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27 보도자료.pdf
2000년대 들어 국내 주재 외국 불교사찰들과의 교류와 동남아 출신 외국인 근로자 지원에 힘써왔던 국제포교사회는
네팔, 몽골,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설날 축제,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스님들께 가사 공양을
올리는 카티나 법회와 같은 주요 행사에 참석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는 형제 불자들과 돈독한 우의를 다지고 있다.
국제포교사회는 올해 지난 2월 네팔의 설맞이
행사인 로사르 축제에 참가한 데 이어 4월 들어서는
캄보디아의 촐쯔남 축제, 태국의 송끄란 축제, 방글라데시의 (줌머인의) 보이사비 축제, 미얀마의 띤잔
축제에 참가했다. 요즘 새해맞이 행사가 한창인 동남아 국가들의 물축제는 본래 힌두교에서 유래한
풍습이 불교 문화와 융합된 것으로서 나라마다 조금씩 다른 방식이기는 하지만 공통적으로 지난해의 모든 액운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깨끗하게 정화된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려는 간절한 소원이 담긴 뜻 깊은 민속축제이다.
4월 21일 일요일 낮, 부평의 야인시대 캠핑장에서 열린 새해맞이 <제19회 미얀마 띤잔
물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여든 미얀마 청년 근로자의 수는 무려 8000명이 넘었다.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따뜻한 봄날 고국의 전통 음식이 차려진 부스 앞에 길게 줄을 서 있거나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축하공연에 환호하던 그들은 여기저기 느닷없이
쏟아지는 물줄기와 물벼락을 피하느라 즐거운 소동을 벌이면서 일상의 고단함을 씻어내는 축제의 날을 만끽했다.
미얀마의 띤잔 물축제에 초대받은 국제포교사회는 별도의 한국 음식 부스를 차려놓고 푸짐하게 준비하여 정성스레
포장한 전통 떡과 한과를 축제 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물 축제 참가
후에는 부평 소재 <미얀마 불교 전법사원>을 방문하여 부주지 스님과 차담 자리를 갖고 짧은 시간이나마 미얀마가 처한 역사적 상황과 한국에 체류 중인
미얀마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국제포교사회는 동남아 불교국가에서 음력 4월 보름날에 기리는 부처님 오신 날인 <웨삭 데이>에도 아산 소재
마하위하라 스리랑카 사원의 봉축 행사에 참여하며, 이날 국제포교사회
합창단은 특별히 축하공연 순서에 초청받아 음성 공양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미얀마 불자들은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용인의 한 법당에서 열리는 봉축 법회에 참석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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