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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 | 책방, 구슬꿰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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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모임_100편 읽기 주민모임100-7편_(지역복지사업에서) 욕구조사_김세진
김세진 추천 0 조회 163 24.03.11 21:23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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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3.12 08:06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사업이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묻지 않았다면 의미가 없다라는 말을 떠올려봅니다. 방법은 다양할지라도 주민들의 의견을 잘 묻는 지역조사의 필요성은 매번 느낍니다.

    질문의 방법도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묻는대로 답한다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사회복지사가 조금 더 질문의 목적과 의미를 고민해서 내어놓으면 주민도 이에 응하리라 생각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3.12 08:50

    잘 읽었습니다.
    요즘 지역복지 공부노트 다시 읽고 있습니다.
    욕구조사와 자원조사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합니다.
    고맙습니다.

  • 24.03.12 15:16

    귀한 글 감사합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욕구조사 하기에 급급해서 설문지만 돌렸는지도 모릅니다. 회수한 종이로 의견을 다 들었다고 여겼는지도 모릅니다. 부끄럽네요.
    당사자와 지역사회 이야기 듣는 욕구조사
    그리고 실천했던 방법과 질문 문항들은 우리 복지관에서도 따라 실천하면 좋겠네요.

  • 24.03.12 09:20

    잘 읽었습니다.

    욕구조사, 진짜 해야하는 일을 하기 위해 묻는 과정인데, 어느순간 '평가에 사로잡혀 평가로서 욕구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보았습니다. 제가 있는 기관도 다를바없습니다.
    뒷통수를 맞은 기분입니다. 지역사회가 정말 원하는 일인지 물어봅니다. 주민이 원하는 일인지 물어봅니다.
    그런데 이미 답은 정해놓은 저였습니다.

    다시 시작해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3.12 10:20

    잘 읽었습니다.

  • 24.03.12 13:11

    주민 모임 100편 읽기 일곱 번째 글,
    김세진 선생님의 욕구조사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복지관에서 일을 할 때는 그 일의 '진행 순서'가 있음을 다시 확인하며
    그 가운데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주민와 지역 사회의) 욕구 조사'임을 배웁니다.
    그래야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자기 일'로써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는 명분이 생기며,
    그 명분으로써 자주성이 살아나고 나아가 공생하는 바탕까지 커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욕구조사를 하면저 주안점을 둬야 할 두 가지 포인트가 있음을 배웁니다.
    1. 욕구조사를 구실로 주민과 지역사회가 품은 강점에 집중하여 그것을 하실 수 있게 끔 하는 것
    2, 사회복지사가 주민과 지역사회에 필요하겠다 싶은 활동도 제안하되, 그들이 스스로 하실 수 있게끔 의논하고 부탁하는 것

    주민의 마음을 잘 이해하려면 '인터뷰 방식'으로 해 보길 권하는 대목에선
    실무자 때 했던 주민 인터뷰의 경험을 떠올리니, 그 실체가 와 닿았습니다.
    그리고 의식(의도)적인 질문으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깨우고 생동시키는 욕구조사를 해야 될 필요성도 크게 느낍니다.


    귀한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 24.03.12 11:11

    잘 읽었습니다.
    욕구 조사 자체가 주민을 만나는 구실이 될 수 있고, 질문의 내용 자체가 관계를 살리는 구실이 될 수 있다는 것 떠올렸습니다.
    해야 되니까 하는 욕구 조사, 평가 때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연말 연초에 떠밀려 하는 욕구 조사가 아니라
    주민과 만나고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삼고, 당사자가 주인으로서 참여할 수 있는 바탕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고 싶습니다.

  • 24.03.12 11:18

    잘 읽었습니다.

    지역사회 문제를 물으면 문제를 말합니다.
    평소 그런 생각이 없다가도 우리 동네 단점을 찾기 시작합니다.
    우리 동네를 문제가 많은 곳으로 여기기까지 합니다.

    그저 묻는다고 다 나오는 것이 아닌데,
    새로운 곳에서 주민을 만나고, 어떤 것을 물어볼지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동네의 문제를 발굴하기 위해 주민을 만나는 것이 아닌,
    이 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하기 위해
    내가 도울 일이 무엇인지부터 묻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주민과의 만남이 기대됩니다.

  • 24.03.12 11:26

    사회복지사의 실천 철학을 담은 의도 있는 질문으로 지역 주민이 동네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이웃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주민을 만날 구실이 되고, 또 다음을 함께 할 구실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도를 가진 질문을 가지고 주민을 만나러 나가야겠습니다.

