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강남16산 종주(70세 기념) 역방향

[jun석정]

강남16산 종주 역방향

산행일시 : 22.01.01(토요일) 07:06 ~ 02(일요일) 20:49

산행시간 : 37시간 43분

산행거리 : 113.3km(GPS, 알바포함)

산행구간

석수역-삼성산-무너미고개-학바위능선-관악산연주대-사당역-우면산-양재시민의숲-

양재코이카-구룡산-대모산-화훼단지-인릉산-옛골-매봉-청계산-이수봉-국사봉-

하오고개-우담(발화)산-바라산-백운산-광교산-만남의교회-오리역-구미초등학교-불곡산-형제봉-

태재고개-영장산-갈마치고개-고불산-이배재고개-망덕산-검단산(성남)-남문-

남한산성수어장대(청량산)-봉암성-벌봉-남한산성 남한산-용마산-고추봉-검단산(하남)-

창모루마을(베트남참전기념탑)

교통편

들머리 : 01/01(토) 전철, 천안 05:01-석수 06:28

날머리 : 01/02(일) 전철, 하남검단산역 21:16 출발, 군자역에서 환승, 고속버스터미널

22:40출발, 천안 23:40 도착.

참가인원 : 혼자, 70세 기념 무박 종주

새해맞이 산행을 생각하다가 강남16산 종주를 70세 기념 산행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되어 들머리를 천안에서 가까운 석수역으로 하여 역방향으로 산행하기로 하였다.

세 구간으로 나누어 역방향 현지답사를 하였다. 그리고 너무 추우면 할 수 없기에 일기예보

를 관심 있게 살펴보았는데 10일전에 장기예보에 신정(1월1일)날 아침은 영하 10도 정도

떨어지지만 낮에는 풀린다는 예보가 나와서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천안역을 출발하여 가는데 어쩐지 소풍가는 아이처럼 마음이 조금 설레는 것 같다. 석수역

에서 하차하여 들머리로 이동 중에 조그마한 식당에 들러 라면 한 그릇 사 먹고,

산행시작(07:06) 하였다. 호암능선에는 해맞이할 만한 곳에는 여기저기 사람들이 모여 해가

뜨기를 기다리고 있다. 일기예보대로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정도인데 산행 시작하자 바로

땀이 흘러 조끼와 내피, 바람 복을 벗고 산행을 진행하여 삼성산에서 정상 표지석 인증을

하고 관악산으로 향하였다.

이후 산행은 평상시와 비슷하게 하였고, 옛골에서 해장국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19시경에

출발, 청계산 매봉을 경유하여 진행하는데, 오늘 밤은 안개도 없고, 날씨가 좋다.

우담(발화)산을 지나 길이 좋은 곳으로 가다보니 백운호수 쪽으로 가고 있어 되 돌아왔다.

전에도 그 곳으로 갔는데, 야간에 조심하지 않으면 좌측하향 길이 보이지 않아 그 곳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광교산을 지나서 가다보면 만남의 교회 도착 약 1.5km 전방에서도 그런

현상이 있다. 이 두 곳은 야간 산행시에 조심하여야 알바를 하지 않는다.

불곡산과 형제봉 구간에서는 길이 좋아 속도를 낼 수 있는데 새벽에 졸면서 가느라고

세 번이나 깜박깜박 하는 순간에 나무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산행하여 더 지체 되었다.

다행이 부상은 없었다. 태재고개도 아직 새벽이라서 매식을 못하고 그대로 통과하였다.

남한산성 남문의 식당가에서 11시 30분 경에 매식을 하고나니 남한산성 구간에서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았다. 그런데 용마산 올라가면서부터 출력이 나지 않는다. 발이 무겁다.

정상부근에서는 내일의 추위를 몰고 오느라고 매서운 찬바람이 불고 있는데, 찬 물을

한 모금 마셨더니 갑자기 배가 아파서 큰일까지 보았다. 이후 고추봉 경유 검단산을

가는데 낙엽 속에 얼음이 곳곳에 숨어있어 엉덩방아를 세 번 찌었고, 해가 질 무렵에

높은 능선의 매서운 한파로 찬바람에 추워서 옷을 다 꺼내어 입고 산행을 하니 산행

속도는 평상시의 반 정도로 진행하였다. 그래도 무척 힘들게 검단산에 예정보다 약 2시간

정도 늦은 18시 25분경에 도착하였다.

