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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초중학교 미술선생님으로 아이들의 꿈을 그리고, 청산도 해설가로 활동하시며 청산예술 총감독으로 예술의 섬 가꾸기에 열정을 쏟으셨던 순천출신 화백 김상일 선생님께서 2월 29일자로 강진 칠량초등학교로 떠나십니다.
청산도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속에 담고 마지막 청산애인들에게 떠나는 글을 남기셨네요. 선생님, 항상 당신을 기억하며 추억하겠습니다.
『 참, 아름다운 섬 』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했던 인연 너무 좋은 날들,
초롱한 눈망울들과 함께 했던 시간,
아름다운 섬 청산도를 알리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했던 날들,
청산도, 간이 정류소, 지리벽화,
우리 아이들, 청산애 회원들, 관광객분들, 주민들 함께 이쁜 색칠하기
너무 좋은 추억만 남습니다.
아름다운 청산도에서 아름다운 인연들과 함께 한 날,
참 아름다움입니다.
2012년 2월 29일 김 상 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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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남은 분들은 어쩌라고~, 김선생! 그럼 청산의 삶의 예술은 누가 지키지?
늘 당신이 있어서 자주 보지 않더라도 맘 편해 했는데...,
제발 새 곳에 있어도 이젠 약주좀 덜 드시게, 건툴 비네, 꼭 건강해야되네,
내가 약주할때까지 기다리게, 팔영이랑 한판 붙어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