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662번 깐순님의 꼬릿말을 읽고....
우린 흔하게 적은 양을 질책하기 보단
"양 보다는 질이야 " 란 말로 스스로 위안 하곤 했다 .
그럼 양보단 질이란 말은 어디서 온것일까
언젠가 책에서 본적이 있는 글을 소개 해 보도록 하겠다.
학생때 알퐁스도데가 지은 "별" 이란 단편소설 에서나 나올 법할
초원의 넓고 아른다운 들판에서 양을 치며 별을 세며 살아가는
맑은 영혼을 가진 목동이 살고 있었다.
그 아름답고 넓은 초원 오두막에 어느날 중년의 요염한 여인이
"탈 도시'(제비가 자주쓰는 단어) 를 선언하고 오두막에서의
전원생활을 시작했다.
평생 양들만을 치며 살아왔던 목동에게 처음 보는 성숙고 요염한
여인의 출현에 목동은 별을 세며 까만밤을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하얗게 새우곤 했다.
여인도 역시 몇일 동안 목동의 수줍은 눈인사만 받아 오던 중
남자없는 밤을 견디기 힘들었던지 별이 초롱 초롱 쏟아져 내리던
어느날 목동을 유혹 하는데 성공한다.
평생 여자를 몰랐던 목동은 이내 요염한 여인네에게 푹 빠져 버린다.
양을 돌보는것은 제껴 두고는 ...
늦게 배운 늦바람이 무섭다는 말처럼 ...
목동은 매일 하루에도 몇번씩 오두막을 방문 했다.
물론 여인의 오두막에 갈때마다 양을 한마리씩 가져다 바쳤다.
그러기를 몇달 ....
정신을 차린 목동은 적쟎은 양이 여인에게 건네갔슴을 알수
있었고 ...
읍내 주인이 알면 쫒겨날 상황까지 이르러
다시는 오두막에 가지 않을것을 스스로 다짐 하였다.
하루, 이틀, 삼일이 지나고 한번 맛들인 목동은 쾌락의 인고를
견디기 힘들었다,,,
결국 목동은 삼일을 넘기지 못하고 ...
양들 중에 제일 건실한 놈을 들고 여인을 찾고 만다.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듯한 듯한
요염한 눈빛으로 양과 목동을 반기는 여인...
그녀는 여느때보다 더욱 헤여나올수 없는깊은 쾌락으로
목동을 빠뜨렸다...
새벽 찬 공기를 맞으며 오두막을 나온 목동은
주먹을 불끈 쥐며 이렇게 소리쳤다..
++++ 역시 양보다 질이야.... +++
아미 읽었던 책은 "고금 소총" 으로 기억 된다... ㅎ ㅣ ~~
첫댓글 주먹 불끈 쥐게 만든 그밤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 이런... %$aje^/?dkm hv #@@~~ㅎㅎㅎ
푸하하하하하하 이건 미소방이나 성인방에 가야하는 글아니야? 대단한것 가르침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 양이 그양이고 질이 그질이엿구먼..오늘 존거 배웠다..
고금 소총........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그래 양보다 질이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울 신랑이 깐순이를 그렇게 좋아하는구나!!ㅋㅋㅋ
근데 깐순아! 그대는 양을 안주어도 되잖어~ㅎㅎㅎ
아띠~~~양과 질이 이렇게 또 엮이는 구만 ㅎㅎㅎㅎ
긴급동의! 홍님 깐순내외를 별당으로~~ 아무리 부부라지만... 내눈에 모 들어갔나..? 아이셔^,~
와우! 마져 근대 순이하고 테카 별당도 아깝다......별당뒷편에 있는 해우소로 보내라!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깊은 뜻이.....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