 하나가 되고 생각이 통일될 때, 우리나라의 앞날도 진정 밝아오고 해방될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낙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대종교 백봉신사 숭모회
첫댓글 동감이요
엮어내어
현실화 할 방법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