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거리극으로의 초대,
2008 과천한마당축제 !
자유와 소통의 교차로인 ‘거리’에서 펼쳐지는
6일간 총 120여회의 거리극, 야외극, 마당극 공연.
해마다 9월이면 과천의 거리 곳곳은 거리극의 열기로 가득하다. 2008년도 예외일 수 없다. 예술가들은 거침없는 상상력을 실현하고 관객들은 그 상상력의 산물을 통해 일상에서 탈피하는 열린 공간이자 자유와 소통의 교차로 -거리.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과천한마당축제는 예술가와 관객들이 거리라는 열린 공간에서 자유롭게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매년 다채로운 거리예술들로 축제의 색을 바꾸는 시도를 해오고 있으며 거리극에 대한 연구와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기획하는 한편, 국내 단체와 해외 단체의 공동제작을 기획․지원하고 국내 거리극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 단체들의 거리극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거리극 축제인 2008 과천한마당축제는 9월 23일(화)부터 9월 28일(일)까지 6일간 총 120여회의 공연을 통해 일상의 도심을 향해 환상적인 충격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작품으로는 공식참가작 14작품, 자유참가작 8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프랑스 극단 제네릭 바뾔(Générik Vapeur)의 ‘야영(Bivouac)'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호주, 미국, 일본 등 해외단체의 9개 작품이 과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거리극 공연 외에도 기획행사, 학술행사, 거리극 제작 워크숍, 거리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축제를 찾아오는 관객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한다.
깊어가는 가을, 거리극의 향연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 2008 과천한마당축제
- 기 간 : 2008. 9. 23(화) - 9. 28(일)
- 장 소 : 과천시 일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 과천역 하차)
- 문 의 : (재)과천한마당축제 사무처 02 - 504 -0945
- 홈페이지 : www.gcfest.or.kr
■ 2008 과천한마당축제 주요 작품
야영(Bivouac)
극 단 제네릭 바뾔 (Générik Vapeur),프랑스
작품소개
락 앤 쇼크(Rock'n'choc) !
도심의 평범한 하루가 끝나갈 무렵, 푸른 얼굴의 남자들과 여자들이 돌진한다. 그 들은 도시의 거리, 분수대, 벤치, 동상 등을 변형시키고 모일 장소를 찾아 나선다. 그들의 앞엔 모임과 초월의 표시처럼 피라미드가 서있고 남자들과 여자들은 차로 돌진한다. 음악이 울려 퍼지며 그들은 마치 자신들이 등장한 것처럼 자취를 감춘다.
극단소개
“배우와 기계의 교류”
1983년 창단한 프랑스 거리극의 대표적인 극단. 거리극이 가진 집단창작과 유랑의 정신을 현대에 고스란히 유지하기 위해 여러 시도들을 한다. 대규모 거리퍼레이드 형식의 공연을 주로 하는데, 독특한 기계장치와 운송장치들을 사용하여 기묘한 이 미지를 연출한다.
1989년에 만든 작품 ‘야영(Bivouac)’에서는 수십 개의 드럼통을 거리에 굴리면서 우리가 처한 후기산업사회의 단면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홈페이지 www.generikvapeur.com
삶의 여정, 도시의 여정 (Trajets de vie, Trajets de ville)
극 단 엑스니일로 (ex nihilo dance company),프랑스
작품소개
삶의 여정
본 공연을 위해 하루 중 제일 조용한 시간에 공공의 벤치를 점유하고 한 지역을 관 찰한다. 사람들은 도시를 돌아다니며 우연히 계획되지 않고 정형화되지 않은 길들에 서 공연한다
도시의 여정
도시의 중앙 지역에 한 그룹의 무용가들이 이리저리 걸어 다니며 자신들을 살펴보고 움 직이고 서로 반응한다. 무용수들은 춤, 원, 소용돌이와 같은 황홀경에 빠지고 서로에게 집착한다.
극단소개
1993년 마르세이유에서 창단. 무용가와 뮤지션 단체로 공공 공간을 작업의 장소이며 동시에 공연을 위한 장소로 간주한다. 엑스 니일로의 모든 공연은 공연을 선보일 장 소와 매우 강한 연관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 장소의 특정한 역사, 그 곳에 존재했던 관계, 분위기 등이 공연의 시나리오를 풍성하게 한다. 엑스 니일로의 작품은 무용가 들 사이의 관계와 서로에 대한 인지를 발전시켜서 만든다. 피지컬하면서 충동적이지 만 매우 논리적이다.
홈페이지 www.exnihilodanse.com
벚꽃동산 (The Cherry Orchard)
극 단 보스크렌시아 (Lviv theatre "Voskresinnia"),우크라이나
작품소개
안톤 체홉의 "벚꽃동산"을 원작으로 하며 뛰어난 연기와 특수효과로 관객들이 등장인물 과 함께 울고 웃게 만드는 야외극. 벚꽃동산은 일년에 한 차례만 활짝 꽃을 피운다. 이 벚꽃동산은 덧없이 사라지고 마는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젊음은 시간처럼 멈춤 없이 지 나간다. 공연이 진행됨에 따라 관객들은 아름다움은 우리 내부에 존재한다는 것을 깨닫 게 된다.
극단소개
Lviv theatre "Voskresinnia"는 1990년 설립되었다.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유명하고 뛰어난 극단으로 매해 190여 회의공연을 하며 약 5 - 60회의 공연을 해외에서 공연한다. Voskresinni 극단은 다양한 쟝르와 형태의 심리극의 관습과 연관되어 있으며 주로 클래식 한 레파토리를 공연으로 만들어 왔으며 "글로리아", "욥기", "벚꽃동산" 과 같은 거리극을 선보이며 극장공연과는 다른 공연장소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연기, 효과들로 관객들을 사 로잡았다.
홈페이지 www.voskresinnia.eu/
새 ( Bird )
극 단 : 댄스씨어터 창 (Dance Theater CHANG)
작품소개
걸프전쟁 당시 걸프만에서 그리고 마침내 지난 겨울엔 우리나라 서해안 태안반도에서 검 은 기름에 젖어 죽어가던 새를 기억하리라. 이 작품은 기름에 젖은 새를 보고 착안하여 환경오염에 대한 이야기에 그치지 않고 끊임없이 누군가의 희생을 강요하는 오늘날 거대 산업사회를 고발한다.
극단소개
2006년 6월에 설립된 단체로, 한국의 현대무용이 이제까지 이어오던 추상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좀 더 직접적이고 사실적인 안무로써의 작업을 추구하고,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 하여 진정한 연극적 무용의 개념으로 관객과 만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dancech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