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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호 신부는 『현대 사회 흐름안에서 평신도들이 전문적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교회가 적극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 | “본당 사목자 관심 긴요”
『평신도 지도자의 양성은 시대적 요청입니다. 점차 다변화되고 급변하는 현대 사회 흐름안에서 평신도들이 전문적 자질을 높일 수 있도록 교회가 적극 도와야 할 것입니다. 교회의 심장이라 불리는 신학교 입장에서 시대와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을 교육 시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올 3월 특수대학원으로서 평신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학 석사과정을 신설, 평신도들을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양성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한 대구가톨릭대학교 대신학원장 하성호 신부. 신학교 이념을 발전시켜 본당 공동체, 교회 기관단체 및 한국 사회 전체에 이바지할 전문인 육성이 목적이라고 말한 하신부는 『현대 사회와 교회 공동체 여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평신도 인재를 키우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한 하신부의 바람 만큼 대구가톨릭대학교의 특수대학원 설치는 이미 교회내에 보다 전문적인 평신도 지도자 양성의 한 사례로 관심을 모아가는 중이다. 석사 과정 재학생 전원에게 등록금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하신부는 『본당 사목위원으로서의 전문 교육 과정 등 교회 안에서 활동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들을 요청해오는 학생들 모습에서 교회를 더 잘 알고 진정한 봉사자로 활동하고 싶어하는 열의가 느껴져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신학 성서학과로 구성된 기존 대학원 과정외에 앞으로 사회교리, 생명윤리, 비교 종교학 등 평신도들이 사회 생활안에서 첨예하게 부닥치는 문제들을 깊이있게 다루는 과정들도 마련할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한 하신부는 『여력이 되면 교회내 각 분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한 지속적인 전문 교육도 실시하고 싶다』고 밝혔다. 덧붙여 하신부는 『전문적 자질을 갖춘 평신도 지도자들이 꾸준히 육성될 때 이들이 맡을 수 있는 사회 및 교회안에서의 역할은 간접 선교에서 직접 선교로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면에서 본당 사목자들이나 신자들의 더 큰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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