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을 기다리는 자세 09.10.31

[사랑방지기]

09.10.31(安)龜尾敎會                                                                            재림을 기다리는 자세

本文聖經節: 막 13:33-37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니라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엘는지,

           밤중엘는지,  닭 울때 엘는지, 새벽 엘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이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성도 여러분, 지난 주간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하셨습니까?

확산되는 신종 플루로 인해 염려가 많은 주간이었지만,

오늘 여러분을 건강한 모습으로 교회에서 다시 뵙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성도 여러분들과 오늘 저희 교회를 찾아주신 손님들 모두에게 풍성히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주께서 오십니다”라는 인사를 했습니다.

“주께서 오십니다” 생각해보면 이 말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 어떤 말보다 감격스럽고 소망이 넘친 말입니다.

헬라말로 "마라나타(Maranata)"라는 이 인사는

그리스도와 체험적으로 교제했던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결코 형식적이거나 의미없는 말이 아니었습니다.

초대교회 그리스도인들은 만날 때마다 이 인사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들이 로마의 혹독한 핍박을 견디면서 신앙을 유지할 수 있었던 힘은 “마라나타”에 대한 확신이었습니다.

핍박을 피해 어두운 지하 묘지 카타콤에서 평생을 햇빛을 보며 살지 못하면서도,

순교당하기 위해 화형대에 묶이면서도 그들은 서로에게 “마라나타”를 언급하며 용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이러한 재림에 대한 고대는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앞에 충성되고, 헌신적인 삶을 살게 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여러 세기가 흘러 이제 이“마라나타”의 약속은 저와 여러분이 의지하고 사는 약속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머지 않아 우리의 눈으로 과거 수천년간 예언되고 경고되어 온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재림을 목도하게 될 것은

얼마나 두렵고도 영광스러운 경험이 되겠습니까.

해마다 10월 이때쯤이 되면 우리 교회 역사상 의미있는 일이 있었던 한 날을 생각하게 됩니다.

금년은 우리 교회의 태동이 된 1844년 10월 22일, 흔히 ｢대실망｣이라 불리는 경험한 지 165년이 되는 해입니다.

18세기 초에 신속하게 보급된 성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교의 열정 등으로 개신교의 신속한 확장을 가져왔습니다.

이즈음에 성경 연구에 전념하던 미국 동부에 살던 침례교 신자 윌리암 밀러는 "2300주야까지니 그때에 성소가 정결케

함을 입으리라"는 단 8:14절을 연구하던 중에 2300주야의 시종(始終)이 BC 457 ~ AD 1844년까지 임을 밝혀내고,

“성소가 정결"케 된다는 문장의 의미를 재림을 통한“지구 정결”로 해석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1844년에 있을

것으로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임박한 주의 재림의 기별을 전하였는데,  이 밀러의 재림운동은 당시 재림으로 인한 복천년기의 임재를 기대하던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초교파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켜 이 운동에 참여한 사람은 확인된 각 교단의 목회자 174명과

약 13만 5천명이 동참하였다고 합니다.

1844년 10월 22일 아침에 뉴욕주 로우헴톤에 사는 밀러주의자들은 이제 그날에 오실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 밀러의 

자택 밖에 있는 ｢승천의 바위｣라고 알려진 단풍나무 숲으로 모여 들었습니다.

     (여러분이 그곳에 있다는 상상을 해 보십시요 - 얼마나 감격스러운 모임이었겠습니까 - 그들은 이제 천만천사와 함께 이땅에

     임하실 주님을 맞이하기위해 모인 것이다.)

그러나 찬양을 부르며 주님을 기다렸지만 오전이 지나고 정오, 또 석양에 해가 넘어가도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자정이 될 때가지 예수님은 오시지 않았습니다. 감리교 출신의 Hiram Edson은 이날의 실망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밤 12시가 될 때까지 주님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날은 그대로 지나갔고 실망만이 확실해졌다...이전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서러움이 전신에 몰려왔다. 이 지상의 친구를 모두 잃는다고 해도 이렇게 서러울 수는 없었다. 우리는 동이 틀 때까지 울고

     또 울었다."

그날 대실망 이후 역사는 165년이 흘렀습니다. 참 오랜 기간입니다.

금방오실 것 같았던 우리 주님은 언제나 오실지 도무지 요지부동이신 듯 보입니다.

과연 우리 주님은 언제 오실 것입니까?

“마라나타”의 소망은 지금도 붙잡을 만한 가치가 있으며 그 약속은 아직도 유효한 것일까요?

