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들의 소개로 알게된 한정식집 원당골입니다.
원당토박이로 주인댁 3대가 한집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조미료(MSG)는 조금도 쓰지 않고 밭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들을 재료로 사용하여
손님상에 올리는 집입니다. 주인의 음식철학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라
힘들어도 손님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그때 즉석에서 음식을 조리한다고 합니다.
손님이 오시면 모시고 몇 번 식사를 했는데 꽤나 평가가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는 다소 오래되어 낡았지만 맛으로 승부하는 집이라 음식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합니다.
가격은 한정식 코스가 일인당 2만원이고 다른 메뉴도 있었던 것 같은데...
저희는 무조건 한정식을 먹어서 가격은 기억이 안나네요.
나온 요리를 더 달라고 하면 주시기는 하는데 요리가 하도 많아 나중에는
다 먹지를 못합니다. 실제로 배가 부르면 나중에는 요리들의 맛을 잘 구분하기도 힘들기도 하지요.
이집의 백미는 맨 마지막에 무쇠 가마솥에 직접 찐 대나무 통밥에 간장게장 백반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다른집과 달리 대나무 통밥에 나오는 대나무는 한번 쓰고 나면 반드시 다시 사용하지 않아 대나무향기가 밥에서 물씬 풍겨난답니다.
각설하고 직접 한정식 메뉴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원당골의 대문입니다. 소박한 느낌이 드네요..
주인집에서 직접 담근 장들이 있는 장독대입니다. 요즘 서울에서는 장독대 보기 힘들죠..
이번에 출사 나오기전 파노라마 사진 찍는 법을 배워 나름 만들어본 파노라마 샷입니다.
원당골 마당에 있는 커다란 물레방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정식 코스가 나온 사진들을 올려봤습니다. 늘 먹기만 하다가 오늘은 제대로 사진을 올리려고 마음 먹고 출사를 나섰는데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너무 가지수가 많아서... ^^;
코스를 마치고 나면 후에 대나무 정식이 나옵니다. 아래부터는 대나무 정식 메뉴입니다.
블로그에 올리니까 사진 양이 엄청나네요. 이거 올리려고 작업하다 보니 한시간이 훌쩍...
다음번에는 여행중에 들렀던 맛집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031-963-0820
출처 : http://blog.daum.net/lmyzg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