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및 차시 : 2024/ 5/ 30/ 목
• 대상 : 동부초 3학년 2반
• 진행 :
1. 루호 읽기 : 25.절벽 위에서( 205쪽) ~ 25.절벽 206쪽부터~끝까지
2. 루호를 읽고 하고싶은 말 적기
3 여름방학 숙제 조작단 읽기 : 처음~19쪽까지
• 활동가 : 박현이(책읽어주기), 김현희(사진, 1차 기록)
• 기록 : 1차 기록 김현희, 최종기록 박현이
드디어 <루호>의 마지막 장을 읽는 날입니다.
루호를 먼저 읽은 아이는 친구들에게 내용을 미리 말해주지 않고, 따로 스포를 금지를 일러 주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하고 싶은 말이 많았을까 생각하니 고마웠습니다. 집중해서 아주 잘 듣는 아이들 중 한 명이었거든요. 활동가가 읽어주는 동안 책을 펼치고 있는 아이도 눈은 책에 있지만 귀는 활동가가 읽어주는 데 열어 둔 게 보였습니다. 직접 책을 구입한 아이입니다. 귀로 듣는 아이들도 모두 재밌게 읽었습니다.
고드레 하숙 툇마루에 모여 있는 루호와 친구들의 모습을 그림 장면을 함깨 보는 모습입니다. 루호를 다 읽고 아이들은 마무리가 뭔가 아쉽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작가님은 2편을 계획하고 있는 게 아닌가 궁금해했습니다. 그렇다면, 어서 나오길 기다리고 있다고 작가님께 전해 달랍니다. 저 역시 아이들의 바램이 작가님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7차시 동안 읽었던 <루호>을 다 읽은 날입니다. 여러분 모두를 칭찬한다고 아이들을 위해 박수를 쳐줬습니다. 3학년이 고학년책을 읽어 우려도 있었지만 그 누구보다 잘해냈다고 칭찬했습니다. 다시 한 번 자기 자신에게, 친구들에게 잘했다고 함께 박수를 쳤습니다.
활동가 선생님께서 재밌게 읽어주셔서 더 재밌었다고 말해주는 친구들도 고마웠습니다. 노력한 보람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에게 아직 <루호>를 읽지 않은 친구들에게, 혹은 작가님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보자고 했습니다.
아이들과 합의를 보고 <기소영의 친구들> 대신 읽기 시작한 <여름방학숙제조작단>. 먼저 ‘조작’이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보는데서 시작했습니다.
우연인지 몰라도 주인공 준보의 친구인 구봉이가 <루호> 속 등장인물 속에도 구봉 삼촌이 나옵니다. 구봉이란 이름이 나오자 아이들은 반가운 모양입니다.
“과연 준보는 게임플래이어를 받을 수 있을까요” 라며 앞으로 읽어 갈 내용에 대한 흥미를 돋을 만한 질문을 하며 9차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