이제는 다 왔다는 생각에 예정보다 늦었기에 빨리 하산하려고, 정상 표지석 사진만 찍고

부지런히 내려오는데 좀 이상 한 것 같아 확인을 해보니 고추봉 방면으로 거꾸로 가고

있다. 해가 지고 어두워 주변 위치 파악이 잘 안 되는 상황에서 다시 검단산으로

되 도라 올라오는데 너무 힘들고 어이가 없다. 산행은 날머리 나올 때까지 끝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느끼며 20시 49분에 산행을 종료하였다. 이제는 천안으로 가는 교통편을

생각해야 하는데, 때마침 집(SG산천)에서 전화 왔다. 전철 환승을 잘 못하면 막차도

탈 수 없게 되니 고속버스를 타고 오라고 하여, 고속버스를 타고 천안 23시 40분 도착

하였다.

[하이츠]

와우~~수고하셨습니다.축하합니다.대단하십니다.

[jun석정]

하이츠님 고맙습니다.^^

[안산(김근식)]

맞이하신 70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단독 강남16산 완주 축하드립니다.
수고많이하셨습니다.

[jun석정]

안산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안산 즐산 하세요!
고맙습니다.^^

[골짝(이연호)]

역으로 하시니 어떠셨는지요??
저도 조만간 걷게 될 산길이네요
저는 역이 힘들더라구요
1월1일 70의 연세에도 새해를 장거리 산행으로 시작하시는 석정님의 열정에 대단하심을 느끼네요
올 한해 건강하시고 무탈하게 걸음 하시길 바래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jun석정]

산행 후반에 힘이 빠진 상태에서 용마산 올라갈때 많이 힘들었습니다.
골짝대장님도 올해 건강하게 안산 즐산 하세요!^^

[팔개]

반갑습니다. 그간 평안하셨는지요? 긴 산행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언제나 참 대단하십니다.
여유되시면 중부지부 산행에도 걸음해주셔요.
올해엔 천안 아산 예산 지역을 두루 돌아볼 계획이니 후배들에게 안내 말씀해 주시면 더한 기쁨과 영광이 없겠습니다.

[jun석정]

오랜만입니다.
팔개대장님!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시간이 되면 중부지부 산행에 참가하겠습니다.^^

[영스]

우와!! 대단하십니다 ~

[jun석정]

영스님!
고맙습니다.^^

[전국구]

임인년 정초에 古禧기념으로 강남16산완주를 축하드립니다.
고희(칠순) 맞이하심도 축하드립니다^^
내내 강건하시고,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jun석정]

전국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건강하세요!
고맙습니다.^^

[레인보우 ^^]

대단하십니다

[jun석정]

레인보우님 감사합니다.^^

[황룡]

칠순 축하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jun석정]

황룡님!
늘~ 안산 즐산하세요!
감사합니다.^^

[카네이션]

대단하십니다^^

강북5산 하는 것이 소원인데 올 해 안에는 해지겠죠~~

[jun석정]

강북5산 1월 24일, 25일은 근무라서 리딩 갈 수 없군요!
카네이션님 감사합니다.^^

[랑탕(최도열)]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밤을 지새며 걷는다는건 참 대단한거 같습니다
저도 올해는 16산을 3회이상으로 목표는 잡아 두었는데 실력이 모자라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jun석정]

"예" 장거리 산행은 졸음과의 싸움이지요!
금년에 16산 3회 이상 목표! 꼬~옥 이루세요!
감사합니다.^^

[화성인ㆍ]

대단하십니다
건강하게 안산 하십시요 칠순도 축하드립니다

[jun석정]

화성인님!
항상 안산 즐산 하세요!
감사합니다.^^

[happy man]

한번도 못해본일인
70세 16산 축하드립니다

[jun석정]

산행 열정이 대단하신 happy man님!
고맙습니다.^^

[와컷]

와~!!
강남16산 역방향 수고많으셨습니다.
칠순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길 바라겠습니다.ㅎㅎ

[jun석정]

열심히 산행하시는 와컷님!
감사합니다.^^

[지맥]

대단하시고
축하합니다 선배님
자기관리를 얼마나 철두철미하게
하셨으면
그저 존경스러울뿐입니다
항상건강하시고요
새해에는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jun석정]

설악산 산행을 많이 하시는 지맥님!
고맙습니다.^^

[순수짱]

대단하십니다
강남16산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세요

[jun석정]

늘~ 안산 즐산 하세요!
고문님 감사합니다.^^

[笑淸(소청)]

석정형님의 식지않는 열정에 경의를표합니다
아울러 고희를맞아 16산종주 축하드리며 팔순까지 주욱~산길이어가세요

[jun석정]

소청대장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늘 건강하게 안산 즐산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행여나]

70세 기념이시면 전 60세니 아직 희망은 있는 거네요. 놀랍습니다.><~♡

[jun석정]

항상 희망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