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밀성박씨 진사공파 대종중
 
 
 
카페 게시글
여행 정보 스크랩 동의보감의 고장, 경남산청에 `한방약초축제` 현장을 가다
yuhyunp 추천 0 조회 56 12.06.12 14:1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민족의 의성 허준 선생과 그의 스승인 신의 류의태 선생이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의술을 펼친 동의보감의 고장 산청에서

  열린 산청한방약초축제 현장을 다녀 왔다.

  


 산청군 둘레에 위치한 지리산에는 천혜의 자연자원인 여러 가지 약초가 자생하고 있는데, 그 약초의 효능이 탁월하여 약초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지리적 자연환경과 역사적 배경은 산청군을 명실공히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이라 불리게 하는 이유다.

 

산청한방약초축제 전경

 - 다양한 전시관과 체험관이 마련된 이번 행사는 5월 3일부터 5월 9일까지 7일간 개최되었다.-

 

 동의보감의 저자인 허준 선생과 그의 스승 류의태 선생이 주로 의술활동을 펼친 고장인 산청에서는,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우수한 우리의 전통한의학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매년 5월 초순경에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유망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축제는 '동의보감 숨결따라~ 산청약초 향기따라~'라는 행사 슬로건 아래, 산청군 금서면 경호강변 4만 여평 부지에서 올해 12번째로 개최되었으며,  여러 가지 전시와 체험을 통해 약초에 대한 올바른 인식 함양과 약초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행사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동의보감관(주제관)내 약초생태관

 - 인체의 각 장부를 상징하는 오색별 약초화분 등 산청의 각종 희귀약초를 체험할 수 있다. -

 

동의보감관내 한방산업관

- 우수한 산청 약초를 이용한 각종 한방 가공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

 

 효자 대보탕 만들기, 염색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 한방약차 체험 및 한약달이기, 한방떡 만들기, 한방약초술 칵테일 체험, 약초 교실, 약초축제사진콘테스트, 약초비누 만들기, 약초 훈증기 체험, 약초 화분 만들기 체험 등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축제기간동안 펼쳐져 지역주민들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자아 냈고, 행사기간 중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펼쳐졌다.

 

비누방울 만들기 체험

 

 

어린이 부채만들기 체험

 

 약초로 분재를 만들고 또 여러 가지 약초를 직접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 보고 약초 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약초를 전혀 모르는 일반인들도 어느 새 "아~! 약초란 이런 것이구나" 하고 약초에 대해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산청 한약방 한의사 체험

- 어의, 의녀복을 입고 즐거워하는 외국인관광객의 모습, 드라마 대장금의 한 장면이 연상된다-

 

  

한약재 썰기 체험

- 작두로 한약재를 썰고 있는 외국인관광객, 이색적인 체험에 무척 즐거워하는 표정이다 -


 ‘음식이 곧 보약’ 이란 말이 있듯이 들이나 산에서 나는 풀, 열매, 뿌리가 비단 약재로 쓰이는 뿐만이 아니라 우리네 밥상의 훌륭한 반찬으로 올려진다.  한방향토음식, 동의보감 상차림, 관광체험음식 등 100여 종에 전시된 약선음식관을 둘러보면서 "음식도 모르고 먹는 것 보다는 알고 먹는 것이 우리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동의보감관 내 위치한 약선음식관

- 오장음식, 동의보감 상차림, 관광체험음식등 100여종이 전시되어 있다 -


 평소 약초라 하면 생소하고 어렵게만 여겨졌던 것이 사실인데 여러 가지 약초를 직접 만져보고 또 약초로 만든 나물이나 장아치를 먹어보고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약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생겨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한방약초술 칵테일(사진출처 :산청한방축제 홈페이지)

 

 지리산이 품고 있는 청정한 자연에서 자라는 나물과 한방약재로 쓰이는 모든 약초를 이번 한방약초축제 체험 한번으로 다 알 수는 없겠지만,  이런 행사를 통해서 우수한 우리 약초가 널리 홍보가 되고 허준 선생과 류의태 선생이 전하는 우리 한의학의 전통도 더욱더 계승, 발전되기를 기원해 본다.

 

 

 

 

 

 

글 /  국민건강보험공단  사내기자  김학수

 

 

 

 

 

 

 로그인 없이 가능한 손가락추천은 글쓴이의 또다른 힘이 됩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