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반문하지만 그 특별한 이유를 대기엔 무슨 그럴듯한 동기를 부여한사연 을 되더라도 언제나 역부족이다 !!
그것은 뭐라고 표현 할 수 없는 난이 내게 주는 삶의 위안 과 알 수 없는 매력 은 제쳐 두드라도 지친 내 일상속에서 의 일탈 과 때뭇지 않는 자연과 의 만남 때문 일거라고 스스로 추론 하며 애써 위안 하며 바보 가 되어간다 ...................................
나는 그옛날 풍류 가무 를 즐길줄아는 선비 도 아니요! 조선 당대 의 명망가 와 선비 들이 전유물 인것 처럼 즐겨 치던 사군자 의 난이 도대채 평범 하다못해 우매 하기도 한 못난 나에게는 무슨 의미로 다가와 지천명 을 사는 이시점 애서도 그많은 풍상 과 못내 밝힐 수 없는 수많은 사연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시인묵객 의 화선지 위의 어지럽게 피어나는 난을 이리도 못잊어 아침 이 오면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달랑 니쿠싸쿠(가방)울러매고 고운님 만나뵈러 그들이 식생하고있는 자생지 속으로 파고든다 .............................
비로서 삶의 의미를 발견 한 듯이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고 춘란 을 봄으로서 희열 을 느끼며 행여 란 이라도 안보일라 치면 이내 초초 해지며 춘란 을 찾아 발길이 급해진다.......
누구나 란에 취미 를 붙이게되는 동기 는 잊을 것이다 순수 하다못해 우매 하기까지한 그 동기 또한 다양 하여 이루 헤아일 수 없는 수많 은 사연 을 안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또한 그들과 별반 다르지않을거라 위안하며 난을 배양한다는 애란인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진한 동지애를? 느끼고 난을 하면서 느끼는 동병상린의 아픔과 애로를 토로하면서도 한국춘란의 예찬론에 침이마른다.......................................................
그러다 어찌 어찌 산행 을 열심 히 하다보면 하늘 이 굽어 보고 땅이 인도 하사 명품 앞에 서게 되면 알 수 없는 야릇 한 희열 과 보람 이 전신 을 타고 돌며 오매불망 그리든 고운님 명품앞에 그대로 엎어져 넙죽 절하고 대자연에 감사한다 ...................
하지만 그개 어디 다반사냐?
그의 매일 이다시피한 빈가방 그럴라치면 행여 하고 애꿎은 긴가민가 한 춘란한촉 가방 한귀퉁이 를 매우고 치친 몰골 로 산을 내려올쯤 엔 한번쯤 이 지나친 산행에 물음표 를 던저보곤 한다 하지만 이내 잃은것보다 얻은 것이 많은 산행임 을 자각하곤한다........
그것은 회색의 도심속에서는 느낄 수 없는 이 신선한 자유로움과 상쾌한 대자연과 의 만남 과 그속에서의 취미활동 을 위한 몰입 은 나의 삶을 윤택 하게 하기 때문이며 또 다른 내일을 위한 재충전 이며 나만의 삶의의미 의 한부분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