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날이 선선해져서 입추, 처서를 지났다는 계절이 실감이 납니다.
또, 입시를 앞둔 입장에서 하반기는 정말 후룸라이드 탄 것 처럼
센 물살이란 시간에 내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부딪히며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문제풀이반도 2회독을 마쳤고,
딱 3주의 시간동안 한 바퀴를 더 돌리고 나면
마지막 모의고사를 보고요,
그러고 나면 이제 10월 최종모의고사 7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 정말 빠르죠?ㅎㅎ
여기에다 지난 주 말씀드렸던 대로 2차에 대한 마음도 계속해서 놓지 않으셔야 하고요,
공부와 실기를 자연스럽게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모의고사 시즌 역시 그 또한 지나갈 것이고,
2차에 집중할 날이 한달 반 정도 더 기다리고 있다는 것도
계속해서 내 몸에, 마음에 알려주어야겠지요^^
이러한 공기 속에 계절 속에,
수험생이라면 여러모로 불안하실 줄 압니다.
특히 저의 수업을 들으면서도 제 수업 진도와 다르게 가시는 경우
다 못 끝내면 어떡하지, 완주라도 하자 라는 마음을 많이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오늘은 이런 분들께 공통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서
글을 써 봅니다.
선생님들은 '완주'를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수험생의 신분과 도리를 다하다가 시험을 치르는 것?
너무 멀고 막연하지 않나요?
저는 선생님들의 완주를 돕고싶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11월이나 1월에나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미루지 마시고,
오늘 당장 해낼 수 있는 성취를 하루 하루 쌓아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방법은, 우선 순위를 현재에서부터 정하시면 돼요.
1순위: 이번 주 실전문제.
2순위: 지난 주 실전문제
3순위: 2주 전 실전문제.
.
.
.
이렇게 현재에서부터 시작해보세요.
아니면 1차시부터 하더라도 '실전문제'를 먼저 마무리지으세요.
무엇인가 '끝내는', '마무리짓는' 성취감이 정말 중요하구요,
그 중 직접 풀어보는 연습은 지금 이 시기에 또한 정말 중요합니다.
다음으로 아직 기출문제를 다 못보셨다면
반드시 기출문제를 다 보세요.
챕터별로 있으니까, 정해놓고 하루에 하나씩 끝내시면 됩니다.
이 두가지만 다 한다고 생각하시고 정성껏 해보세요.
다른 것 다 버리고 이것만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가벼워 지실 겁니다.
이것만 해도 되냐구요?
이 많은 연습문제는 다 뭐고, 이 산더미같은 심화반 강의는
대체 어떻게 처리해야할까 싶으실 텐데요,
아셔야 할 것은 선생님들은 혼자가 아니십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그러십니다.
근데 중요한 건, 이 분들이 다 비슷한 생각, 비슷한 마음을 갖고 계세요.
그 중에서 '나'는,
마음을 잘 먹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해서!
이제는 쭉쭉 뻗어나가면 됩니다.
그 힘은 작은 성취가 쌓여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작은 성취는 무엇부터 한다?
실전문제, 기출문제에서부터 한다!
이게 오늘 저의 결론입니다. ^^
지나간 날들은 세상 어느 누구도 돌이킬 수 없지만
오늘부터 남은 날들은 내 손에 있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떡하지?는 이제부터 하면되지! 로 바뀌어야 합니다.
150일은 짧다면 짧은 기간입니다.
짧은 이 기간 동안 내 마음, 내 체력, 내 시간 잘 관리해서
후회 없는 시간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저는 선생님들의 합격이 선생님들의 기쁨이
저의 합격이고 저의 기쁨입니다!
그러니 합격하고자 하는 문의나 요청도 편하게 해주시면 됩니다 :)
이번 한 주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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