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공동선,
작렬하는 태양아래 1시간을 서서 기도하시는 신부님들을 보고 있노라면 고난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도청 앞 릴레이 기도회에 참여하시는 신부님들 중에서는 길거리의 미사나 도청앞 1인릴레이 기도를 어색해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평소에 자주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라 더욱 그러하실 것 같습니다. 간혹 허리나 관절이 좋지 않은 신부님들에게는 큰 고통중에 하나 일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처음이 어려울뿐이지 막상 시작하고 나시면 감추어졌던 용기와 지혜가 샘솟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그런 신부님들을 대할 때마다 고난은 잠자던 용기와 지혜를 깨운다는 사실에 절로 감탄합니다. 사실, 고난은 우리에게 없던 용기와 지혜를 창조해내기도 하고 고난을 통해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성숙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칼 힐티 라는 사람은 "고난은 미래의 행복을 뜻하며 그것을 준비해 주는 것이다. 그런 경험을 통하여 난 고난에 직면해 있을 때 희망을 품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어찌보면 고난과 역경은 하늘이 내린 선물 일 수 있다는 사실을 늘 간직하며 살아 가겠습니다.
오늘 경기도청 앞 11회차 사제릴레이 기도회는 수원교구 이상헌 신부님, 조영준 신부님, 노희철 신부님께서 이어 주셨습니다. 버드내 성당, 정자꽃뫼 성당 교우분들, 서울 우리농 맹주형부장, 수원우리농 지윤구 국장님과 차장님을 포함하여 30여명의 교우분들이 도청앞 사제릴레이 기도회에 함께 해주셨습니다. 항상 잊지 않고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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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하느님 날 구하시는 하느님이여
피 흘린 죄벌에서 나를 구하소서.
내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시편 50(51) 15절~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