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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11복지관 단기사회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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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민수빈-1102동 조각보 문집 태양의 복날잔치
민수빈 추천 0 조회 42 22.07.26 21:0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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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7.28 15:25

    첫댓글 복날 잔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회사업가의 역할을 떠올렸습니다.

    복날 잔치의 주인이 누구인지, 왜 하는지 알아야 바르게 도울 수 있습니다.
    복지관에서 주민들께 복날 잔치를 설명하고 도움을 청하게 되더라도 잔치의 주인을 세워드리며 제대로 안내할 수 있습니다.
    부족함이 보이더라도 당사자와 의논해야 합니다.
    지역사회가 함께 부족함을 메꾸도록 사회사업가는 한발작 뒤에 서 있는 것이 좋습니다.

  • 22.07.28 15:26

    임정순 님 복날 잔치 떠올리니 좋습니다.
    재료 준비할 때 이웃들이 도와주러 임정순 님 댁에 오셨습니다.

    13층 채송화 님, 정명화 님이 도와주러 오셨고, 15층 사시는 임정순 님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셨습니다.

    "나는 15층은 올 일이 없는데, 한 10년 만에 온 것 같아요."
    "감사해요. 이렇게 오셔서 도와주시니까 좋아요."
    "다른 건 못해도 이런 건 얼마든지 도와드릴 수 있죠."

    임정순 님, 김정희 님, 정명화 님
    세 분이 얼굴만 알던 관계에서 조금 더 가까운 관계가 되었습니다.
    "언니라고 부를게요."
    임정순 님이 음료 내어드리면서 말씀하셨습니다.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걱정이 없습니다.
    식용유가 부족하다는 말에 김정희 님께서 집에 있는 식용유를,
    쟁반이 필요하다는 말에 크기별 쟁반을,
    준비된 재료를 보시더니 "깻잎 있는데 좀 가져올까?" 하셨어요.

    재료 준비하는 과정이 동네잔치 같았어요.
    도마 위 칼질 소리도 참 정겨웠습니다.
    민수빈 선생님이 임정순 님과 13층 이웃들 연결해 드린 덕분이죠.

  • 22.07.28 15:26

    부침개 잔치할 때도 김정희 님께서 이웃들 불러주셨습니다.
    우리가 연락드렸다면 그렇게 빨리 일꾼을 불러 모을 수 있었을까요?
    반장님이자 동네 왕 언니이신 김정희 님 전화 한 통에
    목에 휴대용 선풍기 매고 만반의 준비를 해서 모이셨습니다.

    더운 날 불앞에서 부침개 부치셨어요.
    "내가 더위에 진짜 약한 사람인데 동네잔치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하고 있어요."
    이웃들을 위해 부침개 부치시는 건희 할머니께 감사했어요.

    1102동 잔치이나 오가는 분들께 모두 부침개 대접했어요.
    온 동네잔치가 된 듯했지요.

    채수암 님은 사과즙도 주시고,
    부침개 부치느라 고생한 동네 아주머니들 위해 고추 화분도 여러 개 선물하셨어요.
    같은 동 사는 아주머니, 아저씨가 아니라
    이제는 부침개 잘 부치는 아주머니, 고추 화분 선물해 준 아저씨로
    서로에게 또 다른 의미로 아는 체하실 거예요.
    의미 있습니다.

  • 22.07.28 15:27

    조각보 문집 사업으로 바쁜 날이었지만 복날 잔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모든 일이 관계 돕기 위한 일인데 잔치로 한자리에 모일 수 있으니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전시회와 마침식도 동네잔치 같은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애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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