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1:76-80절
눅1장 76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1. 사갸라는 태어나는 아이의 직분에 대해 언급하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아이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불리워질 것이고, 주의 길에 앞서 길을 준비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직 태어난 지 8일 밖에 되지 않은 아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하나님의 선지자로 인정받게 될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역할은 하나님의 아들의 오심을 준비하는 역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여 강퍅한 마음을 깨뜨리고, 교만한 마음을 낮추며 좌절 속에 있는 이들의 심령을 끌어올려 길을 평탄케 하는 일이었습니다.
2. “죄 사함으로 말미암은 구원을 알게 하리니” 세례요한의 역할이 죄 사함에 대한 복음, 그리스도께로 돌이켜 구원의 복음에 참예할 수 있도록 구원의 지식을 알릴 것이라고 말합니다. 죄 사함 없이는 구원도 없습니다. 이러한 구원의 은혜를 주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즉 긍휼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마치 어둠을 뚫고 오르는 해가 우리에게 임하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돋는 해’(아나톨레)는 공의로운 해라 불리는 그리스도께서 치료의 광선을 비추실 것이라는 예언(말4:2)이 이루어질 것일 말하고 있습니다.
3.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세례요한의 가장 중요한 일이 평강의 길, 곧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끌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평강’(샬롬)은 온갖 종류의 형통함을 다 가리키는 단어인데, 실제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온전히 복되다는 확신 속에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곳에서 행복과 평화, 하나님과의 화목을 찾지 않아야 합니다. “이 아이가 자라며” 세례요한은 자라가며 심령이 강하여져갔고, 이스라엘에 나타날 때까지 빈들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의 소명을 잘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 까지 나서지 않았고 기다렸다고 말합니다.
4. 우리는 더 이상 어둠의 길을 걸을 필요가 없습니다. 빛 되신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더 이상 죄 아래서 신음하며 살 필요도 없습니다. 세례요한이 그토록 예비하며 외쳤던 주님께서 오셨고, 우리는 은혜 안으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어두운 생각과 습진 태도를 그리스도의 빛 아래 내려놓읍시다.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는 평강의 길을 걸음 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