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ㆍ대림피정 [대림특강] 소화데레사의 삶과 사랑 9 마지막 편
옴니아.보조.기조실 23.12.30 08:38
[ { 지상의 선행을 통한 천국의 완성 }
"사랑이 불타는 영혼은 하는 일 없이 그냥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내가 천국에 있으면서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을 말해볼까요?
나는 <선교 직무>를 시작할 것입니다. 내 소명이 시작될 것입니다.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듯이 사랑이 하느님을 그렇게 사랑하도록 가르칠 것♥>입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작은 길*을 가르쳐주고자> 합니다.
만일 사랑하는 하느님께서 내 소원을 들어주신다면, 나는 내 천국을 세상 끝까지 완성할 것입니다.
나는 이 지상에서 선을 행함으로써 내 천국을 세상 끝까지 완성하고자 합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천국에 가게 되면 이 지상에 장미를 뿌리겠습니다." ]
[ { 추억으로 가득 찬 한 권의 노트 }
데레사는 임종 자리에서 그녀의 자서전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예견했다.
"♥사람들은 하느님을 사랑하는 법♥을 더 많이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온 세상이 나를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
그녀는 가르멜 수도원에 감추어진 생활 뒤 사후에 비로소 활동하길 원했으며, 사람들에게 그녀의 *작은 길*을 세상 끝까지 가르치고자 했다.
'나는 지상의 선행을 통해 내 천국을 완성하길 원합니다.' ]
[ { 리지외로 몰려드는 군중 }
"나는 다시 올 것이다."
그렇다, 데레사는 그녀의 모습 그대로 자비하신 하느님 사랑에 대한 그녀의 소명과,
복음서가 우리에게 밝혀준 <하느님 대전에 진정한 어린 아이의 길에 대한 그녀의 가르침>을 가지고 올 것이다.
리지외의 성인 데레사에 대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영이 그녀의 가슴 속에다 현대인들이 복음서의 근본 신비를 알아볼 수 있도록 드러내 보이셨다> 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를 하느님의 아들 딸로 만드는 성령을 받았으며, 그 안에서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그 *작은 길*은 거룩한 동심의 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진리는 복음서의 기본이 됩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자녀들입니다."
[ { 데레사 성녀, 교회 학자 }
데레사는 자서전에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주고 있다. 그녀는 고백하건데,
어떤 신학적 작품을 통해서가 아니라 예수님 손수 그녀를 가르쳤으며, <♥사랑의 학문♥ 속에서 지도를 받았다>고 말한다.
데레사는 그로써, 날마다 작은 일 안에서 체험하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러한 인식은 데레사가 <일상 생활 안에서 사랑의 작은 길을 발견>하도록 해주었으며, 그녀는 이 길을 통해 위대한 거룩함에 도달했던 것이다.
이렇듯 그녀는 작은 길을 통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으며, 수많은 사람들의 모범이 되었다.
그 밖에도 데레사는 그녀의 모범적 삶과 가르침을 통해 우리 시대의 어둠에 밝은 빛을 던져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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