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한 주제는 '청춘'입니다.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봤던 최성문 작가님의 Instant youth는 아주 감명깊었고 공감 또한 많이 되었기에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Instant youth에서 청춘들의 밝은 모습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이번학기까지 기숙사에서만 살았지만 이번을 마지막으로 이번 여름방학부터는 학교 앞에서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청춘으로써 좀 더 성장하고 나아가는 느낌이 들지만 걱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청춘이라는 시기는 정말 힘들지만 가장 재밌는 시기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이런 소중한 시간들을 오래 기억하고 싶었기에 청춘으로 주제를 정했습니다.
참고작가님을 정하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한국인 작가님으로 정하고 싶었습니다. 나라마다 문화가 다르고 청춘들의 삶이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적용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청춘들을 찍어오신 한국인 작가님으로 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한국인 작가님들을 찾는 과정에서 많은 자료들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에 외국인 작가님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선정된 저의 참고 작가님은 라이언 맥긴리( Ryan McGinley )입니다.
그럼 이제 라이언 맥긴리 ( Ryan McGinley )작가님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라이언 맥긴리 작가님은 1977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부터 예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뉴욕 시립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했습니다. 라이언 맥긴리 작가님은 첫 개인전 'The Kids Are Alright'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The Kids Are Alright' 이 시리즈는 친구들과 함께한 자유로운 순간들을 포착한 사진들로, 청춘의 자유로움과 열정을 잘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젊은 세대의 진솔한 모습을 담아내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라이언 맥긴리 작가님의 작품들은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하여 연출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청춘의 진정성을 잘 나타낸다. 또한 자연광을 활용한 강렬한 색채와 빛으로 생동감을 더한며, 사진 속 인물들의 표정과 자세를 통해 그들의 감정과 내면을 표현한다. 이러한 사진들을 통해 청춘의 자유로움과 사회적 규범에 대한 반항적인 태도를 잘 담아내고, 젊은 세대의 꿈과 모험심을 강조하며,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용기를 보여주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특별한 순간을 포착하여 청춘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저는 카메라를 들고다니며 주변 친구들을 촬영하는데 미리 정해진 설정샷이 아닌 그저 주변을 찍어보고자 합니다. 그게 더 자연스러우며 나중에 봤을 때 지금이 어땠는지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