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 5일 보사동우회가 주관한 백두산 천지 여행은 여러가지로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했다.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북방의 홍콩 대련을 시발로 그곳의 성해광장과 공원을 둘러 보고 단동
집안 통화를 경유,민족의 영산 백두산의 천지에 올랐다.
신의주와 압록강을 마주하고 있는 국경도시 단동의 옛이름은 안동이 었으나, 1965년 개명 하였으며,
압록강 하구부의 신의주 대안에 자리하여 신의주와는 철교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평북 이라는 번호판에 붙어 있는 북한 트럭이 보일 정도로 중국-북한간 국경 무역의 중심지 입니다.
여행자에게 단동은 멀리서니마 북녘 땅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날씨는 좋지안했지만 압록강 유람선을 타고 한 30여분 동안 위화도를 조망하니, 학창시절에 배웠던
이 성계의 위화도 회군사건이 떠올라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이어서 고구려 역사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는 집안, 한국 고대사의 비밀 열쇠를 가지고 있는 압록강변의
고도 집안으로 갔다.
이곳에는 서기 22년 부터 장수왕이 평양으로 천도하기 전인 427년까지 400년간 고구려의 수도로 사용된
국내성의 옛터가 남아있습니다.
집안은 광개토왕릉비,장군총, 고구려 고성 등 굵직 굵직한 역사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어 고구려 역사박물
관이라고도 손색이 없습니다.
집안에서 약 2시간 버스를 타고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로 가기 위한 관문도시 통화로 이동 했다. 한반도
에서 가장 높은 산 백두산은 해발 2774 미터로 백두대간의 시발점으로 한민족의 성지와도 같은 영산입니
다.
우리는 백두산이라고 부르지만 중국에서는 장백산이라고 불리웁니다. 백두산은 1년 중 8개월 이상 눈으로
덮힌 정상과 화산 활동으로 생긴 흰색 부석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1962년 북한과 중국이 국경선을 그
었는데, 이로인해 백두산의 40퍼센트는 중국 60퍼센트는 북한의 영토로 되어있습니다.
백두산과 고구려 유적지로 가기 위한 관문도시 통화, 3000년 전부터 중국 사서에 등장할만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 통화는 철도와 도로가 교차되는 길림성 남동부 최대의 교통 요지입니다.
백두산 아래 마을인 바이허나 고구려 유적지 집안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만 합니다. 통화를
경유하여 백두산 천지를 향해 한발짝 한발짝 내디덨다. 말로만 듣고 책으로만 읽었던 백두산과 천지!!
우리 민족의 성산 백두산은 일찍이 한민족의 발상지로 또 개국의 터전으로 숭배되어 왔다.그리고 단군신
화를 비롯하여 길고 긴 역사의 주요 무대로 등장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백두산을 민족의 "조종산"이라 일컫고 민족 정신의 근원으로 상징되어 왔다.이는 백두산의
신비하고도 장엄한 산세의 위엄과 기상이 우리 민족 정신에 깊숙이 자리하고 있음을 감지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단군 왕검 이후 만주 벌판은 우리 민족의 주요 활동무대였다.고구려의 찬란한 문화 창조와 기상이 아직도
수많은 전설과 설화를 통해 우리의 민족 정신에 면면히 전해지고 있다.이렇게 백두산은 민족의 역사와 더
불어 수난을 같이한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고, 천지를 비롯한 절경이 많은 데다가 사계절을 모두 볼 수 있
는 독특한 생태 환경과 풍부한 삼림자원이 있어 세계적인 관광의 명소로서도 새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백두산의 여러 비경중에도 그 백미는 단연 천지 일것이다.천지는 백두산 화산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주위 산봉들의 해발 고도는 2500미터 이상이고 수면의 해발 고도는 2189미터로 세계 화산호 가운데 가장
높다.
화구는 깔때기 모양으로 평면 형태는 불규칙적인 타원형이다.화구벽은 경사가 아주 급하여 대부분이 절벽
으로 되어 있다. 동서 길이는 3.54킬로미터이고 남북 길이인 천지의 지름은 4.5킬로미터이다.
천지 둘레의 길이는 14킬로미터이고 면적은 9.15제곱킬로미터이다.물의 깊이는 가장깊은 곳이 384미터이
다. 수심은 남쪽이 얕고 북쪽으로 갈수록 깊은 데 평균 수심은 214미터이다.<대원사 간, 심혜숙 저 참조 >
첫댓글 사진은 현지가이드 김은숙씨가 찍은 것입니다.
우리는 매우 아름답고 실력있는 가이드를 만나
훌륭한 안내를 받았습니다.
집안에 사는 가이드 김은숙씨는 우리를 대련공항에서
마중하기 위해 집안에서 버스로 2시간 통화로 이동해
서 기차를 타고 15시간 달린 다음 택시로 1시간 정도,
총18시간을 차속에서 시달린 다음에야 우리를 만나게
되었다니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김은숙님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방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