  • 24.03.12 11:32

    잘 읽었습니다. 작년 지역 주민 인터뷰를 나가기 전에 지역복지 공부노트를 읽으며 봤던 부분이라 반년만에 다시 본 문장들이 반갑습니다. 그때 책을 바탕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참 다양한 지역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올해에도 다시 해봐야겠습니다. "사람은 묻는 대로 생각하고 답합니다. 지역사회 문제를 물으면 문제를 말합니다." 라는 부분에 공감하며 올해에는 내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욕구조사의 중요성 다시 한번 상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3.12 14:46

    공감합니다. 언젠가부터 어떤 사안에 대해 조사할 때 부정적인 질문은 일부러 뺍니다. 잘된 점, 좋은 점, 감사한 점을 묻고 그것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일합니다.
    매주 가정예배를 드리는데 지난주에는 아이들이 새 학년을 앞두고 너무 긴장하고 걱정하더군요. 평소와 다르게 기대되는 것을 나누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급식부터 새 선생님 새로운 친구까지 생각보다 많은 기대가 있더라고요. 며칠간 보니 기대하는 마음 밝은 표정으로 학교에 다니고, 기대하고 기도한 일이 이루어졌다고 말해주더군요. 정말로 질문이 중요합니다.

  • 24.03.12 15:32

    감당할 수 없는 일을 물었다가 난처했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너무 고민 없이 질문하지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장점을 여쭤도 쉽게 대답하지 못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평소 불편 문제만 말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도적으로라도 사회사업가가 지역의 장점을 볼 수 있도록 질문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욕구조사, 자원조사... 충분히 준비하지 못하고 사업을 진행하면 정신없이 바쁘기만 합니다.
    내가 일에 끌려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 금방 지치고 재미도 없습니다.
    올해는 내년 사업을 준비하는 때이기도 하다는 것을 의식하며,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습니다.

  • 24.03.12 18:10

    잘 읽었습니다.

  • 24.03.12 19:17

    잘 읽었습니다.

    설문조사, 인터뷰, 초점집단 인터뷰 등 어떤 방식으로 욕구조사를 진행하든 주민과 만나 이야기 해보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설문조사의 한계도 있지만 지혜롭게 사용한 사례들을 보며 어쩔 수 없이 진행해야 할 때도
    주민이 그 일에 주인되도록 질문을 구성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묻는 대로 답한다.'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문제에 대한 생각만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욕구조사에 있어 이웃과 인정을 살리기 위해 주민과 해볼 만한 것을 찾고자 하는데, 문제를 다루는 게 맞을까요?

    '이웃이라 부를 만한 이가 있는가? 어려운 상황에 놓일 때 상의하거나 부탁할 이웃이 있는가?....'
    주민이 이웃 가족과의 관계, 장점 등을 떠올릴 수 있는 질문이 필요합니다. 거기서 이웃 인정 살릴 만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주민들이 하고 싶은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의논'하는 과정에서 복지관(사회복지사)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주민과 소통하여 사회사업을 구상하고 싶습니다. 그 일이 당사자, 주민의 것이 될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 소박하고 단순하게 거들고 싶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12 20:10

  • 작성자 24.03.17 21:30

    김태인 님, 답이 늦어 미안합니다.

    - 때로 그런 질문 : 감당할 수 없는 질문

  • 작성자 24.03.17 21:30

    - 감당할 수 없는 질문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 복지관 같은 기관에서 일하면, 사회사업가의 뜻과 달리 기관의 처지와 상황, 외부의 요구에 따라
    욕구조사를 해야 하기도 합니다.
    욕구조사 가운데 가난, 범죄, 쓰레기, 교통, 재산 따위를 묻기고 합니다.
    이를 조사하여 통계를 내야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외부 요구가 없음에도,
    자주는 아닐지라도 이런 것들을 기관 안에서 묻고 정리해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물어서 나온 답을 거들 수 없음을 알면서도 지역사회 수준, 취향, 의식 따위를 정리하기 위해
    묻기도 합니다.

    이런 자료가 당장 이 사업에 적용할 수 없고,
    그 답에 대응하는 일을 지금 벌일 수 없음에도,
    나중을 생각하고 전망하기 위해 묻고 그 답을 정리해 두어야 하기도 합니다.

  • 작성자 24.03.17 21:30

    특별한 때, 특별한 일에서 '복지관 수준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일에 관한 질문'을 하기도 하는 것이지
    그런 질문을 관례상, 형식적으로 이뤄가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 24.03.17 22:30

    @김세진 답변 감사합니다!

  • 24.03.12 20:31

    잘읽었습니다.
    의례적으로 매 해 욕구조사를 하던 때 한 주민이 얘기한 적 있습니다. 매번 묻기는 왜 묻냐고, 말 해도 반영도 안할거 왜 묻냐고요.
    부족한것, 불편한것만 물었던 것도. 당사자 목소리 듣는데 집중하기보다 매 해 기관에서 숙제하듯 해치웠던 것도. 당사자 목소리 듣기에 의미부여하지 않았기에 사회사업가가 아닌 봉사자, 공익요원의 손을 빌려 처리하듯 설문한 과정도. 모두 되돌아봅니다.
    다시 일 할때는 다르게 준비하고 싶습니다. 하나의 일로써가 아닌 당사자와 만남 속에서 접하는 크고 작은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싶습니다.

