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삼의 종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삼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자연삼과 재배삼입니다.
자연삼은 자연에서 스스로 자란 모든 삼을 가리킵니다.
재배삼은 사람이 관리한 모든 삼을 가리킵니다.
자연삼을 세분화하면 천종 지종 야생삼으로 분류합니다.
재배삼은 인삼과 장뇌 그리고 말많고 탈많은 산양삼으로 분류합니다.
일반적으로 삼을 분류할때 천지인 삼재를 인용해서 천종, 지종, 인종 이렇게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요즘은 이 세가지 천종, 지종, 인종 말고, 지종과 인종사이에 야생삼이 추가가 됩니다.
과거에는 굳이 지종과 야생삼을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야생삼은 지종에 속하는 자연삼을 가리키는 말이기에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명확히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보가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기에 이쯤 설명을 마칩니다.)
그래서 삼은 크게 네 가지로 분류합니다.
삼의 기초지식을 공부하는 곳이기에 하나씩 간단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천종산삼
천종은 한반도에 자생하던 원종의 삼을 말합니다.
한번도 사람손을 거치지 않고 오직 자연속에서 자생한 삼을 가리킴니다.
혹자는 오리지날 천종삼이 더이상 채심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삼이 5대이상 대거침해서 자연에 순응한 지종산삼을 천종이라 부르기도합니다.
그러나 전통심마니에게 내려오는 천종산삼이 지내야할 조건부가 있습니다.
아무리 5대이상 대거침해서 자연에 순응했다고 하더라도 사람손을 거친 삼은 천종삼이 될 수 없고, 그저 지종이라 불리는 것이 합당합니다.
둘째 지종산삼
지종은 삼씨가 인가에 내려와서 사람손에 의해 재배되다가, 다시 짐승이나 사람손에 의해서 산으로 돌아간 삼중에서 대거침을 3번 이상하고, 자연에 순응한 삼을 가리킵니다.
셋째 야생삼(자연삼)
야생삼입니다.
야생삼은 장뇌씨나 인삼씨가 사람이나 짐승에 의해서 산으로 옮겨져 자란 삼을 일컸습니다.
삼씨가 처음으로 산으로 돌아가서 싹을 내고 자란삼을 야생1대 삼이라 부르고 야생1대삼이 싹을 내고 6년이 지나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이 열매에서 다시 싹이난 삼이 야생2대삼입니다.
그리고 지종이라 불리는 삼은 야생3대삼을 일컸습니다.
야생2대삼이 싹을 내고 평균 8년이 지나면 열매를 맺게됩니다.
이 씨가 떨어져서 발아한 삼이 야생3대삼입니다.
야생3대삼부터는 지종삼이라 부르는데 그 이유는 자연에서 대를 거치며 순응해서 원종에 가까운 형태를 띠기에 천지인 삼재중 지를 붙이고 지종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야생삼도 자연삼이라하여 지종에 속했었지만 현대에 와서 그 명칭이 분류가 되어집니다.
넷째 인종
인종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인삼입니다.
인삼은 과거와 현재가 다릅니다,.
과거에는 자연퇴비를 주고 재배했지만 현재는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재배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인삼과 현재의 인삼은 다르다 하겠습니다.
둘째, 장뇌입니다.
장뇌는 다시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첫째 순수한 의미의 장뇌가 있습니다.
산삼열매를 따다가 뿌리고 심어서 재배한 삼이 오리지날 장뇌입니다.
그런데 이런 삼을 누가 장뇌로 팔겠습니까?
더군다나 산삼열매를 가지고 장뇌농장을 가꾼분이 몇분이나 계시겠습니까?
(오해의 소지가 있기에 자세한 이야기는 차후에 다시하겠습니다.)
둘째 순수한 의미가 퇴색해 버린 장뇌가 있습니다.
