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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형상(1) : 우리의 형상과 모양으로(창1:26) = 영적인 존재(창2:7) = 원형
1.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무엇이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일 수 있게 하는가?
무엇이 인간을 다른 존재들과 구별시키는가?
그것은 바로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란 사실에 있다. 모든 피조물은 하나님의 솜씨와 지혜와 능력을 드러낸다. 물론 인간도 그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저 공중을 나는 새들과 대양을 헤엄치는 돌고래들과 포효하는 사자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것은 곧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이란 점에서 발견될 수 있다. 하나님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다.
2. ‘하나님의 형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 다른 피조물과는 다르게 창조하셨다.
곧 ‘자기 형상’,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 (Image of God, 라틴어로 Imago Dei).
창세기 1장26절을 자세히 살펴보면 두 용어가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형상’과 ‘모양’이다.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God said, "Now we will make humans, and they will be like us.
1) ‘형상’과 ‘모양’은 히브리 원문을 직역해 보면 서로 다른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곧 원문은 ‘우리의 형상과 모양으로’가 아니고 ‘우리의 형상 곧 우리의 모양대로’의 의미이므로 ‘형상’과 ‘모양’은 강조를 위해 사용된 반복적 용법이다.
형상과 모양이란 말이 비록 유사어 이기는 하지만 전적으로 같은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니다.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하면 형상에 해당되는 히브리말은 어떤 대상을 조각한 상(像)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단어이고, 모양에 해당하는 히브리말은 ‘비슷하다’는 의미를 가진 어근에서 파생된 말이다. 그러므로 형상과 모양이 덧붙여 사용된 까닭은 그 형상이 참으로 ‘원형을 닮았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창세기 1장26절에서 ‘형상’이란 말이 강조하는 바는 하나님은 원형이시고 인간은 그의 모형이라는 사실이요, ‘모양’이란 말이 강조하는 바는 그 상(像)이 모든 면에서 원형과 일치한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두 용어의 용례로부터 추론할 수 있는 결론은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은 형상이로되 ‘완전한 형상’이라는 바로 이 사실이다.
결론적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로되 ‘완전한 형상’이다.
땅위에 호흡이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지대한 관심 속에 지음 받은 존재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인간을 그렇게 고귀한 존재로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을 찬미해야 한다.
시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Then I ask, "Why do you care about us humans? Why are you concerned for us weaklings?"
2) 하나님의 형상이라 함은 하나님의 영적, 지적, 도덕적 본성을 의미한다. 그래서 인간만이 하나님과 영적 교제를 가질 수 있다.
하나님은 창조주시고 우리 인간은 피조물이다. 질적 차이가 있어 인간은 결코 하나님이 될 수 없다. 즉 피조물 된 우리 인간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로 만들어진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할 때, 외형적인 형상을 의미하는 것일까? 아니다.
하나님은 ‘영’이시기 때문에 외형적인 형상을 가지고 계신 분이 아니다. 그러므로 어떤 물질적 형상이나 모양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의 특성들을 닮도록 창조하셨다는 의미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의 특성들을 따라 창조함을 받은 사람의 특성들은 무엇인가?
3. 오직 인간만이 영적인 존재로 창조함을 받았다
창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The LORD God took a handful of soil and made a man. God breathed life into the man, and the man started breathing.
1) 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실 때 흙으로 지으셨다.
마치 토기장이가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들 듯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셨다. 그러므로 육체의 원재료는 흙이다. 하나님은 아담이 범죄하였을 때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 3:19)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흙으로 지은 인간의 몸에(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다.
'생기'는 히브리어로 '숨', '호흡', '기운'을 뜻한다. 생명의 근원 되시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생명의 기운을 불어넣으신 것이다. 그러자 '생령', 즉 '살아 있는 영(Living Soul)'이 되었다.
2) 하나님은 생기를 불어넣어 생명만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영이 되게 하신 것이다. 다시 말해 인간을 하나님과 닮은 ‘영적인 존재’로 지으신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겔 18:4)라고 말씀하셨다.
겔18: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The lives of all people belong to me--parents as well as children. Only those who sin will be put to death.
