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를 선물로 우리 모두에게 주셨습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며, 주님의 기쁨에 동참하는 한 해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5년 새해를 열며 주님이 주신 약속과 도전의 말씀입니다.
"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요한 12:26)
주님의 말씀에 따라 다음 세 가지 부르심에 집중하며, 이를 우리 삶 가운데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하려 합니다.
첫째, 주님을 주인(그리스도)이라고 고백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의 삶>으로 부르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룩한 자(성도)라 부름을 받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라가기 위해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를 그리스도 고백했던 사실에 다 포함된 것입니다.
요한 복음은 제자의 조건을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요한 8:31)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내 말에 거하면 참으로 내 제자가 되고 (말씀에 거하는 자)
(요한 13: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서로 사랑하는 자)
(요한 15:7,8)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성취되는 기도를 하는 자)
둘째, 예수님이 걸어가셨던 생명의 삶의 비밀 <십자가의 도>를 깨닫고 우리의 삶에서 실제가 되기를 원합니다.
(요한 12:24, 25)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자기의 생명(목숨)을 사랑하는 자는 읽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의 생명(목숨)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전하리라"
이 세상에서 자기의 목숨을 미워하는 삶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깨닫고, 그것이 우리의 삶의 방식(라이프 스타일)으로 자리 잡기를 원합니다. 왜냐하면 그것 만이 가장 행복하고 만족스런 삶의 방식이고, 천국의 삶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세째, 이 요한복음 말씀의 배경에는 유대인들에게 머물러 있던 복음이 이방인에게 흘러가 이제 모든 사람을 아버지께로 이끄시겠다는 <선교의 비전>이 담겨져 있습니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신랑되신 예수님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신부입니다. 신랑되신 예수님이 다시 오시지 않고는 이 세상에 아무런 소망이 없고, 예수님의 재림이 우리 인생과 교회의 궁극적 목표입니다. 마라나타(Maranatha)를 고백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선교는 바로 예수님과 그의 몸된 교회를 향한 사랑과 헌신의 표현입니다.
2015년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우리를 열방을 섬기는 자리로 한 걸음 더 이끌고 계십니다. 작년에 인터콥선교회를 통해 세계교회의 영적동앰(Global Alliance)을 알게하시고, 또 세계 교회를 섬기는 자리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각 자의 믿음의 분량대로, 또 주신 은혜대로, 기도의 자리에서, 물질적 헌신으로, 또 시간과 수고를 드려 선교사를 섬기는 일로, 나아가 부르심을 따라 열방에서 섬기는 자리까지 교회가 한 마음이 되어 순종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행하실 주님의 놀라운 일들을 기대합니다.
2015년 세상은 더욱 혼돈과 절망에 빠져들겠지만, 교회는 성령의 바람을 타고 더욱 높이 비상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항상 승리를 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