그러나 성도 여러분,

비록 165년 전 재림운동에 참여했던 그들이 성경을 잘못 해석해서 쓰라린 실망을 경험했고,

그 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곧 오신다는 약속을 믿고 고대하며 살다가 죽어

잠들어 있고, 또 언제 오시느냐고 기도하며 매달려 보아도 아무 대답이 없으시지만,

그렇다 해서 우리의 소망인 예수 재림의 진리가 훼손되거나 없어질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멘 주 예수여 속히 오시옵소서” 하는 신약성경 마지막 문장은

그 시대 뿐만 아니라 오늘날의 시대에도 모든 재림신자들의 표어가 되고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그의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반드시 이 땅에 임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과연 재림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1보감, 330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믿는 믿음이 결여되어 있다....이 깨어 있어야 할 시기에 무감각하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시대의 징조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1보감, 87  “지구 역사의 장면들은 신속히 끝나 가고 있다. 우리는 마지막 날들의 위기 가운데 처하여 있다. 보다 큰 위기가 우리 앞에

          놓여 있으나, 우리는 아직 깨어 있지 못하다. 하나님 사업에 있어서의 이와 같은 활동과 열성의 부족은 두려운 일이다.

          이 죽음의 마비 상태는 사단에게서 온 것이다. ”

오늘날 도처에서 이루어지는 징조의 성취를 보면서 여러분의 심장은 재림에 대한 기대와 흥분으로 뛰고 있습니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단적으로 말하면 여러분은 재림을 기대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전도, 218-219 “주님의 재림은 우리가 처음 믿을 때보다 더욱 가까워졌다. 선악의 대쟁투는 그 마지막 종국에 다다르고 있다. 바다와

          육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재난에 대한 보고는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음을 증거하고 있다. 전쟁과 전쟁에 대한 소문들도 그 사실을

          선포하고 있다. 우리앞에 전개될 큰 사건들을 기대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 그의 맥박이 빨리 뛰고 있지 않은 자가 있을까?”

예화) 과거에 한 직장의 면접대기소에서 많은 구직자들이 면접을 기다리며 앉아 있었다. 그들은 잡담을 주고 받으며 자기의 순서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 부장실로 들어갔다. 그는 그 자리에서 바로 취직이 되었다. 몇명 사람들은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거기에는 잘못이 없었는데, 다른 사람이 잡담을 나누고 있는 동안 그는 전신선을 타고 오는 전언을 듣고 있었다. 그는 다음과 같은

         신호를 들었다."이 전언을 듣는 사람은 즉시 부장실로 오시오”단 한사람 에디슨만이 그 전언을 듣고 바로 행동으로 옮겨 취직이 된 것이다.

우리도 이 사람처럼 그리스도의 말씀을 주의깊게 살피면서 예민한 지각력으로 징조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까?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세상을 바로 볼 수 있는 안목입니다. 영적 분별력이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시대를 바로 볼 수 있는 영안을 열어 주시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왜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고대하지 않습니까?

1. 영적으로 깊은 잠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예) 트리파노소마증(trypanosomiasis)이라는 병을 아십니까? 아프리카 수면증이라 불리는 이 병은 “체체파리’등의 흡혈파리가 사람과

동물의 피를 빨아들일 때 편모충인‘트리파소노마(Trypanosoma)가 몸속으로 들어와 감염되는 병이다. 세계보건기구(WHO) 통계에 따르면

이 수면병은 앙고라,콩고,수단 등지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세계적으로 연간 약 50만명이 감염되고 5만명이 숨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를 여행할 때는 특히 흡혈파리를 주의해야 한다. 이 수면병에 걸렸을 경우, 약물의 이용해 기생충을 조기에 제거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만성화되면 줄곧 잠에 빠져있다가 영원히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치료법이 없다.

혹 우리가 깨기 싫어하는 영적 수면병에 걸린 것은 아닙니까.

세상의 삶에 모든 정신이 집중되어 재림에 대해 무관심한 사람들은 영적으로 혼미해져서

진정으로 이 시대에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을 하지 못한 채 주님이 오실 때까지 깨지 못하고 영적인 잠만 자게 된다.

그래서 성경은 지속적으로 우리에게 기상 벨을 누르고 있다.

롬 13: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니라”

막 13:36“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의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2증언, 195-196 “깨어있으라. 깨어라. 깨어라. 거의 모두가 깨어 기다리기를 멈추었다. 우리는 그분이 오실 때 곧 열어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 세상에 대한 사랑이 우리의 생각을 너무 꽉 잡아서 우리의 눈을 위로 향하지 못하고 땅으로 향하였다... 하나님은 망각되었다.