  • 24.03.12 22:10

    잘 읽었습니다. 보태는 이야기에서 사회복지사의 질문에 그의 실천 철학이 담겨 있다는 말과 사람은 묻는 대로 생각하고 답한다는 말이 와닿습니다. 마침 지역주민에게 잘 물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적절하게 생각을 전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 24.03.14 00:06

    읽었습니다.

  • 24.03.14 10:56

    잘 읽었습니다.
    이번주에 마을인사를 가려고 했는데 때마침 다시 이 글을 읽게 되어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3.14 12:55

    주민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욕구를 바르게 사정하면 이어서 따라오는 사업계획이나 진행 그리고 평가까지, 전 과정을 주민과 함께 이루기 수월합니다. 두루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가 수고로워 보여도, 처음에 이를 잘해 놓으면 과정이 편안합니다.

    주민이 주인되게, 욕구조사를 할때도 주민 만나는 구실로...

  • 24.03.15 14:26

    주민모임 7편 잘 읽었습니다.
    욕구조사를 하는 방법과 의미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이란 사회사업 핵심 가치를 잊지 않고 실천해야겠습니다.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24.03.16 13:50

    1)
    '이웃과 인정을 살리는 곳인 복지관에서 이웃과 인정을 생동하게 하는 일은 '맡은 일로 이웃과 인정을 살리기'와 '더불어 사는 사업을 만들어 이웃과 인정을 살리기''
    '지역복지 사업은 지역사회를 만나고 지역사회를 일구기 위한 적당한 구실을 만드는 일'

    지역복지는 방법이다! 어떤 일이든 맡은 그 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방법!!

    2)
    '사업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이에 관해 주민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주민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사회복지사가 중요하다고 여기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일지라도, 이를 주민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주민과 함께 계획합니다. 이렇게 묻는 건 주민이 그 일에 주인 되게 하려는 데 뜻이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제일 먼저 한 일은 당사자인 어르신들을 만나 이 일에 관해 여쭙는 것이었습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하는 일에, 정작 지역사회는 똑 떼어놓고 있진 않았는지.
    당사자인 주민들을 위한 일이라고 했지만, 정말 주민들에게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었는지.
    적당한 구실이 나의 사업을 위함인지, 지역사회를 일구기 위함인지 시시때때로 돌아보겠습니다.

  • 24.03.16 13:50

    3)
    '욕구조사도 사회사업 하기 좋은 구실입니다. 지역 주민에게 가족과 이웃을 귀하게 여기게 하는 질문으로 찾아갑니다. 주민 생각을 들으며 우리가 무엇을 살려갈지 살핍니다. 욕구조사로 우리 동네를 살 만하다 느끼게 돕습니다. 주민에게 동네의 좋은 인상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일을 마음에 두고 묻습니다.
    자주와 공생의 가치를 마음에 두고 묻는 겁니다.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향하는 과정에 욕구조사도 놓여있습니다.'

    지역주민에게 가족과 이웃을 귀하게 여기는 질문으로 찾아가려면,
    그렇게 묻는 내 마음이 먼저 지역사회와 주민을 귀하게 여기고 있어야겠습니다.
    혹, 그런 마음이 부족하더라도 '우리 동네를 살 만하다 느끼게, 우리 동네의 좋은 인상을 느끼게'
    의도적으로 묻고 들으며, 내가 섬기는 지역사회와 주민들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과 잘 돕고 싶은 마음이 일겠습니다.

    욕구조사는 욕구조사대로가 아니라,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향하는 과정에 있는 사회사업 하기 좋은 구실임을 기억하겠습니다.

  • 작성자 24.03.17 21:31

    @박세경 박세경 선생님 글이 참 반갑습니다!

  • 24.03.18 07:43

    잘 읽었습니다!

  • 24.03.18 15:29

    잘 읽었습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게 아니고 주민들이 이뤄간다고 말이 와닿습니다.
    사업계획에 있으니, 해야할 일이니 욕구조사를 하는게 아니라,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향하는 과정으로 욕구조사가 있다는 말씀 꼭 명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4.03.18 20:01

    잘 읽었습니다. 당사자에게 부탁하라는 글이 유독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복지사는 주민에게 ‘부탁’을 통해 지역에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주권을 돌려드리는 역할을 해야함을 강조하신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보태는 이야기를 통해 알게된 욕구조사의 방식과 질문예시도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 24.03.20 16:24

    잘 읽었습니다. 또 읽고 또 새깁니다.

  • 24.03.23 11:17

    다 읽었습니다. 올해 사업을 하면서 내년을 준비하기. 자주와 공생의 가치를 둔 다분히 의도적인 질문하기. 해보겠습니다.

  • 24.04.02 17:48

    일곱번째, 김세진 선생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욕구에 대해 한번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앞으로의 욕구조사에서 이 의미를 잘 생각하여 들어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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