전3:11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으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들에게는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He has made everything beautiful in its time. He has also set eternity in the hearts of men.
전12:7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
So our bodies return to the earth, and the life-giving breath returns to God.
3) 왜 하나님은 인간을 ‘생령’, 곧 ‘영적인 존재’로 지으셨을까?
그것은 창조주 하나님과 교제하며 살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살아 있는 영을 가진 자만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짐승은 영이 없다. ‘영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를 나눌 수 없다. 오직 인간만이 영이신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는 것이다.
살아 있는 영을 가졌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으며,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을 나눌 수 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기를 넣어 ‘생령’이 되게 하신 이유는 명확하다. 영이신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하나님과 친밀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라는 의미다.
4.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 중 일부를 닮게 하셨다는 뜻.
하나님께서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실 때,
‘생령’만 되게 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도 함께 불어넣으셨다.
물론 모든 하나님의 속성을 인간에게 다 주신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성품 중에는 하나님만이 가질 수 있는 속성(비공유적 속성)이 있고, 인간이 함께 가질 수 있는 속성(공유적 속성)이 있다.
1) 비공유적 속성
'자존성(스스로 존재), 전지전능성, 영원불변성, 무소부재성'이라는 네 가지 속성은 하나님만이 가질 수 있다. 이것을 신학적 용어로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한다. 하나님은 이 네 가지 속성을 제외한 다른 속성들을 인간에게 나눠주셨다. 그것을 '공유적 속성'이라 한다.
2) 공유적 속성
① 영적인 존재
영이신 하나님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신 사람인 아담에게 말씀하셨다.
인간을 영적 존재로 만드신 것은 영이신 하나님을 알고 예배드리고 교제하게 하셨다.
창2:15~16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15 The LORD God put the man in the Garden of Eden to take care of it and to look after it.16 But the LORD told him, "You may eat fruit from any tree in the garden,
17 except the one that has the power to let you know the difference between right and wrong. If you eat any fruit from that tree, you will die before the day is over!"
요4: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God is Spirit, and those who worship God must be led by the Spirit to worship him according to the truth.
롬1:19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They know everything that can be known about God, because God has shown it all to them.
전12:1 너는 청년의 때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Keep your Creator in mind while you are young!
행17:24~28
24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25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이심이라26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살게 하시고 그들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정하셨으니27 이는 사람으로 혹 하나님을 더듬어 찾아 발견하게 하려 하심이로되 그는 우리 각 사람에게서 멀리 계시지 아니하도다28 우리가 그를 힘입어 살며 기동하며 존재하느니라
24 This God made the world and everything in it. He is Lord of heaven and earth, and he doesn't live in temples built by human hands.25 He doesn't need help from anyone. He gives life, breath, and everything else to all people.26 From one person God made all nations who live on earth, and he decided when and where every nation would be.27 God has done all this, so that we will look for him and reach out and find him. He isn't far from any of us,28 and he gives us the power to live, to move, and to be who we are.
② 자유의지(自由意志)를 지닌 인격적인 존재(지적, 정서적, 의지적 존재. 知情意)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창2:16~17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③ 사회적인 존재
고독하게 계시지 않으시고 삼위사이에 영화로운 교제를 나누시는(요17:5) 하나님을 닮아 인간은 서로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존재로 지음 받았다.(창1:27)
요17:5 아버지여 창세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영화로써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
창1: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④ 창조적 능력
창조주 하나님을 닮아 불완전하지만 무엇을 새롭게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능력을 받았다. 인간은 사회를 이루고, 소위 ‘문명’을 만들어 냈다. ‘언어’를 통해 상호 교통하고,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발전시키고, ‘예술’로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한다(음악, 미술, 건축, 도시 등).
부딪치는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기 위해 추리와 분석을 통해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⑤ 다스리는 능력(피조 세계에 대한 지배권, 정치적 능력, 통치의 능력).
창1:26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정복하라’, ‘다스리라’는 말은 ‘통치하라’, ‘정치하라’는 뜻이다(피조 세계에 대한 지배권).
