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구간(구룡령~조침령)
▲ Track : 조침령~구룡령
▣ 산행사진
▲ 03:20 오늘의 산행지 구룡령에 도착하여
▲ 구룡령 표지석에서
▲ 흔적을 남기고.......03:33 산행 시작
▲ 03:38 된비알을 올라 본격적으로......
▲ 04:18 출발지에서 45분 소요.
▲ 04:54 출발지에서 4.2km, 1시간 21분 소요.
▲ 06:57 968.1m봉(출발지에서 8.9km, 3시간24분 소요)
▲ 968.1m봉 삼각점.
▲ 07:39 출발지에서 11.3km지점(4시간6분 소요)
▲ 박새 군락지(멧돼지도 안 먹는다는 독초)
▲ 08:38 출발지에서 14.7km, 5시간6분 소요
▲ 09:12 황이리 갈림길출발지에서 16.4km, 5시간39분 소요
▲ 09:54 쇠나드리(출발지에서 16.6km, 6시간21분 소요)
▲ 10:31 조침령(군부대 설치 시설물)
▲ 10:33 조침령(770m : 출발지에서 21.25km, 7시간 소요)
높이:2.7m, 길이:5.3m, 무게 22톤 백두대간(백두산~지리산) 1,400여km여 중간 지점.
한반도의 척추이자 강원도 영동과 영서지방을 가르는 분수령임.
뒷면에 이정표가 있다는데 다음 산행 때 확인 要.
▲ 하산 지점 장승과 조침령터널 관리사무소.
▲ 11:03 진동삼거리(하산 지점), 산행 끝.(출발지에서 00km, 7시30분 소요)
▲ 기념사진 남기고........
▲ 조침령터널
▲ 여기서 식사를 마치고......
▲ 하산지점 진동삼거리
▲ 11:57 후미팀 도착.
▲ 14:36 묵호수변공원에서
▣ 산행후기 : 생략.
▣ 참고자료
○ 구룡령(九龍嶺 : 1013m)
원래 지명은 장구목이다. 도로가 나기 전 강원도 홍천에서 속초로 넘어가던 고개이다.
일만 골짜기와 일천 봉우리가 일백 이십 여리 고갯길을 이룬 모습이 마치 아홉 마리 용이 지난듯하다 하여
구룡령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가 지금 구룡령이라고 알고 있는 56번 국도가 지나는 고개는 원래의 구룡령이 아니다.
이 도로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자원 수탈 목적으로 원래의 구룡령 고개에서 1km 가량 떨어진 곳에
개설한 비포장도로이다. 그 후 1994년 이 도로를 포장하여 오늘에 이르는 것이다. 일제 당시 일본인들이
지도에 원래 구룡령의 위치를 표기하지 않고 자신들이 만든 비포장도로를 구룡령으로 표기하면서 위치가
잘못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다.
더욱이 1994년 이후에는 모든 지도와 행정 표기에서 구룡령의 위치가 현재의 고개로 표시되었으니 원래의
구룡령을 찾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구룡령 옛길은 최대한 경사를 뉘여 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있어 노새에 짐을 싣고 오르면서도 그저 숲길을
걷는 듯 숲을 느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 갈전곡봉(葛田谷峰, 1204m)
갈전곡봉은 '칡넝쿨 밭'이란 뜻이다.
강원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의 경계에 있으며 소양강의 지류인 방대천(芳臺川)을 비롯하여 계방천
(桂芳川), 내린천(內麟川) 등의 발원지이다.
○ 옛조침령(쇠나드리고개)
바람이 매우 세차 황소가 날아간다는 고개이다. 바람만 세찬 것이 아니라 계절에 맞추어 불기까지 한다고
한다. 봄에는 땅을 메마르게 하는 흙바람이 불고, 여름에는 길을 가로막는 비바람이 불고, 가을에는 억새를
뒤흔드는 낙엽바람 불고, 겨울에는 눈보라에 살을 에는 칼바람이 분다고 하니 바람도 이만하면 장하다.
○ 조침령(鳥寢嶺, 877m)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서림리와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소금을 지어 나르던 고개이다.
조침령이라는 이름은 여러 개의 다른 의미로 불리었다.
증보문헌비고에서는 '떨어질 조(阻)', '가라앉을 침(沈)'자를 써서 험준하다는 뜻으로 조침령(阻沈嶺)이라
하였고, 산경표에는 조침령(曺枕嶺)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근래에는 '새도 자고 넘는 고개'라는 뜻
으로 조침령(鳥寢嶺)이라고 쓰고 있다.
조침령도 구룡령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길이 본래의 옛길이 아니다. 본래의 옛길은 현재의 조침령보다 남서쪽
에 위치한 쇠나드리고개였다. 별로 높지 않은 고개지만 소도 날아갈 정도로 바람 세찼으니 예전에는 새들도
머물러 쉰 후 고개를 넘지 않았을까 싶다. 지금의 조침령은 20여 년 전 군부대가 놓은 군사 도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