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명: 서관호
2. 사진: 제11호 사진 재사용
3. 경력: 1948 경남 남해 출생. 2002《현대시조》추천 등단. 부산시조시인협회장 역임. 현재《어린이시조나라》발행인. 한국해양문학상 외 다수. 동시조집『바다가 있는 풍경』등 문집 15권.
4. 원고: 네 잎 클로버, 창문을 열고 보면
네 잎 클로버 외1편
서관호
어느새 오월인가 클로버 푸르구나
행운을 찾느라고 잠찼던 클로버 밭
오늘도 동심에 끌려 순이 얼굴 그린다.
지금은 어드메서 흰 머릴 반짝일까
손잡고 놀던 순이 잡을 수 없는 손길
클로버 찾은 손끝에 보드레한 그 감촉!
창문을 열고 보면
서관호
창문을 열고 보면 내걸리는 그림 한 폭
내 집이 화실인가, 신령이 걸어 뒀나
한평생 밀린 관람료 누구에게 낼 거나.
섬이라 하던 불만, 불편타 하던 불평
지금은 어디 가고 귀촌이 줄을 섰나
숭어가 뛰는 걸 보고 땅값조차 뛰는가.
아침에 창문 열면 봄날이 열려오고
저녁에 창문 열면 가을빛 펼쳐진다
때때로 창문만 열면 신선되는 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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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誌〔南江文學)13호
시조, 네 잎 클로버 외 1편 (서관호)
물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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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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