생태학적 측면에서는 ‘관리하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하나님의 대리자로 ‘청지기’로 일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입었다는 의미다.
⑥ 사랑의 성품 : 사랑의 하나님
사람의 마음속에는 무엇이 있는가? 사람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을 닮아서 사랑이 있다.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하시니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일4:8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⑦ 정의로운 성품 : 정의로우신 하나님
사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사32:16~17 그 때에 정의가 광야에 거하며 공의가 아름다운 밭에 거하리니 공의의 열매는 화평이요 공의의 결과는 영원한 평안과 안전이라
⑧ 거룩한 성품 : 거룩하신 하나님
레11: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I brought you out of Egypt so that I could be your God. Now you must become holy, because I am holy!
벧전1:15~16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5 Always live as God's holy people should, because God is the one who chose you, and he is holy.16 That's why the Scriptures say, "I am the holy God, and you must be holy too."
⑨ 의(義)와 진리(眞理)의 거룩한 성품
엡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and make you into a new person. You were created to be like God, and so you must please him and be truly holy.
‘의와 진리의 거룩함’이 ‘하나님을 따라 지음 받은 것’이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우리 인간만이 ‘의’(무엇이 옳은지), ‘진리’(무엇이 참인지)를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은 것이다.
⑩ 도덕적 성품(양심)
하나님은 인간에게 ‘이성적으로 옳고 그름을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 곧 ‘양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도덕적 성품’을 주셨다.
롬2:14~15
14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15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
14 Some people naturally obey the Law's commands, even though they don't have the Law.15 This proves that the conscience is like a law written in the human heart. And it will show whether we are forgiven or condemned,
행23: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Paul looked straight at the council members and said, "My friends, to this day I have served God with a clear conscience!"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불의를 행하는 사람을 보면 ‘하늘이 두렵지 않느냐’고 말한다. 누가 굳이 알려 주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 ‘도덕적 성품’ 때문에 죄를 짓거나 잘못을 하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심장이 빨리 뛰고, 눈동자가 불안해지고, 손이 떨리는 것이다. 즉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강아지나 고양이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지 않았다. 그러니 당연히 ‘도덕적 성품’인 ‘양심’이 없다. 우스갯소리지만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소파를 물어뜯고, 고양이가 침대에 오줌을 쌌다고 해서 양심의 가책을 받아 괴로워한다는 소식을 들어 본 적이 있나? 그런 일은 없다.
⑪ 선(善)한 성품 : 선(善)하신 하님
시107:1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Shout praises to the LORD! He is good to us, and his love never fails.
엡2:10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5. 결론적으로
인간은 단지 하나님의 형상을 소유하는 정도가 아니라 인간자체가 하나님의 형상이라 할 수 있다. 그 말은 하나님의 형상이 인간의 어느 한 부분, 예컨대 영혼이나 영적인 국면에만 관련된 것이 아니라 전인(全人)과 관련된다는 의미다. 하나님의 형상은 전인(全人)을 통해서 드러난다. 영혼과 육체 속에, 재능과 능력 속에, 모든 상태와 관계 속에서 드러난다. 이는 성경적 인간 이해에 중요한 점이다. 전인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고, 전인이 타락했으며, 전인이 구원 받게 된다는 사실은 성경의 분명한 교훈이다. 영혼의 가치만 높이고 육신을 멸시하는 영육이원론은 설 자리가 없다.
1) 하나님의 형상은 외형(외모)이 아니라 하나님의 속성(성품)을 가리키며
인간은 영적인 존재인 동시에 인격적 존재로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피조물을 다스리는 자라는 점에서 하나님을 닮았다.
오직 인간에게만 의롭고, 진리를 따르며, 사랑하고, 선하게 그리고 거룩하게 살기 원하는 하나님의 성품이 있는 것이다.
2) 하나님께서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목적이 있다.
그것은 인간을 대리 통치자로 사용하시기 위해서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다스리고, 관리하는 자로, 즉 ‘청지기’로 사용하시기 위해서다.
3)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다.
사43:7 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Everyone who is called by my name, whom I created for my glory, whom I formed and m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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