    그리고 하늘 보화는 소중히 취급되지 않는다. 우리는 깨어 기다리지 않는다....우리는 구주의 재림을 고대하지도, 사랑하지도 않는다. 우리는

    자신을 돌아보는 일에만 열중하고 있다...주님께서 오실 때에 자고 있는 것을 보시지 않도록, 깨어 기다리라는 명령을 부여받은 백성들은

    세상 애착에 무섭게 빠져 있다...나는 현대 진리를 믿노라고 하는 사람들이 깨어 기다리지 않는 것을 보게 되었다...그들은 시간이 촉박함을

    믿지 않는다.”

2. 마음이 둔하여져서 영적인 예민함을 잃고 있기 때문입니다.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예화) 개구리를 잡아 끓는 물에 넣으면 넣자마자 뛰어나온다 그러나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불을 지피면 개구리는 물의 온도가

         놀라가면 자기의 몸의 온도를 높인다. 불 온도를 더 높이면 역시 그렇게 하다가 결국 체온보다 더 높이 올라가도 느끼지

         못하다가 결국은 죽고 만다.

사단은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갑작스러운 변화 속으로 우리를 유혹하지 않습니다,

서서히 우리 주위의 세상의 온도를 높입니다. (세상 즐거움, 재미, 쾌락, 욕심의 온도....)

그러면 우리는 약간의 경계와 방어심을 가지고 기도도 하면서 스스로 그런 상황 변화에 잘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는 듯한

느낌으로 자부심을 가지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분명히 그러한 대처에도 한계가 분명히 있습니다.

세상의 온도가 너무 올라가 불식간에 우리의 목숨을 빼앗기 전에 우리는 깨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둔하고 무감각해져서 영원한 사망에 빠지게 됩니다.

비둘기 나라에 슬기로운 왕이 살고 있었다. 이 왕은 백성 비둘기들을 사랑하고 지혜롭게 다스려왔기 때문에 비둘기들은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인간나라의 한 신하가 그물을 쳐서 500마리의 비둘기를 잡았는데 이때 그 비둘기 왕도 같이 잡히게 되었다.

신하는 비둘기장을 만들어 잡은 비둘기를 가두어놓고 맛있는 먹이를 주면서 매일매일 살찐 비둘기부터 잡아다가 요리해서 왕의

식탁에 올렸다. 슬기로운 비둘기 왕은 어떻게 하면 살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한 끝에 한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다. 비둘기 왕은

비둘기들을 모아놓고 비장한 연설을 하게 되었다.

 “친애하는 비둘기 여러분, 우리는 인간나라 신하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고 사랑하는 부모형제를 잃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제 잡혀서 인간나라 왕의 식탁에 오를지 말수없는 참으로 초조하고 불행한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이제 우리가 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뿐입니다. 그것은 인간나라 신하가 우리에게 맛있고 좋은 음식을 주면 맛있다고 다 먹지말고 음식을 철저히 절제하여

죽지 않을만큼만 먹으면 우리 몸이 날씬해져서 우리를 가두어놓은 이 망을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가두어 놓은 이곳을 탈출

하여 비둘기 나라에서 다시만나 행복하게 사십시다.

그후 여러날이 지났습니다. 왕의 연설을 주의깊게 듣고 다시 살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먹는 음식을 철저히 절제한 비둘기들은

몸이 날씬해져서 가두었던 망을 빠져나와 비둘기왕국으로 돌아가 행복가게 살 수 있었지만, 먹음직한 음식을 보고 절제하지않고

주는대로 받아먹은 비둘기들은 살이 쪄서 인간나라 왕의 식탁에 오르게 되었다.

오늘날 재림이 지체됨으로 인해 사람들은 재림에 대해 무감각해지고 세상 생활의 안락과 편함에만 취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눈앞에 보이는 세상의 욕망을 절제하지 못하고 세상의 탐심으로 살쪄서 만왕의 왕께서 재림하실 때

사단의 망을 빠져나가지 못하여 사단과 함께 멸망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면 얼마나 비참한 운명이 되겠습니까?

매일매일 우리의 영적 감수성을 예민하게 유지해서 사단의 유혹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기다립니까?

우리가 재림을 기다린다고 할때 과연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 것입니까?

재림을 기다리는 재림교인들 중에도 재림을 기다리는 목적은 매우 다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세상에서 부족을 느꼈던 것들이 채워지는 것이 재림을 고대하는 목적이라면

그 욕구가 이 땅에서 채워지게 되면 재림에 대한 기대는 약해지고 소망은 시들해지기 마련입니다.

    집이 없어 고생하던 사람들은 -> 좋은 아파트를 사면, 

    돈이 없어 고생많아 하늘을 사모하던 사람들은 -> 운좋게 로또에 당첨되면,

    건강하지 않아 하늘을 고대했던 사람들이 -> 건강을 회복하면 하늘에 대한 소망이 약해집니다.

