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어가는 글
단풍하면 떠오르는 건?
가을, 내장산등 단풍명소 산,
단풍나무, 차량 정체등등
그럼 단풍나무하면 생각나는 건?
갈라진 잎, 빠일간 잎사귀,
노오란 은행나무 잎,
나무아래 뒹구는 낙옆 등등
단풍행락은 어디로?
지리산 피아골...어쩐지 피빛 단풍일듯
설악산 주전골...힘들지 않은 계곡단풍
장성 백양사......애기단풍 보러가야지
아산 곡교천......노오란 은행나무 인생샷
기타 나만의 가까운 인적드문 단풍명소들
그런데
올해는 한가지 더 추가한다.
복자기나무가 많은 곳 가봐야지
어디에 있을까...
단풍나무보다 훨 이쁘다던데...
* 들어가는 글2
단풍나무를 공부하다보니
단풍나무가 참 많기도 하다.
심지어 고로쇠나무도 단풍나무라니.
복자기, 복장나무는 처음 듣는다.
신구대학식물원엔
중국단풍군락지까지 있네!
특유의 프로펠러같은 열매도 접하고
산행시 야생화박사님은
프로펠러같은 조그만 걸 보여주며
이거 뭔줄 아는가?
나무도 숲도 관심있어하여 질문 하네.
모르겠는데요...뭔가요?
이게 단풍나무 열매라네!
이거 비슷하게 달린 나무가
단풍나무 계열이야.
이후엔 고 프로펠러열매만 유심히 찿는다.
일반적인 단풍나무가 아닌데
간혹 그 열매를 비슷한 것과 마주한다.
아, 복자기나무다...아니 복장나무인가...
즐거운 탐구생활이다.
일전에 부여탐방을 갔을때
부소산성에서의 복자기나무군락은
얼마나 반갑던지...
세갈레로 갈라진 복엽의
복자기나무를 공부해보자.
* 잎 갈라짐에 따른 단풍나무 분류
내용과 사진이 많아 링크로 연결한다
https://m.cafe.daum.net/sanoramyun10/fC0g/11?svc=cafeapp
* 단풍든 복자기나무
단풍나무중에서도
단풍이 가장 이쁘다는
복자기나무의 단풍
* 복자기나무는
단풍나무의 일종인데 가을이 되면 붉은색으로 곱게 단풍드는 관상수로
가로수나 조경수로 쓰이며
나뭇결이 좋아서 가구재, 무늬 합판 등
고급 목재로 사용됩니다.
* 잎 모양
너덜너덜한 나무껍질에
길쭉하게 생긴 3갈래 잎이 있는데
각기 떨어진 잎처럼 보이지만
3개의 잎이 손가락처럼 나기 때문에
하나의 잎이 3갈래로 갈라진 복엽입니다.
* 복자기의 여러 모습
* 꽃말은
'약속'입니다.
3갈레로 나뉜 잎이
손가락처럼 한 줄기에서 나서
하나의 잎을 형성하므로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것 같습니다.
* 복자기나무의 다른 이름
우리나라에선 나도박달나무,
개박달나무라고도 부릅니다.
(성장이 매우 느려서 큰 나무가 되면
재질이 세밀하고 매우 단단하여
그리 불려집니다)
영어 속명은
라틴어로 Acer인데
단단하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자로 우근자(牛筋子)라고 했는데
목재가 단단하고 수레의 차축으로 쓰여서
붙은 이름입니다.
일본에서는
귀신의 눈병마저 고칠 나무라는
귀목약(鬼目藥)이라고도 불리었다는데
실제로 효과는 없답니다.
* 비슷한 복장나무와의 차이
_ 먼저 잎은
1. 복장은 붉은빛 / 복자기는 녹색빛
2. 복장의 잎자루가 복자기 보다 길다
(복자기는 거의 없는 것 처럼 보임)
3. 복장은 작은 잎 3개 모두 비슷
복자기는 좌우 2개의 잎 모양이
아랫부분에 큰 톱니가 있어 다름
_ 수피는 확연히 다름
복자기나무는 검붉은 색으로
껍질이 벗겨지고
복장나무는 검은 회색으로
단단해 보이고 매끈한 편입니다.
※ 복장나무는 잘 볼 수 없이 귀한데요.
오대산 월정사부근 선재길에서
볼 수 있어요...휴 멀다...
* 어디가면 볼 수 있나?
1.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일년에 두번만 개방한다는데
이번 가을엔 꼭 가볼까나...
2. 원주 섬강 자작나무숲길
여기에 가면 자작나무뿐 아니라
낙엽송, 잣나무, 물뿌레나무,고로쇠나무
그리고 복자기나무까지 볼 수 있어요
3. 부여 부소산성
옛 백제의 향취도 느끼고, 삼천궁녀 생각하며 백마강 유람선도 타보고
더불어 복자기단풍도 즐겨요
4. 의정부 단풍나무 어울길
2020년부터 조성했는데
올해는 볼 만 하려나....
5. 인제 생명의 숲
이곳에 400년수령의 복자기나무가
있다는데 함 보러갈까나...
6. 과천 동물원 둘레길
단풍길로 손가락안에 꼽히는 과천에서
이젠 복자기나무를 찿아볼까요.
7. 홍천 생태공원길
350년된 복자기나무와
복자기나무 숲을 만나러
홍천나들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