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옥나무도서관 학생일꾼 만남이야기 _ 190320. 물날
도서관은 지식과 정보의 창고가 아니라 지혜와 꿈을 발견하는 지성의 성소이다. /마더
학생일꾼: 현동(꼭두쇠 진행), 해천, 동물맘, 소현, 노라, 두더지
도서관청소 후
배움터기도문, <달라이 라마의 평화교실> 윤독으로 시작
나눈 이야기
-. “기도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한 주 살이 나누기
-. 400일 로드맵
-. 공부
-. 소식지
-. 기도문
-. 도서관 이용 관련
-. 도서관 데크작업,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 요약본 만들기
-. 서가정리 (풍경소리, 선생님 저술책, 등)
1. <달라이 라마의 평화교실> 윤독
" 내면의 평화 없이는 영원한 평화가 불가능하다. ... 우리는 진정으로 평화로운 수단들-그냥 평화에 대한 언사들이 아니라 평화로운 머리와 가슴에 근거한 행동-을 통해서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더 좋은 세상에서 살려면 이 길밖에 없다."
2. “기도하고 일하고 공부하고” 한 주 살이
- 실제로 해보니 기도가 새롭게 다가온다. 일은 하루 2시간 이상 하는데 저녁 공부가 쉽지 않다. 올 한해 습관을 들여간다면 족하겠다.
- 맛보기식으로 해보고 있는데 제대로 해보고 싶은 마음이다. 도서관데크 페인팅이라는 구체적인 일이 와서 반갑다. 잘 해보고 싶다.
- 지난 한주간 주기집중수업 준비, 도서관발췌문 업로드 등 공부를 많이 했는데 내겐 공부이면서 일이었다. 하루 세 번 기도하던 것이 어느 날인가 멈췄는데 다시 새롭게 기도를 해야겠다. 두 아이가 동시에 상급학교 진학해 아직 일상의 리듬을 찾는 중이다.
- 먼저 마음이 있어야 한다. 발심이 있으면 움직여진다. 일은 그런 사람이 하는 것이다. 내가, 내 마음이 동하느냐가 관건이다. 학생정신으로.
3. 400일 로드맵 그려보기
40일 단위로 열 번의 주기를 그려보자.
- ‘내가 꿈꾸는 도서관’에 대한 충분한 이야기가 먼저 되어야겠다. 우리는 모두 도서관에 대해 전혀 모르는 무지한 사람들이며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 형편이다.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고민이 된다. 가장 먼저 올해 소임으로 관옥나무도서관이 내게 왔는데, 나에게 도서관은 무엇인지, 왜 도서관인지 등 내가 꿈꾸는 도서관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우리를 통해 나왔으면 좋겠다. 한 번은 오직 이 이야기만을 위해 만나 다섯바퀴 열바퀴도 돌며 이야기해보자. 첫번째 40일은 이것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고 얘기하다보면 관옥나무도서관의 지향이 서로에게 공유되어지고 비로소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겠다.
- 낮밤이 따로 없이 최선을 다하고 싶은데 늘 아이가 걸린다. 나는 아직 아무것도 모르겠고 막막한데 400일 로드맵 이야기를 하니 일 중심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다. 도서관을 통해 내가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도문과 함께 ‘나는 관옥나무도서관이다’를 중얼거린다. 내가 성장하는 만큼 도서관도 성장하고 도서관이 성장하는 만큼 나도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일 중심이 안되게 기도와 공부를, 순서를 잘 잡고 가고 싶다.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바닥에 깔고 시작하자.
- 400일 로드맵, 마을인생.大.두레 학생으로 어떻게 살 것인지 가장 먼저 생각난다. 먼저 기도.일.공부가 몸에 새겨지도록 해야겠다. 먼저 각자의 도서관 기도문을 만들어보면 도서관의 지향이 나올 것이다.
- 400일 로드맵이 멀게 느껴진다. 아직은 내게 온 것이 없다. 40일 동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고 싶다. 가다보면 나오리라 생각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이 뭔지 함께 하면 좋겠다.
4. 지금 하고 있는 일
4-1. 도서관 데크 칠작업-해천이 맡아 작업. 까페에 알리고 함께 해보자. 토욜 늦은 2시 페인트밑작업, 데크 난간칠은 천지인과 바닥칠은 도서관 학생일꾼이 함께 해보자.
4-2. <풍경소리> 정리. 연도별.월별로 두세권씩 보관본 서가정리 등 노라.
4-3. 선생님 책 모아 정리하기
4-4. 발췌문 모아 소책자(?) 만들기는 소현
4-4. 소식지는 관심을 가지고 함께 더 고민해보자.
# 모아진 이야기
-. 400일 로드맵의 시작은 ‘내가 꿈꾸는 도서관’에 대한 풍성한 이야기로 시작해보자. 기도와 명상을 통해 저마다 기도문을 만들어 함께 공유한다. 모아서 관옥나무도서관 기도문으로 다듬어가며 모임 때마다 기도문과 함께 절로 시작해보자. - 일요일까지 기도문 만들어오기
-. 해날 공부할 책은 이번주 <미래를 만드는 도서관> 마무리하고 다음 책은 <풀무학교는 어떻게 지역을 바꾸나>, <이용자를 왕처럼 모시진 않겠습니다> 함께 보기로.
-. 도서관 중간문 이용하지 않습니다.
마음 모으고 마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