먼 길 출장간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가 남편이 출장에서 돌아올 때 사가지고 올 선물만을 생각한다면 그 기다림은 남편이

안 와도 채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기다림은 그런 물질적인 것을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저 만나고 싶고 다시 보고 싶은 인격적인 만남을 기다림입니다.

아무것도 가지고 오지않아도 좋으니 그저 얼른 만날 수만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는 소망이요 가슴 타는 그리움입니다.

무서운 시어머니와 시누이들의 구박에 견딜 수 있는 것도 언젠가 남편이 꼭 돌아올 것이라는 확신 때문이고

날마다 밭을 매고 끝없는 집안 일을 하고 허리가 휠때까지 고된 일을 해도 견딜 수 있는 것도 돌아올 남편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의 모든 삶의 초점은 돌아올 남편에게 집중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까?

기다림은 사귐에서 생깁니다.

 요일 1: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함이라”

매일의 사귐에서 인격적인 교류가 생기고 정이 쌓이게 됩니다.

정이 쌓이면 만나고 싶어집니다.

만남을 원하는 마음이 간절하면

이제는 순간 순간의 삶이 그 만남을 중심으로 존재하게 되고 그 만남을 위해 준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재림을 기다리는 삶이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그 인격적인 만남과의 관계에서 찾아보아야 합니다.

다시오실 그리스도와의 인격적인 깊은 관계가 없이 그분이 가져올 부수적인 보상에 더 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그 기다림의 강도가 약해집니다.

반면에 매일매순간 그리스도와 사귐의 시간을 가지면서 살아온 사람들은

그분을 만나기를 소원하고 그 만남을 위해 준비하는 것이 삶의 목적이요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예비하고 있으라,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신 것은 "예비하고"와 "깨어있을 것"을 강제하는 명령이

아니라,  그것은 예수님과 개인적인 사귐의 시간을 가져온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밖에 될 수 없는,

인격적 교제의 자연스런 결과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사귐에는 시간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어떤 관계를 사귐이라고 부를수 있으려면 적어도 그 사귐을 위해 시간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좋은 부분들이 그 사귐을 위해 투자되어야 하고, 넉넉한 관계가 맺어질 때 깊은 사귐이 생겨납니다.

사귐이 깊어지면 사랑이 생겨나고 마침내 만나서 함께 있게 되기를 고대하게 됩니다.

그 “만나서 같이 있음"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것을 포함한 모든 것이 희생되어도 좋다고 느낄 때

우리는 그것을 ”기다리는 삶”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입니다.

사귐에는 또한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한때의 열광을 우리는 사귐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참된 사귐은 지속적이고 변함이 없는 관계입니다.

일시적인 이익이나 이기심에서 나온 교제는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면 쉽게 사라지고 시들어지게 됩니다.

사귐의 방법>

어떻게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긴밀하고도 지속적인 사귐의 관계 속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마지막 날 사건들>에서는 종말적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는데 그것은 두기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즉 남은 무리의 종말론적 삶은 두 국면으로 구성되는 데 생각하고, 행동하는 생활입니다.

생각하는 생활이란 성경 말씀에 빠져드는 것과 기도하는 생활을 말합니다.

찬 104장) 주님이 지신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눅 21:36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

안교, 40“그들의 준비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의 고귀한 진리를 마음에 간직하고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아 먹고 살며 신앙을 증진시키는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져야 한다. ”

5증언, 235“항상 기도하”(눅 21:36)라. 즉 언제나 기도의 정신으로 지내라. 그리하면 그대들은 주님의 오심을 위하여 준비를 갖추고 있게

         될 것이다.”

행동하는 생활 이란 그 말씀과 기도를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구체화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7T, 44  "매일 아침 그날을 위해 그대 자신과 그대의 자녀들을 하나님께 바치라. 여러 달 혹은 여러 해를 기약하지 말라. 그것들은 그대의

    것이 아니다. 단지 짧은 한 날이 그대에게 주어졌을 뿐 이다. 그날이 마치 지상에서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주님을 위해 열심히 일하라.

    그대의 모든 계획을 하나님께 내어 놓고 주님의 섭리가 지시하는대로 추진하든가 포기하든지 하라.

벧후 3:11-12“...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뇨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 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우리 구미교회 성도들이

매일마다 말씀 연구와 기도로 예수님에 대한 깊은 명상을 즐겨 하며,

또한 명상하신 대로 실천하시는 아름다운 삶으로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의 폭이 날로 깊어지는 삶을 사시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영광으로 임하시는 날에,

이 땅에서 그분과 충분한 사귐의 관계 속에 살던 그분의 연인들을 불러모으실 때에,

우리 모두가 그곳에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