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자리에 여러 노동자분들께서 자리하고 계십니다. 제가 특별한 애정을 표시하고 싶습니다. 모레부터 파업에 들어가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와 계십니다. 수십 년 학교 현장에서 우리 아이들을 돌보면서도 저임금, 고용불안정, 차별 대우에 시달렸던 분들께서 스스로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 당당히 나서셨습니다. 어제 총 조합원의 74.2%가 파업찬반 투표에 참석해, 무려 91.2%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하셨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통합진보당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응원합니다. 법에 보장된 파업의 권리를 제대로 사용하십시오. 수구보수언론과 새누리당, 교육과학기술부가 협박하고 압력을 행사해 노동조합을 무릎 꿇리려고 하겠지만, 통합진보당이 당원들과 함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지킬 것입니다. 마음 놓고 파업하시라고 11.9 도시락 데이에 우리 아이들 손에 도시락 들려서 보내겠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통합진보당 당원들은 이웃 주민들에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대통령 후보로써 부탁드립니다. 학교 비정규직노조 조합원들께 애정을 마음껏 보내주시고, 이분들의 파업을 강력히 지지해주십시오. 파업을 성공적으로 만들어 주셔서 호봉제를 쟁취하고, 교육공무직 전환 특별법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처음 시작하는 파업이라 어려움도 적지 않겠지만 힘내십시오. 우리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이렇게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파업을 응원하는 이유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어깨에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미래가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장 가까운 곳에서 통합진보당의 당원들과 제가 전국에서 함께 한다는 것 잊지마십시오. 고맙습니다. 승리합니다. -11월 7일 인천시당 발대식 격려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