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2 – "용봉서신" 태을도인 5분
도훈 코너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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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과 덕성
마음 영혼 육신, 인간 생명의 3요소
마음이 육신의 오감을 통하여 외부와 소통한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라
말의 힘,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력
언덕으로 천하를 평안하게 한다
마음 영혼 육신 - 인간 생명의 3요소
육신은 음식을 먹고 생명을 유지하고 마음과 영혼은 태을천상원군의 영기를 받아 그 생명력을 유지합니다. 영혼이 떠나면 육신은 무너지고 마음의 밥줄인 태을맥이 약해지거나 끊겨 태을천상원군의 영기가 공급되지 않으면
마음과 영혼은 흩어져 사라집니다.
육신의 생존을 위해 매일 음식을 먹어야 하고, 마음이 계속 유지되고
작용하기 위해서는 태을의 생명력을 끊임없이 공급 받아야 합니다. 육신과 영혼과 마음이 온전히 갖추어져야
완전한 인간으로 존재하게 됩니다.
마음이 육신의 오감을 통하여 외부와 소통한다
마음과 영혼과 육신으로 성립된 인간은 자신이 처한 시간과 공간에 따라서 적절한 언행을 표현하여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생명을 유지하고 생활하게 됩니다. 나의 마음이 언행으로 표현되고, 표현된 언행은 다른 사람의 오감을 통하여 인식되어 상대방의 마음에 작용하고,
상대방의 마음은 다시 언행으로 표현되어 나에게 전달 됩니다.
마음은 생명의 근본이며 주체이고 또한 마음은 무형의 존재이므로, 무형의
마음이 두뇌와 감각기관을 통하여 언행으로 유형화되어 표현되고, 유형화된 언행을 오감으로 인식하고 이를
다시 마음으로 느껴 생명간에 소통이 이루어지므로, 마음을 유형으로 표현하고 이를 인식하는 과정이 생명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눈은 빛의 세계를 통하여 사물의 외관을 인식하고
귀는 소리를 들어 사물의 감정과 마음을 인식하고
코로 냄새를 맡아 사물의 대강의 상태를 경험적으로 인식하고
입으로 음식을 맛보아 몸에 유.불리를 경험적으로 인식하고
입으로 마음과 뜻을 소리로 변환시켜 전달하고
몸으로 사물을 감각하여 나에게 근접한 사물을 인식하고
뜻으로 마음을 선택하여 판단하고
살아있다는 것은 육신과 마음에 생명력이 충만해야 하고, 그 생명력을
용사하여 외부와 소통하며 마음을 용사하는 것 입니다. 마음 용사와 외부와의 소통 능력에 따라 생명이
잘 유지 될 수도 있고 위기에 처할 수 있으므로, 현실적으로는 마음의 행사인 말이 중요하고 근본적으로는
말의 근본인 마음이 중요합니다.
외부와 어떻게 소통하느냐가 나의 생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므로 그 소통수단인 말을 잘 해야 하고 잘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원한과 척을 일으키지 않는 말이 최선의 선택입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요 행사는 마음의 자취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언덕과 관련된 성구 입니다.
사람이 몸 가짐과 처사와 언습을 제 본성대로 할 것이요. 억지로
꾸며서 …(대순전경, p319)
한고조는 소하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으나 너희들은 베풀 것이 없으니 오직 언덕을 잘 가지라. 남의 말을 좋게 하면 그에게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 (대순전경, p321)
배암도 인표를 맞아야 용이 되나니 남의 말을 좋게 하면 덕이 되느니라 (대순전경, p323)
남이 힘들여 말할 때 설혹 그릇된 점이 있을지라도 일에 낭패만 없으면 반박하지 말라. 그 또한 척이 되느니라 (대순전경,
p326)
천지 안에 있는 말은 하나도 헛된 말이 없느니라 (대순전경, p335)
말의 힘, 즉각적이고 직접적인 영향력
마음의 감정과 의도가 즉시 말을 통하여 상대방에게 전달되고, 이는
즉각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에 영향을 미칩니다. 상대방의 말에 따라 나의 마음도 즉시 반응하여 감정을 일으키게
됩니다. 웅장한 음악을 들으면 머리보다는 마음으로 느끼듯이 말의 파장에 감응하여 마음은 즉시 반응하게
됩니다. 어떤 형태로든 말은 마음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으로 작용하여 커다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말이 갖는 힘이 강력하고 영향력이 큰 것은, 말이 순식간에 마음에
작용하여 마음을 움직이고, 말의 강도나 감정에 따라 마음이 천차만별로 반응하여 우리의 마음을 흔들기
때문 입니다. 말로서 사람을 위안하기도 하고, 말고서 사람을
분노하게 하기도 하고, 말로서 사람을 즐겁게 하기도 하고, 말로서
사람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말로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말로서 사람을 죽이기도 합니다. 증산 상제님 말씀처럼 말은 곧 마음의 소리이기 때문에 즉시 다른 생명의 마음에 영향을 미칩니다. 마음의 소리인 말은 마음을 연주하는 악기와 같습니다.
언덕으로 천하를 평안하게 한다
말로서 천하를 안정시킬 수도 있고
천하를 분란에 빠뜨릴 수도 있습니다. 말에 따라 마음이 감응하여 반응하기 때문에 어떤 말을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상생의 마음을 가져야 함은 물론이고 그 마음을 어떤 언어를 사용하여
어떤 감정으로 말 할 것인가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인간 사이의 언어 습관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인존시대를 맞이하여 진리의 말로서 신명을 주재하여 천하를 다스리고 우주와 소통해야 하기 때문에, 말의 선택과 사용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우주일가의
후천에는 말은 우주로 퍼져 나가기에 천지신명과 인간을 안정시키는 진리의 말을 사용해야 우주가 평안합니다.
상생의 인존시대를 맞이하여 원한을
쌓고 척을 지게 하는 언어 습관을 고치고 상대방을 행복하게 하고 즐겁게 하는 언어 습관을 습득해야 합니다. 입을
통하여 구사되는 가벼운 말이 마음을 움직여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고 평온을 주기도 합니다. 큰 자취 없고
많은 품이 들어가지 않는 말 한마디가 마음의 평화와 분란을 결정합니다. 상생의 세상을 꿈꾸는 자, 태평천하의 뜻을 품은 자, 마땅히 언어 습관을 바로 하여 천지인신을
평안케 하고 원한과 척이 쌓이지 않는 말로서 덕을 베풀어야 합니다. 언도를 세워 언덕을 닦아야 합니다.
말은 마음의 소리인 바, 언덕을 닦기 위해서는 상생의 마음이 선결조건 입니다.
최고의 상생의 마음, 우리의 본래 마음인 천주의 품성을 회복해야 하고, 상대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는 지심대도술의 근본인 태을천상원군과의 태을맥을 강화하여 태을신성을 되찾고 태을 생명력을 강화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