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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아이어르는소리 - "들강 달강" ♬♬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박순례(72세)/1990)
들강 달강
들강 달강 엄마는 굿에 가고 아빠는 장에 가서 꽂감 한나 사다가 선반에다 엱어논께 머리 깜은 새앙쥐가 딱딱 갉아 묵고 뻬딱만 남어서 아빠는 뻬딱 잡수고 엄마는 가죽 잡수고 조보이는 몰국 잡수고 할마이는 피 잡수고 언니는 살 잡수고 나는 엄마 찌찌만 쪽쪽 뽈아 묵네 --------------------------------------- 1)굿에 가고 : 굿 보러 가고. 2)뻬딱 : 뼈다귀. 3)조보이 : 조부님. 할아버지. 4)몰국 : 국물. 5)피 : 껍데기. 6)찌찌 : 젖.
◇ 앞의 곡과 같은 기능의 아이 어르는 소리. 전남지역에서는 이 노래를 자장가로 부르는 경우도 많다. 노랫말은 위 노래와 거의 같으나 '엄마는 굿판에 구경 가고, 아버지는 장에 갔다는 부분이 들어가 있다. 노래 끝에 '나는 엄마 찌찌만 쪽쪽 뽈아묵네'하는 부분은 전통적인 것은 아니고 가창자가 지어 부른 것이다.
출처 : 한국민요대전 민요감상실. http://www.urisori.co.kr/listening/text_jn/jn_46.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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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보이//몰국 참으로 오랜만에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