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자원봉사센터 2층 교육장
출석: 이진수 김새롬 이여주 김미정 김민정 박시현 (6명)
발제: 김새롬 '농부달력'
발제문:
[농부 달력]
입춘,우수,경칩,춘분...
옛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24절기가 있다.
지금은 양력으로 4월5일경 '청명'이라고 한다.논 밭의 흙을 고르고 가내질을 시작함으로 한 해 농사지을 땅을 고르는 시기라고 한다.
김선진 작가는 농사지으시는 부모님을 오랫동안 관찰하며 농부달력을 만들었다고 한다. 자연이 보여주는 대로 느끼며
농사의 때와 상황을 가늠하시는것을 보고 책에서도 대놓고 '24절기 그림책 ' 하지 않고 은근하고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절기의 생생함을 전달하고자 하였다고 한다.
도시 생활을 많이 하는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그리고 어른이들도)
자연이 알려주는 지혜들인
"개미가 분주한걸 보니 비가 머지 않았네..."
같은 대사는 생소하고도 재미있다.
그리고 농작물 수확후 고라니를 위한 배추를 남겨놓는다 던가
새끼낳은 동구색시를 위해 토종닭을 끓여주는것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보여주고있어 따뜻한 미소가 지어진다.
그림책의 구성면에서 작은 그림과 깨알같은 지식정보들로 가득채운 장면도 찾아보는 재미가 있어 즐겁지만
글 없이 원경을 그려 계절감을 극대화시킨 장면도 아름답다.
세차게 비바람부는 날은 농사를 쉬며 집에서 김치전 굽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 그리고 바람과 빗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황금들판을 스쿠터 타고 슝 지나가는 장면에서는 벼가 내는 '쏴아아' 소리와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는듯 하다.
노부부의 부지런함으로 꽉 채운 창고를 보여주면 어린이 독자들에게 삶의 태도에대한 교훈과 잔소리는 필요하지 않은 듯하다.
나눈이야기
-신입교육 4강시 빛그림 상영작 선정작업. 목록파일 공유함
-5월 2일 외부나들이 이수 아트나인으로 결정. 시간은 모임시간에 맞추기로
-4월 6일 중앙공원 신입모집 홍보부스 지원 (이선화, 김새롬, 이여주, 정혜숙)
-홍보포스터 맡은 곳에 포스터 게시하기 (한살림 3개매장,갈현초,율목초,문원초,양재작은도서관)
-다음발제: 정혜숙 '사랑에 빠진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