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누가 했었는지 몰라도 포현이가 총무를 하니(회장인가?) 모임이 적극적인 것 같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나오고 회비도 남고...
누군가 총무 자리 자원할 때까지 포현이가 계속해도 되겠다....^^
사진은 포현이가 1차를 찍었고 내가 2차를 찍었다.
그렇게 나누자고 한 건 아닌데, 난 1차에서 사진 찍히는 것도 몰랐었다. 알았으면 좀 더 다듬었을텐데..
바로 옆에 있는 노래방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일찍 들어 가는 사람은 갔고 남은 7명이 맥주와 함께 가무를 했는데...
(사진은 카메라폰으로 찍었으니 특히나 어두운 환경에서 잘 안 나온 걸 이해해 주시길. 삼성 전화기 카메라^^)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B14344D16C87C28)
광일이 하나라도 살았으니 이 사진은 남긴다.
동혓이형, 갑수형, 광일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207234344D16C88039)
도대체 마이크도 없이 어떻게 노래들을 하고 있는 걸까?
대단한 사진 기술일까?
![](https://t1.daumcdn.net/cfile/cafe/17755C344D16C88234)
원래 중지를 세우면 손등을 보여줘야 하는 건데, 배우지 못한 애는 그것도 제대로 못한다.
아니면 사진으로 남는 걸 감안하여 일부러 엉터리로 한 걸까? 행정학과 2인.
규현이와 동혁이 형.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BFC344D16C8840D)
화성이나 승훈이처럼 카메라를 의식하는 애들은 노래도 하다 만다.
규현이와 화성이, 승훈이.
![](https://t1.daumcdn.net/cfile/cafe/184281384D16C8860E)
어르신의 열창.
![](https://t1.daumcdn.net/cfile/cafe/173244384D16C8882B)
화성이를 중심으로 승훈이의 반대편에 누군가 있는 건데, 기막힌 카메라 기술로 유령을 만들어 버렸다.
이상 대충 등장인물을 종합해 보면 남아 있던 사람이 누군지 감이 잡힌다.
내일 아침 6시까지 출근해야 하는 갑수형을 위해, 머나먼 경기도 시골 분당까지 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노래는 달랑 1시간만 하고 일어섰다.
물론 거기서 끝나지 않았고.
규현이 당구 레슨해 주는 자리에 포현이가 흥미를 가지고 참관을 하게 되었고, 격한 운동(당구?!) 뒤에 항상 오는 공복감을 달래기 위해 순대 한판에 소주 두병으로 마무리하고 우리 동문회는 그렇게 쫑이 났다. (그 순대 맛을 못 잊어 난 다음날 또 가서 한판 먹었다^^)
다들 한마디씩 하는 자리에서 금과옥조같은 좋은 말들이 많았었는데 다 까먹고 내가 했던 말만 기억난다.
사회에선 계급이 생기고 대학만 해도 과별로 커트라인의 높낮이가 생기지만 우리는 경문으로 모였기 때문에 평등하게 모이기 때문에 편안하다고.
그렇게 편안했던 자리......신년회도 하고 재영이 환영회도 하고 뭐 일없으면 너무 무사태평하니 한 번 모인다고 하면 곧 또 만들 수 있겠지.. 그때 또 봅시다.......우주도.
첫댓글 참으로 즐거운 모습을 삼성전화기카메라로 담으셨네요...^^
화성이형 공부 끝나고 복귀하신건가봄다...
담엔 저도 꼭....
밀실의 조명 조건 안 좋은 데에서 저 정도로 찍힌 것만 해도 삼성 전화기의 기술의 승리 아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