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 질경이 장아찌를 만들어 먹어봤는데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2 번이나 장아지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올해도 질경이가 자라는 것을 가능한 뽑지않고 키워서 드디어 수확하여 장아찌를 담궜습니다.
쫄깃쫄깃한 씹는 맛이 다른 어떤 장아찌와도 견줄만한 맛입니다.
밥 반찬으로 도시락 반찬으로....안주로도 괜찮습니다.
질경이의 생명력이나 씨앗을 퍼뜨리는 능력은 가히 잡초의 특성을 다 갖추고 있다.
우리말의 질경이란 이름은 생명력이 매우 강해 차 바퀴나 사람의 발에 짓밟혀도 다시 살아난다 하여 질긴 목숨이라는 뜻에서 질경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진다. 한문의 차전초(車前草)는 수레바퀴 자국 속에서도 강인하게 번식한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차전자(車前子)는 질경이 씨를 가르킨다.
질경이 한 포기가 2,300-10,00 개의 씨앗을 퍼뜨린다고 하니 굉장한 번식력이다.
질경이의 씨앗은 물을 흡수하면 팽창해서 끈적거리며 달라붙는다. 그래서 신발이나 짐승의 털에 묻어 씨앗을 퍼뜨린다. 질경이가 전세계에 자라는 것도 전쟁을 통해 군인들의 신발에 묻어서 전파되었다는 이야기도...
질경이의 효능은 또 어떠한가?
1. 암세포
억제 : 먼저 질경이 효능으로 암세포 억제를 들 수 있습니다.
질경이를 달여서 복용하면 암세포가 진행되는 것을 80%까지 억제시킬 수 있습니다.
2. 이뇨작용 : 질경이 효능으로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요도염, 신우신염, 방광염이 있으신 분들은 질경이의 효능을 기대해 보세요.
3.
간기능 향상 : 간 기능을 향상시켜 주는 것도
질경이 효능입니다.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거나 눈이 충혈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질경이의 효능입니다. 두통, 어지럼증에도
좋습니다.
4. 변비 : 변비를 해소시키는 것도 질경이
효능입니다. 미나리와 질경이 뿌리를 손질해서 1:1 비율로 섞어 생즙을 내 마시면 질경이의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5.
심장병 : 끝으로 질경이 효능으로 심장병
완화를 들 수 있습니다. 질경이를 생즙내어 꾸준히 마셔보세요. 심장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질경이의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질경이의 씨앗은 수분을 흡수하는 능력이 커서 변비에 아주 좋습니다.
영문도 한토막 소개 : Plantains, like bananas are excellent sources of potassium, which has been
shown in numerous studies to lower high blood
pressure. Try adding more plantains to your diet to lower
high blood pressure.
바나나처럼 직경이는 칼륨의 좋은 소스(공급원)로서 혈압을 낮춘다는 연구가 많이 보고되어있다. 높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 음식에 질경이를 많이 넣어 먹어라. 다른 효능도 많은데 혈압 부분만 발췌....
그냥 먹거나, 몸에 좋다더라~~~하고 먹는거랑 자세히 알고 먹는 것은 차원이 다르겠죠.
질경이를 끓는 물에 삶아서(푹 삶아도 OK-줄기가 억세므로) 씻은 후 물기를 꽉 짜내고
끓인 간장:물:설탕 절임액을 붓는다.
한 번 절임액을 딸아서 끓인 후 부어넣는다.
마지막으로 절임액을 더 끓인 후 식초를 적당랼 넣어 살짝 식힌 후 부어넣는다.
하루에 한 번씩 세번만 부어 넣으면 바로 먹어도 맛이 듭니다. 쫄깃쫄깃 한 게 다른 장아찌와 다른 깃감을 느낌니다.
완성된 질경이 장아찌
![](https://t1.daumcdn.net/cfile/cafe/252C7D4B556764621D)
밭에서 뜯어온 조리 전 질경이. 부피만 많지 실제로는 위의 사진처럼 얼마 안됨.
![](https://t1.daumcdn.net/cfile/cafe/232DD34B556764641C)
질경이 세계적으로 약 200여 종이 된다고 하는데
주요 품종 특히 미국 내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아래의 2 품종이라고 봅니다.
잎이 넓적한 것으로 한국에서 봐왔던 것과 비슷합니다.
영어로는 질경이를 질경이_Plantain 이라고 하며 아래 사지의 넓은잎 질경이는 Common plantain이고 학명은 Plantago major 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E214B556764681C)
이 품종도 길이나 잔디밭에서 흔히 보는 종류인데 저희 집에는 없습니다.
저희 가게 뒤에는 이 품종만 크고 있습니다. 한국명으로는 창질경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아스팔트 위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그러니 맨땅에서는 얼마나 잘 자랄까?
창질경이 는 영어로는 English plantain(또는 narrowleaf plantain)이고 학명은 Plantago lanceolata 입니다.
씨가 익으면 받아서 집 뒤뜰에 조금 뿌려봐야겠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72CA94B5567646C1D)
질경이를 뜯을 때 뿌리채 뽑지말고 가위나 칼로 잎을 따내면 계속해서 새 잎이 생깁니다.
약을 주지 않은 잔디밭이나 야생의 것을 채취해보시고
심으려면 여름이 지나 씨앗이 익으면 채취하여 적당한데 뿌려서 키워보세요.
첫댓글 픞로리다에선 자라지 않는 풀 같습니다. 본 적이 없습니다. 민들레가 질기니 장아찌를 만들어도 될것 같습니다.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깨끗한 땅에서 자란 민들레 뜯어다 시도해보세요.
풀로리다는 일부 카운티에서 질경이가 2 종 모두 자라는 것으로 나오네요.
http://plants.usda.gov/core/profile?symbol=PLMA2 넓은잎질경이
http://plants.usda.gov/core/profile?symbol=PLLA = 창질경이 이 주소를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이고
지도를 확대하면 시시는 지역에 서식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곡 필요하시면 예약 해 놓으세요. 씨 받아두었다가 보내드리지요.
여긴 넘쳐나는 게 질경이니까요.
제가 사는 군에서는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아마도 제가 눈여겨 보질 않으니까 못 보았을 뿐이지, 눈여겨 보았더라면 주위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씨를 받아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올핸 워낙 키우는 게 많아서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까지 됩니다.
이 흔한 잡초(?)가 거긴 없다니 애석하군요.
아마도 더운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나봅니다.
더운 곳에선 더운데 잘자라는 식물을 기르시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