산삼씨가 귀하다보니 인삼씨를 가지고 뿌리고 심어서 재배한 장뇌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 장뇌가 문제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산삼열매를 가지고 재배한 오리지날 장뇌는 삼이갔는 한계수명이 자연삼과 다르지 않을 정도로 깁니다.
그래서 야생삼(자연삼)으로 팔립니다.
그러나 인삼씨로 재배한 두 번째 장뇌의 한계수명은 인삼과 비슷하다는게 문제입니다.
인삼씨는 농약먹고 자란 인삼에서 나온 씨입니다.
그래서 자연에서 순응을 잘 하지 못하고 5년째부터 눈에 띄게 죽습니다.
이 때문에 인삼씨로 장뇌농장을 하시는 분들이 인삼밭에 주는 농약을 뿌려서 삼의 수명을 늘리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만일, 인삼씨로 재배한 장뇌에 비료나 농약을 주지 않고 죽든말든 고집스럽게 자연에 맞겨서 재배한다면 이 장뇌역시 야생삼으로 분류해줍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야생삼으로 대접받을 순수한 의미의 장뇌농가는 국내에 몇가구 되지 않는 실정입니다.
셋째, 산양산삼 (산양삼)입니다.
요즘 가장 말 많고 탈많은 두 가지 삼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외국삼이며 다른 하나가 산양삼입니다.
외국삼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다루겠고, 이자리에서는 산양삼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산양삼은 할말이 너무도 많지만 간단히 하겠습니다....
산양삼은 인삼묘를 산에다 심어서 재배한 임간인삼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ex) A라는 사람이 무슨 이윤지 모르지만 산에다가 먹고남은 인삼을 심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3년후에 B라는 사람이 우연한 기회에 이 삼을 발견하고 캤습니다.
그렇다면 이 삼이 산삼일까요? 아니면, 인삼일까요?
답은 인삼입니다.
바로 산양삼이 이와 똑 같은 경우입니다.
산양삼은
어린 인삼묘를(2~3년생) 산에다 두덕을 만들고, 물골을 파고, 심어서 2~3년 후에 뽑아 파는 삼이 요즘 말하는 산양삼 10년근입니다.
실제 나이는 4~6년근입니다.
하지만, 누가 4~6년이라 말하며 팔겠습니까?
8년이상 17년근이라고 소비자를 속여서 팔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대부분의 산양삼 농장이 두덕을 만들고 물골을 파고, 농약을 주고 있습니다.
도대체 산양삼이 인삼과 다른 점이 무엇입니까?
오직 하나밖에 없습니다.
밭이 아닌 산에서 재배했다는 것이죠....
두덕을 만들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주며 2~3년 키운 산양삼이 자연이 키운 야생삼보다 좋은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산양삼에 대해서 할 말이 정말 많지만 따로 시간을 내서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이 시간엔 이정도만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 한서 백제심마니 박정재
첫댓글 모가페에서도 보니까 산양삼을 산양산삼이라 카든데 산양삼에도 산양산삼이란 말을 쓸수있는지요?
산양삼이라는 말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장사치들이 소비자를 우롱하려고 산삼씨를 가지고 자신이 아는 곳에 몰래 키웠다고 선전을 합니다. 산양삼이라는 말을 만든 사람들은 산양삼이나 산양산삼이라 말하며 판매를 합니다. 보통 삼이라 말하기 보다는 산삼이라 붙이는걸 선호하기 때문에 같이 사용되는 실정입니다. 산양삼에 대해서는 차후에 자세하게 다루겠습니다.
배우고 갑니다
정말 복잡 하군요...하지만 전통이 최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뇌와 산양삼에 대해서 확실히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산양삼이나 인삼이나..뭘 먹어야 할까여?
정말 정직하게 살아야 되는데 나쁜 사람들이 많습니다..더 많이 배워야 되겠습니다.
삼이면 다 삼이 아니군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너무 어렵네요 ^^
복습하고갑니다
감사합니다
몇번 정독해야겠습니다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