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끝에 울음 옹크리고~~~~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 팔짝

손톱 끝에 울음 옹크리고    손톱 끄트머리에 맺혀있는 봉숭아물은톱날 째깍째깍 돌리는 시간에 반기를 들고 끝머리 벼랑에서조차 놀빛 열정 깨물었다 에둘러 달음박질 쳐도 시시각각 울고 싶은 마음에다음률을 불지르고   옹고집을 피우다 피우다가 그만크나큰 실수를 저질렀다며리나가 판도라의 상자를 놓고 갔지만 나는 고요히 보자기를 덮는다. 뼈아픈 내 과거에다...... <a href="xxxxxxjavascript:albumViewer('viewer','http://pds30.cafe.daum.net/download.php?grpid=S9bF&fldid=YxZ&dataid=72&fileid=1&regdt=20060421112823&disk=25&grpcode=nanjunghouse&dncnt=N&.jpg')"><img width="672" align="absMiddle" id="upload_image1" src="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30.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S9bF%26fldid%3DYxZ%26dataid%3D72%26fileid%3D1%26regdt%3D20060421112823%26disk%3D25%26grpcode%3Dnanjunghouse%26dncnt%3DN%26.jpg" border="0" vspace="3" hspace="0" [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안내]태그제한으로등록되지않습니다-xxonload="controlImage(this.id);"></a>  <img width="704" align="absMiddle"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68/2_cafe_2008_04_24_11_51_480ff59423e09" border="0" vspace="3" hspace="0"> 손톱 끝에 울음이 -여름날, 봉숭아꽃잎을 차마 따지 못하고   여름 내 눈길 주던 당신 마음 그러안고 쿡쿡 철썩철썩 엎어지고 자빠지며 꿈에도 혼절할 아픔 자근자근 씹었심더. 눈물 된 핏물 삭여 핏물 된 눈물 저며 실낱같은 뼈마저 여지없이 옹송그려 무명실 창창 동이고 만신창이 몸을 눕혔심더. 신열 펄펄 끓어도 이 악물고 참아내며 이 한 밤 자고새면 새 하늘 열리리라 환생의 기쁨에 들떠 날밤 새웠심더.                                               주영숙 정형시집 [손톱 끝에 울음이...](2006) 16~17  <img width="704" align="absMiddle"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71/12_cafe_2008_04_24_11_51_480ff59446bf9" border="0" vspace="3" hspace="0">   <table class="clearTable"><tbody><tr><td> </td></tr></tbody></ta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