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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18개국 24개 도시에서 총 30여회의 공연을 펼치며 태권도외교 첨병역할을 해온 대한태권도협회 넌버벌 퍼포먼스 ‘탈(TAL)' 공연이 지난해 개관한 태권도 전용공연장 K-아트홀(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88-2 올림픽공원 내)에서 오는 25일부터 3월 24일까지 국내공연에 돌입한다.
‘탈(TAL)'공연은 그동안 한류 문화공연 상품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폐막식과 지난해 4월23일 유네스코(UNESCO.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유네스코 외교사절단에 ‘아리랑’이 한국의 문화유산임을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격파 기술 및 품새 시범에 더해 줄거리와 캐릭터 등 극적인 요소와 함께 타악, 한국무용, 비보잉 등이 어우러지면서 한국의 대표적인 음악 아리랑을 ‘한’에서 ‘흥’과 ‘멋’으로 편곡하고, 인간의 갈등과 대결, 사랑과 증오 등 다양한 감정표현을 담아 넌버벌(non-verbal) 공연으로 구성해 한류문화컨텐츠로 제작되었다.
2010년 미국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투어에 나선 ‘탈(TAL)’ 공연은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12월28일 한중수교 20주년 기념식(인민대회당), 29일 한중태권도한마당 개회식 전통시범 공연을 하였고, 2011년에 있었던 미얀마 공연은 전국에 실황 중계되어 80.2%라는 높은 시청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대한태권도협회와 (주)에스알그룹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탈(TAL)' 공연은 약 80분 분량의 구성으로 마련되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주중에는 오후 8시에, 주말에는 오후 3시와 6시에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VIP 80,000원, 일반석 50.000원에 미취학아동은 입장할 수 없다.
<양택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